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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ASK MORE: 판을 바꾸는 질문들 ★☆☆☆☆

– 읽게 된 동기 – 

STEW 10월 지정 도서

– 한줄평 – 

질문보다 하루하루 살아가기 바쁜 세상에서 이 질문들은 현실성을 반영하였는가 질문하게 되는 책

– 서평 –

20대 중반 나의 미래, 삶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을때 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참 질문을 많이 던졌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어떠한 삶을 살것인가? 현재의 삶에 만족하시나요?

더 나은 삶을 살기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할까요? 어떠한 삶이 가치 있는 걸까요?

어쩌면 유치하고, 의미없을 수 있는 질문들이지만 그때에 나에게는 너무나 중요하고, 의미있는 질문들 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운이 좋게도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서 고민하고, 생각하며, 행동하는 사람들을 정말로 많이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들에게 질문하였고,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이런 나에게 질문이란 더 생각해보지 못했던 사고의 확장이고, 통찰이며 영감이다. 질문을 통해 내가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더 명확하게 알게되고, 질문을 통해 내가 모르는 것을 어떻게 해야할지 정할 수 있게 해주는 나침판이다.

이 책의 질문들은 이러한 질문들 보다는 상대방과의 교류에 집중되어 있다.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기 때문에 틀린 부분을 지적하거나, 감정이 빠진 일방향적인 지시/말에 대해서 사실과 관계없이 큰 반발을 느끼고, 감정을 상해한다. 그리고 이 책은 이러한 점들에 대해 매우 깊이 이해하고 있다.

이 책들에 나온 질문들은, 내가 상대방을 얼마나 존중하고 있고, 얼마나 깊이 알고 싶어하는지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질문을 통해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상대방 스스로 유추하고, 생각해내도록 한다. 이러한 질문을 통해 상대방을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이끌고,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서서히 발을 들이게 한다.

어쩌면 이는 사회를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상대방과 감정싸움 없이 자신의 생각을 부드럽게 전달하고, 상대방의 생각을 바꿀 수 있도록 해준다. 즉 부드러운 설득을 질문을 통해 가능하도록 만든다.

그러다 보니 이게 질문에 관련된 책인지, 설득에 관련된 책인지, 경청에 관련된 책인지, 대화에 관련된 책인지 헷갈리게 되어 버렸다.

분명 내용 하나 하나는 너무 좋은 책인데 질문 책이 아니 처세서를 읽고 있는 느낌이다.

모르는 것, 정의하기 힘든 것, 나아가기 어려운 것들에 대해 질문을 통해 해결하는 문제해결형 질문들 보다는 상대방을 설득시키기 위한 설득형 질문들로 가득하다.

스스로에 대한 통찰을 위해 책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지 않다.

마케터 / CEO / 영업 관련 사람들은 읽어보면 큰 도움이 될것 같다.

– 인상 깊은 문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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