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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문]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2020년 9월 지정도서

  1. 일시 : 2020년 9월 6일 오전 10시
  2. 장소 : 강남역 스터디 카페
  3. 도서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4. 저자 : 밀란 쿤데라
  5. 발제자 : 고대승

(Brainstorming) 이 책은 한 구절 한 구절이 명언이다. 가장 공감됐던 문장과 그 이유는?

1. (감정이입) 토마시 / 테레자 / 사비나 / 프란츠 / 기타 중 가장 공감 했던 등장인물 또는 가장 이해가 안 됐던 등장인물은? 그리고 여러분이 그 등장인물이었다면 어떻게 행동했을 것인가?

2. (Muss es Sein vs Einmal ist keinmal) “그래야만 한다” vs “한 번은 중요하지 않다. 한 번이면 그것으로 영원히 끝이다”

책을 관통하는 주제는, 인생의 무거움과 가벼움 사이의 고뇌이다. 책에 나오는 위의 문장이 전자는 무거움을, 후자는 가벼움을 표현한다고 생각했다. 인생을 하나로 선택할 수는 없지만 어떤 문장에 기울게 되는가?

“모든 모순 중에서 무거운 것-가벼운 것의 모순이 가장 신비롭고 가장 미묘하다”

3. (존재의 가벼움) 책의 주인공들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통해 새로운 인생의 길을 만들어나갔다. 우리 또한 사회와 문화가 만들어낸 무거움 속에서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추구할 때가 있다. 여러분이 충동적으로 느끼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은 무엇인가?

외과의사는 사물의 표면을 열고 그 안에 숨은 것을 들여다본다. 토마시에게 “es muss sein!”의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보러 가고 싶은 생각을 불러일으킨 것은 아마도 이런 욕망일 것이다. 달리 말하자면 그때까지 자신의 소명이라 믿었던 모든 것을 털어 버렸을 때 삶에서 무엇이 남는지 보고 싶은 욕망. – p317

3. (키치) 책에 자주 등장하는키치라는 단어는 소설의 시대적 배경과 주인공들의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이해해야 하는 단어이다. 여러분이 이해한키치 의미는 무엇이며, 여러분은 어떤키치 가지고 있는가?

키치(Kitsch)의 사전적 용어: 천박하고 저속한 모조품 또는 대량 생산된 싸구려 상품을 이르는 말.

키치는 거짓말로 인식되는 순간, 비-키치의 맥락에 자리 잡는다. 권위를 상실한 키치는 모든 인간의 약점처럼 감동적인 것이 된다. 왜냐하면 우리 중 그 누구도 초인이 아니며 키치로부터 완전하게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아무리 키치를 경멸해도 키치는 인간 조건의 한 부분이다 – p415

4. (시선) 439p에서 저자는 우리는 어떤 시선을 받으며 살고 싶어하는지에 따라 인간을 범주로 나누었다. 자신은 어떤 범주에 속하며, 이로 인해 행복할 때와 행복하지 않을 때는 언제인가? 어떤 범주에도 속하지 않다면 자신이 생각한 자신의 범주는 무엇인가?

행위의 목격자가 있는 순간부터 우리는 좋건 싫건 간에 우리를 관찰하는 눈에 자신을 맞추며, 우리가 하는 무엇도 이상 진실이 아니다. 군중이 있다는 , 군중을 염두해 둔다는 것은 거짓 속에 사는 것이다 p187

우리 모두는 우리 자신을 도와주는 누군가를 필요로 한다. 우리가 어떤 시선을 받으며 살고 싶어 하는지에 따라 네 범주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 p439

5. (자유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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