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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문] 댄 애리얼리 부의 감각

2020년 11월 지정도서

일시 : 2020년 11월 1일 오전 10시

장소 : 강남역 부근(예정)

도서 : 댄 애리얼리 부의 감각

저자 : 댄 애리얼리

발제자 : 김나영

(Brainstorming) 이 책을 읽으면서 인상깊은 문구가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1. 돈을 쓰고 후회해본 적이 있나요? 혹은 후회하지 않은 경험이 있다면 이야기 해 봅시다.(그것이 특정 물품을 살 때인지, 경험을 살 때인지, 시간을 살 때인지 등등)

돈으로 거의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해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반드시 선택을 해야 하며, 그렇기 때문에 뭔가를 희생할 수밖에 없다. 즉, 어떤 것을 하지 않을지 선택해야 한다는 말이다. 이는 의식하든 의식하지 않든 간에 돈을 사용할 때마다 우리가 분명히 기회비용을 생각한다는 뜻이다. -p31

이상적인 세상에서라면 모든 것의 가치를 정확하게 산정할 수 있다.“나에게 이것의 가치는 무엇일까? 이것을 얻기 위해서 나는 무엇을 기꺼이 포기할 수 있을까? 이때 발생하는 기회비용은 무엇일까? 바로 이것이 내가 여기에 기꺼이 지불하는 돈이다.”-p40

2. 무언가를 구매할 때, 바로 결정하는 편인가요? 돈과 관련된 의사결정을 할 때, 자신만의 방식/기준이 있다면 이야기해 봅시다.

돈과 관련된 의사결정을 내려야 할 때 정말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것은 기회비용, 구매상품이 제공하는 진정한 편익 그리고 다른 곳이 아니라 바로 거기서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이다.-p364

3. 한 사람이 비용을 모두 부담할 때 고통의 총량은 장기적으로 감소한다’는 의견에 동의하시나요?

p160

이렇게 돌아가면서 식사비를 부담하는 방식을 사람들이 선호한다는 사실은 지불의 고통이 그 자체로 반드시 나쁘지만은 않음을 보여준다. 좋은 것도 아니고 나쁜 것도 아니다. 지불의 힘을 온전하게 이해한다면 개인의 재정적인 측면과 사회적인 측면 모두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p160

4. 당신이 자동차 제조사의 CEO인데 비용이 1억 달러나 들어가는 신차 개발계획을 진행하고 있다고 치자. 그런데 이미 그 비용의 90퍼센트를 투자했는데, 갑자기 경쟁사에서 당신이 개발하려는 자동차보다 연비가 더 좋고 가격도 더 낮으며 환경적으로도 더 바람직한 자동차를 거의 완성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그렇다면 여기서 문제! 과연 당신은 비록 경쟁사의 경쟁모델보다 뒤처지기는 하지만 이 모델의 자동차를 누군가가 사주기를 기대하면서 나머지 1,000만 달러를 더 투자해서 신차 개발 프로젝트를 완성할 것인가, 아니면 그 프로젝트를 포기하고 1,000만 달러를 아낄 것인가? 본인이 이 상황에 놓이게 된다면, 어떤 의사결정을 하게 될지 생각해 봅시다.

어떤 것에 이미 투자했을 때는 그 투자금을 포기하기가 어렵다. 이 때 이미 투자된 이 비용을 매몰비용이라고 한다. 사람들은 이미 투자한 비용이 아까워서 거기에 계속 투자하려 한다. 달리 표현하면, 이미 투자한 것을 잃어버리고 싶지 않은 마음에 약간의 희망적인 생각을 보태가면서 밑 빠진 독에 계속 물을 들이붓는다. -p217

누구나 인생을 살아가면서 많은 것에 투자한다. 그런데 어떤 일이나 정책, 집 혹은 주식에 투자했다면 이미 얼마를 투자했는지 돌이켜서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지금 하는 투자가 미래에 자신에게 얼마나 큰 가치를 가져다줄지 하는 측면에만 초점을 맞춰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이성적이지 못하며, 그게 말처럼 그렇게 쉽지도 않다.-218

5.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고 돈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게 되었나요?

돈은 저주인 동시에 축복이다. 돈을 교환수단으로 갖는 것은 멋진 일이지만, 앞에서도 살펴봤듯 돈은 흔히 사람을 잘못된 길로 이끌며 잘못된 일에 초점을 맞추도록 유도한다. 그러므로 가끔씩 행하는 돈을 배제한 기회비용 분석은 예방과 해독 차원에서 유용하다. 어떤 것과 돈 사이의 관계가 아니라, 다른 것와 다른 어떤 것 사이에서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는지 따져봐라. 신분이나 지위가 어떻든지,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을 때 돈이라는 차원에서가 아니라 인생 그 자체를 놓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우리 저자들은 믿는다.-p357

6. (자유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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