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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세계 경제 대전망

나는 저녁마다 산책을 한다. 낙성대부터 사당까지 가는 길은 커다란 언덕이 있어서 산책과 함께 운동을 하기 아주 적합한 루트이다. 산책을 하는 그 긴 시간동안에는 보통 슈카 경제 유투브를 들으며 걷곤 한다. 유투브를 듣다 보면 내가 존재하는 세계지만 새로운 세계를 보는 기분이 든다. 다른 누군가의 눈을 통해 볼 때의 새로움은 산책을 가는 매일, 나에게 신선한 기분을 선사해준다.

이 책은 나에게 그런 느낌을 주었다. 단지, 긴 영상 하나를 듣던 것과 달리 짧고 간결하게 세계의 경제 전문가들의 생각을 훑어보는 것의 차이였다. 경제라는 분야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나에게 기술 서적과 같은 기분을 선사해줄 것 같다.

여기서 알게되고 내가 흥미로웠던 내용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각각의 글에서 나름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나 새로 알게되었다고 느낀 부분을 정리해보니, 공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 문제가 눈에 들어왔는데, 빈부 격차와 정보의 격차이다. 코로나라는 팬데믹에 의해서 세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바뀌고 있다. 사람들은 책과 매체를 통해 변화하는 세계와 맞춰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맞춰나가지 못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작은 나로 태어나서 나는 세계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까 를 생각한다. 유발 하라리의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처럼 나는 한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다. 그래서 인지 나는 앞으로 발전할 그리고 현재 성장하고 있는 IT 업계에 몸담고 있으니 내가 가진 지식을 나눔으로써 그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작은 상상을 한다. 물론 이 생각이 실천으로 옮겨져야 하는데, 아직 그 부분에서 부족함을 느낀다.

이 책은 단지 경제적인 전망을 모아 놓은 책일 수 있지만, 이렇게 세상을 작게나마 알게 되면 내가 앞으로 무엇을 해야하는지 조금이나마 알게 된다. 앞으로도 다양한 책을 읽고, 보는 눈을 키우면서, 세상에서 내가 설 올바른 위치를 찾아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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