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까지는 경제에 크게 관심이 없었다. 가진게 별로 없었기에 나랑은 다른 세계라고 생각했다.
대학원 졸업하자마자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고 열심히 자기개발하고 절약하면서 돈을 최대한 많이 저축하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마냥 낙관적으로만 생각했고 다른 평범한 사람들이 그러하듯이 30대 되면 자연스럽게 어느 정도 누리면서 살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성실하게 꾸준함을 잃지 않으면 어느 순간 중산층이 될거라고 생각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릴 때 경제 공부가 어렵고 귀찮다는 이유로 피했었고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따라서 부에 대한 나만의 철학이 전무할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이유로 나는 현실의 벽에 크게 부딪히게 된 나는 30대의 방황을 오래동안 하게 되었다.
내가 기대했던 나의 30대 모습은 직장에서의 성공, 따뜻한 안식처, 물질적 자유를 얻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현실이 어디 그리 쉬운건가.
급격하게 변하는 세상속에서 내 또래에 그게 어디 쉬운일이겠냐면, 마음 한편으로 답답함은 쉽게 가셔지지 않는다.
책을 읽다 보니 뼈를 떄리는 얘기들이 많았다.
돈에 대한 나의 태도와 앞으로 살아 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한번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될 계기가 되어서 너무 좋았다.
책을 읽으면서 한편으로 위로도 되었지만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재정리를 해야 할 부분도 있어서 큰 여운이 남게 되었다.
빨리 부자가 되려면 빨리 부자가 되려 하면 안된다.
재테크의 광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최근 몇년 동안 부동산, 주식, 비트코인에 다들 관심을 갖게 되었다. 평생 주식을 거들떠 보지도 않던 필자의 어머니가 주식 계좌를 만들었을 정도이니 말이다. 나 역시도 그 중의 한사람으로 늦게 시작한 만큼 조급한 마음이 컸다.
부자가 되려면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빨리 부자가 되려는 마음을 갖는것이다.
작가의 얘기는 한편으로는 나의 이런 조급한 마음을 가라앉힐수 있는 위로가 되는 말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마인드 컨트롤에 대한 얘기이기도 하였다. 그 이유는 빨리 부자가 되려는 욕심이 생기면 올바른 판단을 할수가 없기 때문이다.
사기를 당하기 쉽고 이익이 많이 나오는것에 현혹이 되어 리스크를 살피지 않고 친구따라 투자가 아닌 투기를 할수밖에 없다. 비트코인 광풍에 힘입어 새로운 코인 다단계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거기에 현혹이 되어 사기를 당한 주변 지인 사연들을 많이 보게 되었다. 또한 신혼 집 마련에 대한 조급함에 빚을 내여 주식에 몰빵했다가 결혼자금까지 날려버린 사연을 많이 접하게 되었다.
늦춰진 부자의 길을 앞지르기 위해 점점 더 무리한 투자나 허망한 꿈만 쫏다 마음의 병을 얻어서 인생을 원망하고 주위를 탓하고 무기력 해질 수 있다.
중요한건은 조급함을 버리고 꾸준한 공부를 통해 나의 실력을 키우는것 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나만의 철학이 필요하다
부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네 가지 능력으로는 “돈을 버는 능력, 모으는 능력, 유지하는 능력, 쓰는 능력”
좋은 선택을 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스스로의 캐릭터를 만들어 본다. 성공한 사람들의 투자원칙과 기준은 아주 훌륭한 배움이 된다.
뚜렷한 주관을 가질려고 노력하지만, 그래도 모르는것들이 많고 부족한것도 많다. 휘둘릴때도 많은데 그러지 않을려고 최선을 다한다. 작가의 투자원칙은 큰 깨닮음을 주었다.
- 빨리 돈을 버는 모든 일을 멀리한다.
- 생명에 해를 입히는 모든 일에 투자 하지 않는다.
- 투자하지 않는 일을 하지 않는다.
- 시간으로 돈을 벌고 돈을 벌어 시간을 산다.
- 쫓아가지 않는다.
- 위험에 투자하고 가치를 따라가고 탐욕으로부터 도망간다.
- 주식은 5년, 부동산은 10년
- 1등 아니면 2등, 3등은 버린다.
나만의 투자 원칙을 찾는건 오래 기간의 수련이 필요하고 마음의 여유를 찾고 꾸준함이 필요할 것이다.
작은 원칙들이 하나둘씩 모여 눈덩어리처럼 커져 성공으로 가는 비결이 되어 가듯이 어렵게 찾아가는 나의 원칙들이 나를 성공으로 이끌어 가주길 믿어 의심치 않는다.
결국 돈을 대한 태도가 이 모든것을 결정 짓는다.
결론
책을 읽고 가장 먼저 해야 한다고 생각이 든건 한국은행이 발표한 [경제금융용어700선]이라는 책자의 내용을 모두 배우는것 이다. 금맹에 대해 경계를 하고 부족한 지식을 하루빨리 이해를 하는것이 필요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금융 이해도를 높여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스스로 할수 있기 위해선 경제 학문이 반드시 필요하고 꾸준함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지식 습득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