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W

일론머스크

일론머스크, 현재 존재하는 실리콘밸리의 CEO 중 가장 많은 이슈를 몰고다니는 사람이 아닌가 싶다.

미친사람이 아닌가 싶은 행보들을 반복하는 그는 어찌보면 대단하기도 하고 어찌보면 진짜 미친 사람인지도 모른다.

확실한건 평범한 사람은 아니라는 것.

약간은 소시오패스적인 성향을 보이는 그를 보면서 리더에 대해서 생각했다.

과연 그는 좋은 리더인가에 대해서 생각해보았을 때, 전 지구적인 관점에서 그는 수많은 혁신을 만들어낸 위인일지 몰라도

한 명의 리더로서는 실패한 리더인지도 모른다.

그는 때로 말도 안되는 타임라인을 제시한다고 하는데, 그것이 실제로 일을 조금 더 빠르게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때도 있었겠으나

책을 읽으면서 전반적으로 느낀 점은 이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좌절하고 무력감을 느꼈을 것이라는 것이다.

어찌보면 회사라는 것은 팀플레이인데, 일론머스크는 아직까지도 팀플레이보다는 개인 플레이를 지향하는 리더가 아닌가 싶다.

많은 사람들을 포용하기보다는 본인의 역량 하나만을 믿고 가는 느낌이랄까?

우연하게도 이 책을 읽고 있던 이 시기에 테슬라의 주가는 계속해서 떨어지곤했다.

그는 아직 살아있고, 움직이고 있다.

그가 결국 성공한 리더로 평가받게 될지 아니면 미친 천재였으나 실패한 사람으로 기억될지는 잘 모르겠다.

내가 살아가는 동안 그의 행보를 지켜보면서 알아갈 수 있겠지 싶었다.

책의 전반적인 느낌은 지나치게 세세하고, 시시콜콜하다.

그래서 가끔 훅훅 넘기면서 읽어내려갔던 것 같다. 어쨌든…! 궁금했던 일론머스크에 대한 책이었는데

일론머스크는 확실히 미친 x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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