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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냐는 질문에 대답할 수 없다면

잘 쓴 글은 쉬운 글이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간결한 어휘와 문장들, 심지어는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을 것과 같은 말이었지만
나는 그 글의 첫 페이지에 남자친구를 향한 메시지를 남겼다.
“우리 꼭 아이를 갖기 전에 이 책을 다시 한번 읽어보자”

최근에 읽었던 책 중에 가장 울림이 많았던 책이다.
어렵고 현학적이지 않아도 참으로 단순하지만 평상시에 생각하지 못했던 그런 생각들이 가득 담겨있어
나로 하여금 현재를 다시 돌아볼 수 있도록 도와주었달까?

“부모님도 평범한 사람이다.”
우리 부모님에게도 해주고 싶으면서 부모가 될 나에게도 해주고 싶은 말 (아직 아이는 없지만 말이다.)
완벽하지 않은 사람들인만큼 조금 더 이해해볼 것

“스스로에게라도 다정한 친구가 되어주자”
나는 과연 스스로에게 다정한 친구인가?
라는 질문을 해보았을 때 개인적으로는 그렇지 못하다는 생각을 했더랬다.

행복하냐는 질문에 대답.
평범함을 인정하고, 나 스스로에게 그리고 여유가 된다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다정한 친구가 되어주자.
우선 나 스스로에게 먼저 다정한 친구가 되어주는 연습을 해보면 어떨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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