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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는 어떻게 진실을 말하는가

숫자는 문과를 나온 나에게는 그리 친숙하지 않은 단어이다

하지만 숫자는 이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가장 쉽고 확실한 단어이다

그래서 숫자와 친해지기 위해 어려울 것이라 예상하고 이 책을 접했지만, 충격적일 정도로 쉽게 읽혔다

숫자는 객관적이지만, 주관적이다
50%를, 누군가는 반이나 남았다고 하고 누군가는 반밖에 없다고 한다
결국 숫자도 사람이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

그렇기에 저자는 숫자에 대해 최대한 주관을 빼고 현상 그 자체만을 설명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유아사망률과 삶의 질을 연관시키는 부분과 일본의 식사법에 대한 부분이 가장 인상 깊었다.

가볍게 읽었기 때문에 엄청난 인사이트를 느낀 것은 아니지만 다시 한번 언론에 나오는 숫자를 바라볼 때 주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의 다음 책도 기대된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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