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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2041?

AI 2041 , 2041년이 생각보다 멀지 않은 미래이다.
처음에는 다소 신선해보이는 옴니버스식이었으나, 읽다보니 좀 억지로 끼워맞춘 느낌이 들어서 좀 재미가 없었다.

뭐랄까 소설도 아니면서도 2041년의 AI 기술 발전 수준을 계속해서 끼워맞추려는 느낌이 들어서 이야기에 몰입이 안되는 느낌이 들어서
읽기가 조금 어려운 책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각할만한 거리들은 많이 던져줬던 것 같다.

과연 AI2041에 나오는 것과 같은 세상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부 내용들은 이미 현재 시점에도 어느 정도는
이루어질 수 있는 것과 같은 수준의 기술 수준이었던 것 같다.

이 책의 저자가 AI와 함께 하는 미래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었다.
왜냐하면 책의 서문에서는 AI와 함께 하는 미래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같은 말투였으나
책의 내용 그 자체는 마냥 밝은 내용만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어쩌면 2041년의 AI 기술은 AI 기술은 기술 발전의 문제라기보다는 사람들이 해당 기술을 받아들일지에 대한 문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일례로 AI를 이용한 교육의 경우, 아이 마다 본인에게 맞는 교육이 탑재된 AI 로봇이 있다고 할지라도
그것을 부모님들이 해당 기술을 잘 받아들일지에 대한 부분 말이다.
그리고 그런 기술을 모든 사람들이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데는 결국 돈의 문제가 개입될 수밖에 없으니
관련하여는 이런 기술의 도입과 함께하는 정책의 변화들이 함께 해야하지 않을까 싶었다.

블랙미러라는 넷플릭스 드라마가 있는데, 그 드라마가 백배정도는 잘 만들어져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라카이푸님이 블랙미러 드라마를 좀 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 ^^
암튼 조금 아쉬운 책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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