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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돈의 심리학

제목만 보고는 다소 무거운 내용일줄 알았다. 전에도 제목을 들었던 것 같은데 펼쳐보니 전혀 다른 내용들이 나왔다. 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 딱 하나만 주제로 풀어보겠다.

사람들은 더 행복해지기 위해 더 부자가 되려고 한다. 행복은 복잡한 주제다. 사람은 모두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행복에 공통분모(기쁨을 일으키는 보편적 동력)가 하나 있다면,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마음대로 하고 싶어한다는 사실이다. 원하는 것을, 원할 때, 원하는 사람과, 원하는 만큼 오랫동안 할 수 있는 능력은 가치를 매길 수 없을 만큼 귀한 것이다. 이는 돈이 주는 가장 큰 배당금이다.

내가 느낀 이 책의 핵심은 이 문단이다. 그리고 내가 지금 창업을 하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 고민했던 이야기다.

나는 블로그에 이런 문장을 적어놨다.

늘 함께하고 싶은 동료들과 꿈꿔온 도전을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며 ‘회사는 다 똑같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을 여럿 만났다. 그때마다 이해가 가지 않았다. 다 다른데 왜 다 똑같다고 생각할까? 문득 그런 생각을 해본다. ‘스스로가 그대로라 다른 곳도 그대로로 느끼는 거 아닐까?’

내가 함께 하는 사람들은 함께 하는 게 한결 같이 좋았다. 그래서 계속 같이 하고 싶었다. 적어도 나는 모든 회사가 달랐고, 그 이유가 사람이 가장 크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사람이 같다면 늘 같은 회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나는 함께 하는 사람들이 내 행복의 동력이고, 이 동력을 통제할 수 있다면 행복을 유지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적어도 지난 3년은 이 아이디어가 유효했다고 본다.

한 분야에서 정점을 찍은 사람들은 분야가 달라도 말이 통한다고 한다. 비록 돈을 주제로 쓴 책이지만 돈 뿐만 아니라 어떤 분야에서든 통하는 사색 노트를 적은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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