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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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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의 STEW 서평

작성자: 김동영

레이 달리오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투자자 중의 한 명이다. 최근 그의 책을 알게 됐고, 독서서평에서도 선정이 되어서 서평을 쓰게 됐다. 레이 달리오에게 이런 최고의 선물을 줘서 너무나도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1.도입

당신은 지금까지 어떤 방식으로 살아왔는가? 당신에게 일어난 일들이 당신에게 다시 일어난다면 당신은 그때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똑같을것인가 다를 것이다. 원칙이 있다면 언제나 같은 행동을 한 것이다. 

 당신은 어떤 원칙을 가지고 있는가? 나는 이런 원칙을 가지고 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레이 달리오는 예외. 하지만 당신이 어떤 원칙을 가지고 있는지 모른다고 해서 원칙을 가지고 있지 않는것은 아니다. 당신이 지금까지한 행동에 일관성이 있다면, 그것을 역추적 해보면 당신이 어떤 원칙을 가지고 있는지 추론해 볼 수 있다. 이 책은 레이 달리오가 자신만의 원칙을 기록하고 수정하며 발전시킨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레이는 어떻게 원칙을 발전시키며 살아 왔는지 여행해보자.

2.우선 원칙이 뭘까?

“ 원칙은 인생에서 원하는 것을 얻도록 만들어주는 행동의 기초가 되는 근본적인 진리이다. 이런 원칙들은 여러 비슷한상황에서 목표 달성을 위해 반복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 

우리에게 새로운 일이 발생하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 고민에 빠진다. 흔히 말하는 의사결정 과정이다. 인생은 이런 선택의 기로에서 나뉘는 수많은 가지라고 생각할 수 있다. 매번 새로운 일을 만날때 마다 의사결정의 과정에 시간을 쏟게되면 너무나 많은 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우리는 “원칙”이 있고, 그것은 일상에 “습관”으로 나타난다. 습관은 그 사람의인생의 대부분이다. 그래서 좋은 원칙을 가지고 있다면 매번 의사결정에 대한 노력없이, 우리가 최고라고 생각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즉, 원칙이 있으면 더 나은 삶을 살게 될 것이다.

 2. 그래서 원칙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원칙의 중요성을 알았다. 그래서 원칙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한 가지 예시를 들어보자. 지금은 밤12시이고 내일은 중간고사가 있는 날이다. 당신은 새벽까지 공부를 할 것인가, 잠을자고 좋은 컨디션으로 시험을 볼 것인가? 여기서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당신은 예전의 경험을 토대로 선택을 할 수도 있고, 해보지 않은 새로운 선택을 할 수도 있다. 예전에는 밤을 새며 공부를 했지만, 이번에는 새로운 시도로 좋은 컨디션을 위하여 잠을 잤다고 하자. 결과는 저번의 밤을 새며 공부를 했을때 보다 더 시험의 성과가 좋았다. 그렇다면 원칙을수정하는 것이다. 이 사람은 밤을 새며 공부하는 것보다 좋은 컨디션으로 시험을 보는것이 성과가 더 좋은것이다. 이것은이 사람한테만 해당되는 원칙일 수도 있고, 많은 사람에게 해당되는 원칙일 수도 있다. 시험을 보고 나서 당신은 친구들에게 얘기한다, “저번에는 밤을 새서 공부했는데 어제는 일찍 잤거든, 그런데 시험을 더 잘본거 같아”. 자신의 시도와 결과원칙을 공유하는 것이다. 이렇게 원칙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 

 예시를 들었으나, 당신도 자신만의 경험을 예를 들어 생각해보길 바란다. 레이가 말하는 원칙을 만드는 방법은 첫째로 목표를 세우는 것이다. 위의 예시에서 목표는 시험을 잘 보는 것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한 원칙을 세운다. 그리고 시도를 하고 결과를 얻는다. 당신이 원하던 결과가 나왔는가. 그렇다면 그 시도는 당신의 목표에 가까운 방향으로 간것이다. 그리고그 시도와 결과를 포함하는 원칙을 주변사람들과 공유하라. 그리고 피드백을 받아라. 그리고 판단하면 점점 발전을 해나가게 된다.

3. 결론

목표를 정하라, 시도하라, 공유하라

어떠한 인생을 살고 싶은지 목표를 세우자.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많은 경험을 얻자. 그리고 기록해 나가자.

좋은 원칙을 주변사람과 공유하자.

당신의 원칙이 당신 그 자체이다.

이런 원칙을 공유해준 존경하는 레이 달리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

P.S. 별점은 없다. 평가 하지 않고, 그저 감상 했다.

2020년 3월의 STEW 서평

작성자: 김동영

한줄평 : 제임스 클리어가 말한다, “습관에 관해서는 내가 가장 잘알지”.

  1. 책의 이야기

습관에 관한 책을 많이 읽어 보았다. 찰스 두히그의 <습관의 힘>도 읽어보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있으면 책의 저자가 나에게 1대1로 말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마치 카페에 앉아 커피 한 잔을 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느낌이다 (물론 내가 카페에서 책을 읽어서 그런것 일 수도 있다). 쉽게 말해서 매우 잘 읽히며, 독자가 이해하기 쉽게 글을 풀어나갔다. 또한, 저자는 이 책의 내용에 대해 이세상 누구보다 잘 알고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 자신감과 확신이 책에 묻어나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의 내용은 매우 설득력이 있다. 자신의 이론을 내세우며 원리와 근거와 사례에 대해 명확히 제시한다. 게다가 내가 매우 인상적인것은 이 저자가 제시하는 것이 상당히 과학적이라는 것이다.

첫째, 저자는 매우 중요한 내용은 글과 더불어 간단하고 명확한 그래프를 이용해 강조했다. 나같은 경우는 글 보다 그래프와 수식을 볼때 더 이해가 잘 되며 깊은 인사이트를 느낀다. 글을 읽지 않아도 그래프만 보아도 저자의 의도를 알 수 있을 정도이다.

둘째, 저자는 독자가 쉽게 일상 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공식을 제시했다. 사실 자기계발서 라는 것이 100명이 읽으면 한 명 내지는 두명이 바뀌는게 사실인것 같다. 그래서 저자는 그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공식을 제시 했다. 그 예로, “1. [현재 습관]을 한 후에, [내게 필요한 습관]을 한다. 2. [내게 필요한 습관]을 한 후에, [내가 원하는 습관]을 한다”가 있다. 빈칸에 알맞는 습관만 넣으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친절한 저자다.

셋째로, 저자가 제시하는 법칙에는 대칭성이 있다. “좋은 습관은 자주 보이게 해라, 나쁜 습관을 보이지 않게 해라. 좋은 습관은 마찰을 줄여라, 나쁜 습관은 마찰을 키워라“같은 것이다. 이것은 나에게 매우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좋은 습관(+)에 대한 action과 나쁜 습관(-)에 대한 action이 반대라는 것은 대칭성을 의미한다. 나는 과학을 좋아하는데다가, symmetry(대칭성)을 가지는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이 저자가 제시하는 원리는 대칭성을 가지고있다. 대칭성을 가지는 원리는 나에게 매우 설득력있게 다가온다, 법칙이 대칭성을 가지면 어느 방향으로 적용해도 한 가지 법칙만 있으면 된다.이것은 매우 Cool 한 원리가 아닌가? 하물며 과학의 법칙중에 거의 모든 법칙들이 대칭성을 가지고 있으며 대칭성이 있다는 것은 원리가 광범위하게 (제한된 조건만이 아닌)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다.

저자는 습관의 복리의 힘을 강조했다. 매일 1퍼센트씩 나아져라. 습관은 복리여서 초반에는 아무런 영향도 없는것처럼 보이다가, 나중에는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 낸다. 이것이 복리의 힘이다. 그리고 그럴때 까지 인내심을 가져라.

2. 나의 이야기

  1. 왜 주위사람에 따라 내 습관이 변할까.

“이런 사례들을 종합해보면, 더 나은 습관을 세우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 중 하나는 자신이 원하는 행동이 일반화된 집단에 들어가는 것이다”. 이 문장은 정말 소름돋게도 내가 다른 분야에서 본 말과 일맥상통 한다. 여러 분야를 공부하고 여러 책을 읽으면서 간혹 느끼는것이 있는데, 전혀 다른 분야에서 똑같은 의미를 가진 약간 다른 말을 한다는 것이다. 그런것을 보면 이것은 진짜구나라고 느낀다.

주위 사람에 따라 습관이 변하는 예로 20년 동안이나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원하는 남자가 있었다. 그 남자는 학창시절부터 아침잠도 많고 지각을 많이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그리고 그도 나중에는 자신이 지각을 많이 한다는 것을 알았고, 고치고 싶어했다. 그러나, 그것은 정말로 어려웠다. 결국 큰 마음을 먹은 며칠은 성공했으나, 장기적으로 보면 결국에는 일상의 습관대로 돌아왔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기숙사에 살게 되었는데 룸메이트로 한 살 많은 형이 있었다. 그런데 그 룸메는 매일 10시 반이되면 불을 끄고 침대에 자기위해 누웠다. 하지만 그 남자는 12시에 자는 사람이다. 그 둘의 차이는 결국 어떻게 되었을까? 늦게 잠을 자는 사람은 일찍 자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고, 바로 옆에 자기가 원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둘다 결국 10시 반에 잠을 자게 되었다. 그리고 둘 다 아침 6시 50분에 일어났다. 늦게 자고 지각을 많이 하던 사람은 결국20년만에 일찍 자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다.

 이것은 나의 이야기다. 사실 나는 룸 메이트가 10시 반에자는 것을 보고 속으로는 환호를 질렀다. 나의 오랜 소원을 이룰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무언가를배우고 싶으면 그것을 잘하는 사람옆에 가면 된다 “라는 말을 예전에 들은적이 있다. 이 책에서 나오는 것처럼 말이다. 물론, 이런 자세한 원리 같은것은 몰랐다. 

하지만 이 습관의 획득이 곧바로 이루어진것은 아니었다. 같이 지낸 처음 한 달은 서로자는시간이 완전히 달랐다. 이 형은 10시 반 나는 12시 정도에 잤다. 같이 지낸지 한 달이 되고나서, 나는 미안한 마음도있고 일찍 자고자 하는 마음에 조금씩 일찍 자게 됐다. 그러다 어느날 룸 메이트 형이 먼저 자겠다고 말 했을때, “네 저도잘게요 불 끄겠습니다”라고 말 했을때 깜짝 놀라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세달 정도가 되었을때 쯤 지난 지금은 10시 반이되면 둘다 당연하게 불을 끄고 잔다. 룸 메이트 형도 하나 얻어간 좋은 습관이 있다. 내 책장에 있는 책들을 보고 한 권빌려달라고 하더니 자기전에 책을 읽고 잔다. 그리고 나도 책 한권을 빌려달라고 했는데 그렇게 해서 내가 빌린 책이 바로 이 책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다. (운이 좋게도 룸 메이트 형이 가지고 있었다). 이렇게 우리는 좋은 습관을 서로 배우게 됐다. 

그리고 하나 더 있다. 내 주변 대부분의 친구들은 내가 한 달에 한 권 이상 책을 읽는것을 보고 신기하게 생각한다. 그러나그것은 STEW 에서는 전혀 신기한 일이 아니다. STEW에서는 이것은 밥을 먹는것처럼 당연한 일이다(?).

2. 이 무리는 땅콩을 어떻게 깔까

“땅콩을 효율적으로 까는 법을 터득한 침팬지는, 덜 효율적으로 땅콩을 까는 무리에 들어가게 되면 이전의 방법을 버리고덜 효율적인 방법을 사용한다”.

이 말은 정말 공감이 가면서도 무서운 말이다. 하지만, 나는 이 말에 공감이 가면서도 사실 나는 이 침팬지와는 조금 먼 편에 속하는것 같다. 내가 땅콩을 효율적으로 까는 법을 아는데, 덜 효율적으로 까는 무리에 들어간다면 땅콩을 더 효율적으로 까는 방법을 알릴것이다. 물론 그것은 매우 험난한 과정이 될 것이다. 그래도 도전해볼만 하지 않은가.

이것과 바로 연결되는 사례는 아니지만 한 개를 소개 하면, 내 가장 오래된 무리이면서 매우 친한 무리인 중학교 친구들 10명 중 9명이 담배를 피고있다. 담배를 안 피는 유일한 구성원은 나다. 무리가 형성 된 이후에 흡연이 시작 됐다.

또 드는 생각은, 잘못된 무리를 바꾸는 것은 흘러내리는 강물의 방향을 바꾸는 것만큼 어렵다는 것이다. 혁명이나 새로운무리가 생기지 않는 한 잘못된 무리는 계속 잘못된 무리가 될 확률이 높다. 담배를 피는 무리는 앞으로도 계속 담배를 필 것이다.

3. 정리하면

좋은 습관을 만드는 법

  1. 분명하게 만들어라
  2. 매력적으로 만들어라
  3. 하기 쉽게 만들어라
  4. 만족 스럽게 만들어라

나쁜 습관을 버리는 법

  1. 보이지 않게 만들어라
  2. 매력적이지 않게 만들어라
  3. 하기 어렵게 만들어라
  4. 불만족스러운 것으로 만들어라

다음 그림들은 내가 책을 읽으면서 중요한 그래프를 그린 것들이고, 습관 나무는 내가 새로 얻은 습관의 영향에 대해서재미로 그려본 것이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도 심심할때 한 번 해보길 추천한다. 그 습관을 놓치기 싫게 될 것이다.

4. 인용하면

  • “무엇을 해야 할지 분명하지 않을 때 동기는 결여된다. 시간과 장소와 행동이 명확해야 한다”.
  • ”우리가 사과를 먹는 습관을 들이고 싶다면, 사과를 하루에 1개씩 먹겠다는 목표를 세우는 것보다는 그냥 사과를 식탁위에 올려두는 환경을 구축하는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 ”내가 발견한 유용한 주문은 ‘한 공간에서는 한 가지 일만 하라’이다”.
  • ”올바른 행동을 하고 싶을때 마다 의지력을 투입 하지 말고, 그런 환경을 구축하는데 에너지를 써라”.
  • ”우리는 미래보다 현재에 가치를 둔다. 우리의 뇌가 진화할 시절 우리는 미래에 살아있을지 확신이 없었기 때문인거 같다. 이것은 어떻게 생각하면 적절한 가치 판단이다. 하지만 이런 판단을 하게 되면 문제가 생긴다.”
  • “나쁜 습관은 보상은 즉시적인 반면, 손실은 매우 뒤에 일어난다”

5. 서평을 마치며

점수는 매기지 않기로 했다. 내가 이 책에 감히 점수를 매길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해서이기도 하고, 사실 한줄평에 나의 이 책에 대한 포지션이 어느정도 드러나 있어서이다. 점수는 좋은 책과 좋지 않은 책을 구분하는 느낌이 드는데, 사실 우리 stew 모임에서 선정한 책이라면 모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관심분야와 자신과의 의견과 상충하는지에 따라 포지션이 나뉠 뿐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이야기를 다 하지는 못 했지만, 토론 시간을 기다리며 이번 달의 서평을 마친다.

P.S. 10시 반에 자는 습관을 STEW 서평쓰는 습관이 이겼다. (Feat. 아주 작은 습관의 힘)

<2020年 2月 서평>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 알랭 드 보통

날짜:2020-02-29

한줄평: 이 책을 읽고 나면, 당신은 연애 한 번을 한 것이다.

인용구 와 내 생각:

  1. “전화기는 전화를 하지 않는 연인의 악마 같은 손에 들어가면 고문 도구가 된다.” – 30p
    • 이 책에 나오는 연애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연애와 다를게 없다는 느낌에 들어서게 해준 문장이다. 우리 일상에서도 이런 느낌을 많이 받은적이 있을 것이다.
  2. “가장 매력적인 사람은 곧바로 우리에게 입맞춤을 허락하는 사람[우리는 곧 배은망덕해진다]이나 절대 우리에게 입맞춤을 허용하지 않는 사람[우리는 곧 그 사람을 잊어버린다]이 아니라, 희망과 절망의 양을 적절하게 안배하여 상대의 마음에 안겨줄 줄 아는 사람이다.” -33
    • 우리는 흔히 밀당을 잘 하는 사람이 매력적이라고 한다. 바로 이 말 아닌가? 보통도 밀당하는 사람이 매력적이란다.
  3. “두 사람은 똑 같은 기대를 안고 사귀어야 해요. 서로 똑같이 줄 준비가 된 상태에서 말이에요. 한쪽은 그저 한번 즐기고 싶어하고 다른 쪽은 진정한 사랑을 원하면 안 된다는 거죠, 거기서 모든 괴로움이 생기는 것 같아요.” -37
    • 그렇다. 서로의 연애를 시작하면서 마음가짐이 다르다면 그 연애는 괴로운 연애가 된다. 요즘에는 전체적으로 연애가 좀 빠르게 시작한다는 느낌이 든다.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많아지고, 인간관계의 무게가 낮아진 것일까.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를 수 있지만, 연애를 시작함에 있어 상대방과 내 마음을 신중히 공유하고 만나는 것은 사귀기전 가장 중요한 과정이 아닐까.
  4. “가장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을 가장 쉽게 유혹할 수 있다는 것은 사랑의 아이러니 가운데 하나이다.”-39
    • 읽으면서 정말 웃겼던 문장이고, 공감됐던 문장이다. 근데 정말로 왜 그럴까?
  5. “그때부터 인류 역사상 가장 길고 가장 아름다운 키스가 시작 되었다.” – 51p
    • 자신에게는 언제나 이 사랑하는 사람과의 키스가 인류 역사상 가장 길고 아름다운 키스다.
  6. “정작 상대가 나를 사랑해줄 경우에 그 사람의 매력이 순식간에 빛이 바랠 수가 있다는 것이다.”-59p
    • 실제로 주변에서 이런 경우를 몇 번 보았다. 내 개인적인 생각을 얘기하면, 나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상대방의 사랑을 얻기 위해서 그렇게 노력을 했는데, 사랑을 얻으니 그 사람의 매력이 떨어지는 것이 나는 너무 이기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치사하다. 그것은 그 사람의 사랑을 원한거지, 그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게 아닌가? 나는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을 더 좋아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
  7. “만일 우리 내부에 부족한 데가 전혀 없다면 우리는 사랑을 하지 않겠지만, 상대에게서도 비슷하게 부족한 데를 발견하면 불쾌감을 느낀다. 답을 찾기를 기대했지만, 우리 자신이 문제의 복사본만을 보게 되었기 때문이다.” – 70
    • 내가 갖지 못한 것을 가진 사람이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은 나도 공감하는 생각이다. 내 단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사람을 보면 멋있어 보이고, 함께 있고 싶어지지 않을까? 그런 사람과 함께라면 앞으로도 역경이와도 잘 해결하고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
  8. “서양 사상의 오래되고 우울한 전통은 사랑은 본질적으로 보답받을 수 없는, 마르크스주의적인 감정이라고 주장한다. 상호 간의 사랑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욕망은 더 커진다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 의하면 사랑은 방향일 뿐 공간은 아니다. 목표를 성취하면, 사랑하는 사람을 소유하면 소진되어 버린다. “사랑에는 우리를 피해서 달아나는 것을 미친 듯이 쫓아가는 욕망에 없다.” 아나톨 프랑스 역시 “우리가 이미 가진 것을 사랑하는 것은 관례적이지 않다”는 말로 같은 입장을 보여주었다. 스탕달은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을것이라는 두려움을 기초로 해서만 생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중략). 이런 관점을 따르면 연인들은 누군가를 향한 갈망과 그런 갈망을 없애고자 하는 바람 사이를 왔다갔다하는 일 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다.
    • 이 글을 읽고 조금 우울해졌다. ‘사랑의 실체는 이런 것 일까?…’ 라고 생각할 뻔 했지만 무조건 믿지는 않기로 했다. 이 절에 나오는 사랑은 원함, 집착, 갈망에 가까운 사랑인 것 같다. 연애 중반 까지 있는 그런 감정을 말하는게 아닐까. 그런 사랑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랑도 있다.
  9. “함께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는 기쁨이 얼마나 큰지 몰라도, 함께 싫어하는 것을 욕하는 친밀함에 비길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 136
  10.  “라이트모티프들이 만들어낸 친밀성의 언어는 클로이와 내가 둘이서 하나의 세계 비슷한 것을 창조했다는 사실을 기억나게 해주었던 것이다”
  11. “’혼자서는 절대로 성격이 형성되지 않는다’, 스탕달의 말이다. 성격의 기원은 우리의 말과 행동에 대한 다른 사람의 말이다. 성격의 기원은 우리의 말과 행동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반응에 있다는 의미이다. 우리의 자아는 유동체이기 때문에 이웃들이 윤곽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자신의 온전하다는 느낌을 얻으려면, 근처에 나 자신만큼 나를 잘 아는 사람, 때로는 나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
  12. “사랑이 없으면 우리는 제대로 된 정체성을 소유할 능력을 상실한다. 사랑 안에서 자아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기 때문이다. …(중략) 자꾸 잊어버리는 사람들에 둘러싸여 살다가, 마음속에 우리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새겨두고 있는 사람의 품에서, 시야에서 사라질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피난처를 발견한다는 것은 위로가 되는 일이 아닐까?”
    • 사랑이 없으면 사람의 정체성도 없다. 나의 정체성은 나의 주변사람들이 만드는 것이다. 내가 주변 사람들과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서.
  13.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우리 자신에 대한 느낌은 달라진다. 우리는 조금씩 남들이 우리라고 생각하는 존재가 되기 때문이다.
    • 정말 공감되는 말이다. 실제로 우리는 남들이 생각하는 우리가 되어간다. 왜냐하면 우리의 성격은 우리 주변사람들에 의해 형성되기 때문이다. “너는 정말 OO해.” “아 나는 정말 OO하구나.” 그래서 주변사람들이 중요하다. 우리가 좋아하는 사람들 에게 항상 좋은 말을 해주자. 그러면 그 사람들은 그렇게 되어갈 확률이 더 커질것이다. 나쁜 말은 웬만하면 하지 말자, 그러면 그 사람이 나빠지고 나에게도 나쁜 말을 할 것이다.
  14. “부조리한 사람은 나에게서 나의 부조리한 측면을 끌어낼 것이다. 그러나 진지한 사람은 나의 진지한 측면을 끌어낼 것이다. 누가 나를 수줍어한다고 생각하면, 나는 아마 결국 수줍어하게 될 것이다. 누가 나를 재미있다고 생각한다면, 나는 계속 농담을 할 가능성이 높다.”
    • “누가 나를 잘생겼다고 생각한다면, 나는 계속 잘생길 가능성이 높다.”
  15. “몇 년 전 클로이는 런던 대학교의 학자와 한동안 사귀었다. 분석철학자였던 그 학자는 책을 다섯 권이나 썻고 많은 학술지에 기고를 했는데, 그녀에게 하나의 유산을 남겨주었다. 그녀의 정신적 능력이 완전히 낙제점이라는 느낌이었다.  …(중략) 결국 그녀는 철학자가 믿는 딱 그만큼 멍청한 사람이 된 느낌을 받았다.”
    • 우리는 우리의 주변사람에게 하지 말아야 할 하나의 행동을 이 연애소설을 읽으면서 배웠다.
  16. “나는 앨리스가 말을 하고, 꺼진 촛불을 켜고, 접시를 들고 부엌으로 달려가고, 얼굴에 흘러내린 금발 한 가닥을 손으로 빗어넘기는 것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낭만적인 노스탤지어에 사로잡히고 말았다. 나의 연인이 될 수도 있었지만 운이 닿지 않아 우리가 제대로 알 기회도 얻지 못했던 사람과 마주치면 우리는 낭만적인 노스탤지어에 젖는다. 다른 사랑의 이야기의 가능성과 마주치면 우리가 현재 살고있는 삶은 가능한 수많은 삶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어쩌면 우리가 슬픔에 빠지는 것은 그 삶들을 다 살 수 없기 때문이다.
    • “사랑을 하면서도 또 다른 사랑을 하지 못 함을 아쉬워하는 주인공, 이것은 어쩔 수 없는 인간이라는 동물의 본성인가?
    • 하지만 하나 확실한 것은, 이렇게 바람이 불때마다 이리저리 휘청이는 것은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언젠가 또 바뀌어 버릴 테니까. 강한 바람이 와도 흔들리지 않는 사랑을 하자.
  17. “나는 상상 속에서만 클로이를 배반했던 것이 아니다, 종종 따분하기도 했다. 호화로운 호텔이나 궁전에 사는 사람들이 증언하듯이, 사람은 어떤 것에든 익숙해질 수 있다. 한동안 나는 클로이가 나를 사랑한다는 기적을 심드렁하게 여기게 되었다. 그녀는 내 삶의 일상적인, 따라서 눈에 보이지 않는 특징이 되어버렸다.
  18. “철학자들이 전통적으로 이성에 따른 삶을 옹호하고 이성의 이름으로 욕망에 의한 삶을 비난해왔다면, 그것은 이성이 지속성의 기초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철학자는 낭만주의자와는 달리 자신의 관심의 방향을 클로이에서 앨리스로, 거기서 다시 클로이로 미친 듯이 바꾸지 않는다. 안정된 이유들이 그들의 선택을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사랑에서도 충실하고 지속적일 것이며, 그들의 감정은 날아가는 화살의 탄도처럼 흔들림이 없을 것이다.
  19. “클로이를 사랑하면서 생기는 불안은 부분적으로는 내 행복의 원인이 쉽게 사라질 수 있는 상황에서 오는 불안이었다.” “연인들은 단지 그들의 행복의 실험에 수반되는 불확실성과 위험을 견딜 수 없다는 이유로 사랑의 이야기를 끝내버릴 수도 있다.”너무 사랑해서 힘들 수도 있고, 헤어질 수도 있다는 말이다.
  20. “내가 열쇠를 잃어버렸다고 비난하는 것 때문에 너에게 화가 났다는 것은 나는 네가 이제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것에 화가났다는 더 폭넓은 [그러나 말로 할 수 없는] 메시지를 상징한다.
    • 살다보면 말을 할 수 없는것들이 이렇게 비합리적인 방식으로 표현되는구나. 정말로 비합리적으로 보이는 것에도 이유는 있었다. 겉으로는 비합리적으로 보이지만 숨은 의미로는 합리적인 것들.
  21. 클로이가 이제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 내 상처는 표현하기가 무척 힘든 것이었다. 열쇠하고는 관계없는 것이었다. 따라서 이 단계에서 그 문제를 꺼내면 바보처럼 보일 것 같았다. 결국 나의 분노는 지하로 밀어넣어야 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직접 할 수 없었기 때문에, 나는 의미를 상징화하는 방법을 택하게 되었다.
  22. 낭만적 테러리스트들은 말한다. 너는 나를 사랑해야 한다. 너한테 삐치거나 질투심을 일으켜서 나를 사랑하도록 만들겠다. …(중략) 테러리스트는 결국 불편한 현실, 사랑의 죽음은 막을 수 없다는 현실과 마주하게 된다. -213
  23. 칸트 이론의 핵심은 도덕성이란 어떤 행동을 수행하는 동기에서만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어떤 예상되는 보답에 관계없이 사랑을 할 때에만, 사랑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사랑을 줄 때에만 도덕적이다. – 223
    • 사랑을 받기위해 사랑을 하는 것이 아닌, 사랑을 주기위해 사랑을 주는 것이 도덕적인 사랑이라고 칸트는 말한다.
  24. 이것이 내가 너를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중략) 그러나 내가 너의 사랑 없이는 살수 없다는 것도 이해해다오.
    • 사랑을 얻기위한 마지막 강력한 몸부림이었다.

2020 3 지정도서 발제문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1. 일시: 2020년 3월 1일 (일) 10시
  2. 장소: 강남역 스터디룸
  3. 발제자: 김동영
  4. 도서: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5. 저자: 알랭 드 보통

발제

  1. 성격의 형성

‘혼자서는 절대로 성격이 형성되지 않는다.’ , ‘성격의 기원은 우리의 말과 행동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반응에 있다는 의미이다.’ 라고 스탕달은 말한다. 우리의 성격은 우리 주변사람들의 반응에 의해 형성되어간다는 말에 동의하는지 서로의 생각을 나눠보자.

2. 사랑

주인공은 앨리스를 보며 사랑할 수 없음을 아쉬워 하고, 클로이와 익숙해져 더 이상 특별하지 않게 느꼈으나, 새로운 모습을 보며 다시 감정에 불이 붙는다. 이것은 인간의 어쩔수 없는 본성이라고 생각하는지, 그렇다면 우리는 철학자들이 말하는 이성적 사랑을 추구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3. 낭만적 테러리스트

주인공은 책 후반부에서 클로이의사랑을 얻어내기 위해서 비합리적인 화를 내고[열쇠 이야기], 삐치며, 죄책감[자살 시도]을 유발하려고 한다. 주인공은 열쇠를 잃어버렸다고 화를 내는것의 의미는 너가 이제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것에 대한 화를 표현한 것이며, 자살 시도를 하며 주인공은 자신이 죽었을 때 클로이가 자신의 무덤에 찾아와 슬픔을 느끼고 죄책감을 느끼는 것을 상상한다. 이것은 진정으로 클로이를 위해서 하는 행동이 아니다. 궁극의 이타심일까, 아니면 궁극의 이기심일까. 사랑은 도대체 어떤 감정인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

  • 질문2 – 인용

“나는 앨리스가 말을 하고, 꺼진 촛불을 켜고, 접시를 들고 부엌으로 달려가고, 얼굴에 흘러내린 금발 한 가닥을 손으로 빗어 넘기는 것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낭만적인 노스탤지어에 사로잡히고 말았다. 나의 연인이 될 수도 있었지만 운이 닿지 않아 우리가 제대로 알 기회도 얻지 못했던 사람과 마주치면 우리는 낭만적인 노스탤지어에 젖는다. 다른 사랑의 이야기의 가능성과 마주치면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삶은 가능한 수많은 삶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따라서 선택을 할 필요가 없는 시간, 모든 선택에 따르는 불가피한 상실로 인한 아쉬움으로부터 자유로운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은 갈망이 생긴다.”

“나는 클로이를 사랑할지 모르지만, 그녀를 알기 때문에 그녀를 갈망하지는 않는다. 갈망은 우리가 알고 있는 사람들을 향할 때에는 무한정 뻗어 나갈 수가 없다.”

한동안 나는 클로이가 나를 사랑한다는 기적을 심드렁하게 여기게 되었다. 그녀는 내 삶의 일상적인, 따라서 눈에 보이지 않는 특징이 되어버렸다.”

나는 모든 것을 일상으로 만드는 시간의 영향력에서 벗어난 여자를 보았다. 그 결과 나는 그녀의 잿빛이 감도는 녹색 카디건을 벗겨내고 고속도로 둑 위에서 정열적인 사랑을 나누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혔다. 습관의 파열은 클로이를 미지의 이국적인 존재를 만들었다.”

철학자들이 전통적으로 이성에 따른 삶을 옹호하고 이성의 이름으로 욕망에 의한 삶을 비난해왔다면, 그것은 이성이 지속성의 기초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철학자는 낭만주의자와는 달리 자신의 관심의 방향을 클로이에서 앨리스로, 거기서 다시 클로이로 미친 듯이 바꾸지 않는다. 안정된 이유들이 그들의 선택을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사랑에서도 충실하고 지속적일 것이며, 그들의 감정은 날아가는 화살의 탄도처럼 흔들림이 없을 것이다.”

  • 질문3 인용

나는 그녀에 대한 나의 분노[열쇠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분노]를 전부 다 표현할 수 없었기 때문에 비합리적이 되어가고 있었다”

결국 나의 분노는 지하로 밀어넣어야 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직접 할 수 없었기 때문에, 나는 의미를 상징화하는 방법을 택하게 되었다”

낭만적 테러리스트는 말한다. 너는 나를 사랑해야 한다. 나한테 삐치거나 질투심을 일으켜서 나를 사랑하도록 만들겠다.”

“나는 내 온기를 잃은 몸이 발견된 직후 경찰이 클로이를 방문할 것이라고 상상했다. 그녀의 얼굴에 나타난 충격의 표정을 상상할 수 있었다. (중략) 그런 뒤에 눈물을 쏟기 시작할 것이다. 곧이어 뼈저린 후회와 가책이 뒤따를 것이다”

클로이는 나를 이해하지 못한 것 때문에, 너무 잔인했던 것 때문에, 너무 근시안적이었던 것 때문에 자신을 책망할 것이다. 이제까지 그녀를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바칠 만큼 헌신적인 남자가 있었던가?”

인생 수업

불행이 없으면 행복도 없으며, 그런것들이 있기에 삶은 가치가있다.

  1. 관계는 자신을 보는 문
    1. 힐러리의 죽음

힐러리가 평생 반려자를 만나지 못 해 사랑을 받지 못했을거라고 했지만, 그의 병문안에는 엄청난 사랑이 있었다. 사랑이 꼭 연인과 둘 사이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사랑’이라는 단어의 의미는 이곳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것은 많은 사랑들 중에 일부에 지나지 않다. 어떻게 보면 가장 빠르게 생기고 가장 빠르게 사라지기도 하는 그 사랑에만 사람들이 너무 목 매는것은 아닐까. 주위를 둘러보면 그 사랑보다 오랫도록 지속되며, 깊은 사랑이 있음을 알아차릴 수 있지 않을까.

2.   사랑의 모습

“그러나 상대방으로부터 어떤 변화를 기대하며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생각을 공유하고 진실을 말해야 하지만, 그것이 우리가 원하는 반응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어서는 안 됩니다.” – 77pp.

“자신이 만든 규칙과 환상을 고집하는 한 진정으로 사랑할 수 없습니다. 그가 자신의 모습 그대로 살아가게하십시오.” -77pp.

“우리는 여전히 자신만의 기준을 정해 놓고 그것에 적합하지 않으면 상대방을 훈계하려 들고, 그들이 과거에저지른 행동에 자신이 얼마나 상처받았느지 보여 주고 싶어합니다. … (중략)… 그 불쾌한 감정들에 매달리는대신, 상처를 받았을때 “아파!” 하고 말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때 앞으로 나아갈 수가 있습니다.”

“모든 관계가 평생 지속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관계가 단지 6개월 동안 지속되었다 하더라도 , 그 관계는 성공적이고 우리 자신을 치유할수 있습니다. 더 이상 관계가 필요치 않을때, 관계 그 자체는 성공적으로 완성된 것입니다.”

그 관계가 영원하고 죽을때 까지 함께 있어야지만 성공적인 관계가 아니다. 그렇지 않으면 삶에서 성공적인관계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지 않나. 한 관계의 의미와 가치는 사람마다 다르고, 그것은 자신이 주는것이다.

3. 상실과 이별의 수업

  1. 아직 죽지 않은 사람으로 살지 말라
    1.  내 삶을 내가 사는 방법

“사람들이 당신의 사유지를 가로질러 지나다닌다면,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그 땅이 당신의 것임을 알리는 푯말을 세워 놓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푯말을 세우지 않으면 몇 년 지나지 않아 그 땅은 공유지가 되어 버릴 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그 사유지와 같습니다. 가끔씩이라도 우리는 “아뇨.” 또는 “그건 나한테 상처를 주는 일이야.”, “네가 날 마음대로 할 수는 없어.” 라는 등의 말을 하면서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경계선을 그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의도적이든 아니든 우리를 통제하려는 사람들에게 힘을 넘겨주게 될 것입니다. 힘을 되찾는 일은 바로 자신의 책임입니다.”

사람들을 자신의 통제하에 둘려는 사람들이 많다. 자신의 사유지를 사람들에게 공유할 때도 있지만, 자신의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신의 사유지에 경계선을 그어야 한다. 그리고 허락 없이 그 사유지를 넘어왔을때에는“너는 허락없이 내 경계선을 침범했어.”라고 일깨워 주어야 한다. 사람은 약아빠져서 그렇지 않으면 마음대로 사유지를 넘나들게 되고, 나중에는 심지어 당신의 사유지를 뺏을 수 도 있다.      

“ 더 많은 것을 얻으려는 대신 “이만하면 충분해.” 하고 만족해야 합니다. “이걸로 충분할까?” 하는 생각을중단해야 합니다. 생의 마지막 순간에 이르면 그것으로 충분했음을 깨닫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가슴 뛰는 삶을 위하여

4.용서와 치유의 시간

  1. 행복

“실제로 행복한 사람들은 가장 덜 자기중심적인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불행한 사람들보다 더 자발적으로 자신의 시간을 내주고, 다른 사람을 도우며, 더 친절하고, 더 많이 사랑하고, 용서하고, 배려합니다. 불행은 이기적인 행동을 낳는 반면에, 행복은 주는 능력을 더 키워 줍니다.”

“진정한 행복은 어떤 사건의 결과가 아니며, 환경에 좌우되지 않습니다. 당신의 행복을 결정하는 것은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이 아닌, 바로 당신입니다.”

“비교는 불행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우리 자신과 타인을 비교한다면 결코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 우리가누구든, 무엇을 소유하고 있든, 무엇을 할 수 있든, 우리는 항상 한두 가지 면에서 다른 사람보다 부족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부자인 사람은 잘생기지 않았고, 세상에서 가장 잘생긴 사람은 몸매가 좋지 않으며, 가장 몸매가 좋은 사람은 아내가 미인이 아니고, 아내가 미인인 사람은 노벨상을 받지 못합니다. 우리는 적은 노력을들여 재빨리 자신을 타인과 비교하며 절망의 나락으로 내려갑니다. 이런 자기 파괴적인 비교는 반드시 다른사람이 대상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 자신을 과거나 미래와 비교하는 것도 마찬가지 결과를 낳습니다. 오늘 자신의 모습을 타인과 비교하지 않고, 과거의 모습과 비교하거나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아무 문제 없다고 여기는 데서 행복은 찾아옵니다.”

며칠 전 설날에 시골에 내려가서 있었던 일이 있었다. 외숙모가 나에게 이렇게 물었다. “동영이가 성격도 좋고, 공부도 잘하고 해서 너무 좋네. 그런데 키가  얼마나 돼?”. “175cm요.” “키만 6센티미터만 더 컸으면 완벽했을텐데!.” 나는 이렇게 답했다. “ 키가 6cm만 더 컸으면 또 다른 완벽하기 위한 조건이 필요했겠네요! 대신 저는 지금의 저에 충분히 만족해요.” 외숙모는 놀라는 표정을 하시더니 이어 허허 웃으셨다.

“우리는 어떤 특정한 일이 일어나면 행복해질 것이라고 스스로 말하면서 미래의 나라에서 살고 여행합니다. …(중략)… 하지만, 대개 자신이 기다리던 일이 일어난 후에도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크게 실망합니다. 그래서 또다른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냅니다. …(중략)… 하지만 이런 식으로 얻는 기쁨은 그다지 오래가지 않습니다. 미래보다는 지금의 행복을 선택해야 합니다. 우리가 행복할 때는 지금 이 시간입니다. 미래에행복할 수 잇는 것처럼 지금 이 순간의 상황에서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

행복을 미루지 말자. 행복을 현재에서 즐기자

읽게 된 동기

고등학교 2학년때 친구와 기차 이야기를 해주어서 알게된 책. 그때 그 친구가 빌려준 책이 아직도 내 책장에 있었다.9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읽게 됐다. 이제 돌려줘야 겠다.

한 줄 평

내 안에만 갇혀있던 도덕과 정의에 대한 관념을 바꿔버린 책.

서평

나는 공리주의자 였다.

나는 공리주의자 였다. 어떤 행동을 할 때 우리 집단의 행복이 가장 커질 수 있을까 고민을 하며 선택을 했다. 예를 들어보자. 내가 어떤 모임의 장이었을때의 일이다. 모임의 식사 메뉴를 정해야 하는데 모든 사람들의 선호가 높은 것을 찾으러 애를 썼다. 열심히 후보지를 찾고, 그 후보지를 투표에 올리기도 했다. 그럴때, 나는 내가 모임의 장이라는 큰 선택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모든 사람들의 의견을 모두 들어 결정하는 민주주의 방식을 채택했다. 이것이 권력으로 내가 원하는 선택을 하는 것 보다 합리적이고 정의롭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든 한가지 생각이 있다. 나는 나의 행복을 조금 줄이더라도, 집단 전체의 행복을 더 크게 늘릴 수 있다면 그런 행동을 기꺼이 했었다. 그러면서 나는 이게 좋은사고방식이라고 생각을 했다. 왜냐하면, 그 집단의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면 항상 사람들이 더 행복할 테니까. 이 사고방식이 정의로우며 존중받아야 하는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결국은 자신의 이익을 바란다는 점이다. 이번에는 내가 양보할 테니, 다음에는 너가 양보하라는 논리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집단 전체로 보면 효율적인 방법으로 보일 수 도 있겠다. 하지만, 상대방에게도 공리주의를 강요한다면 그것은 정의롭지 못하다. 다음에 자신이 바랄 이익을 기대하면서, 양보하는것은 정의로운 행동이 아니다. 이 책에서는, 쾌락이나 이익을 위한 행동을 도덕적 가치가 없는 일이며, 의무적으로 하는 행동이 도덕적 가치를 가지는 일이라고 했다.

생각해보니 나는 상대방에게 배려와 양보를 하는 만큼, 상대방에게도 내가 하는 만큼의 배려와 양보를 기대해왔다. 똑같은 행동을 하더라도, 그 의도가 중요하다. 상대방에게 호의를 베푸는 것이 나의 미래의 호의를 바라며 또는 어떤 나의 이익을 위해서 하는 것은 아닌가? 물론 이렇게 하는것이 나쁜 행동인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나는 간혹 이러한 행동을 하면서 정의로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것 같다. 사실, 내가 상대방에게 호의를 베풀었어도 상대방이 다음에 내게 호의를 베풀어야 할 의무는 없다. 만약 그런 의무가 있다면 내가 베푼것은 호의가 아니다. 나는 호의가 아니라 미래의 나의 이익을 위해서 그렇게 행동했던것 같다. 상대방에게 다음의 호의를 바라며 호의를 베푸는 행동은 전혀 칭찬받을 일이 아니다. 그리고 이 책에 나오는 칸트의 말에 따르면, 조건이 붙는 행동인 가언명령이다.

정의로운 행동이라면’ 이익을 바라지 않으며, 인간을 위해 내가 세운 스스로의 원칙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가깝다.

다수결의 원칙으로 모든 행동을 합리화 할 수 없다.

다수결의 원칙으로 모든 행동을 합리화 할 수 없다. 예를 들어, 한 반의 학생들이 모두 동의하여 한 명의 학생을 왕따시키는것은 정당하다고 할 수 없다. 또 한 예로, 한 나라의 최고 부자가 한 명 있다. 그 부자를 제외한 모든 국민들이 동의한다고 해도, 한 나라의 최고 부자에게 재산의 일부를 모든 국민들에게 공평하게 나눠주라고 할 수 없다. 이것은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이며, 남의 재산을 빼았는 피해를 주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정의와 법의 우선순위.

정의와 법이 항상 같은곳을 바라볼까?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무엇이 우선되어야 할 개념일까. 한 상황을 고려해보자. 자신의 아이가 굶주려 생명을 잃을 위험에 처했을 때, 어느 상점의 빵을 훔쳐 아이에게 주었다면 이것은 생명을 구했으므로 정의로운 행동인가, 타인의 재산을 강제로 빼앗았기 때문에 정의롭지 않은 행동인가? 나는 생명이 재산의 소유권보다 높은 단계의 가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행동은 정의로운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인상깊은 문구

  • 인간은 단지 수단으로 이용되는 물건이 아니다. 인간은 목적이 되어야 한다.
  • 권리가 공리에 좌우되지 않는다면, 권리의 도덕적 근거는 무엇일까? 여기에 자유지상주의자들이 한 가지 답을 제시한다. 개인은 타인의 행복에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자기소유라는 기본권을 침해할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이다. 내 삶, 내 노동, 나라는 인간은 내게, 오직 내게만 속한다. 사회가 그것을 이래라저래라 할 수 없다.
  • 나자신이든 다른 어떤 사람이든, 인간을 절대 단순한 수단으로 다루지 말고, 언제나 한결같이 목적으로 다루도록 행동하라”. 인간은 목적이라는 공식이다.
  • 그러므로 나를 존중하지 않는것도 타인을 존중하지 않는것과 마찬가지로 용납될 수 없다.
  • 칸트가 생각하는 정의에 따르면, 우리는 상대가 어디에 살든, 우리기 상대를 얼마나 잘 알든, 모든 사람이 인권을 옹호해야 한다. 단지 인간이기 때문에, 이성적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따라서 존중받을 가치가 있기 때문에 그래야 한다.
  • 이 말은 순수 실천 이성을 발휘한다면 누구나 똑같은 결론에, 유일한 정언명령에 이른다는 뜻이다. 따라서 자유의지와 도덕법에 따른 의지는 똑같은 하나다.
  • 보편화하는 것은 강도 높은 도덕적 요구에 초점을 맞춰, 내가 하려는 행도잉 다른 사람의 강도 높은 도덕적 요구에 초점을 맞춰, 내가 하려는 행동이 다른 사람의 이익과 처지보다 내 이익과 처지를 앞세우지 않는지 점검하게 한다.

[읽게 된 동기]

투자에 관심이 있어, 투자에도 사이클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이 책을 접하게 됐다.


[한 줄 평]

“모두가 확신할 때가 가장 리스크가 클 때이고, 마지막 확신자가 돌아설때가 리스크가 가장 적을때이다. 적어도 시장에서는 그렇다.”


[서평]

(이 글은 책을 읽으면서 챕터별로 바로바로 인용과 저의 생각을 적은 글입니다)

-감수의 글

“ 미래는 일어나도록 정해진, 예측할 수 잇는 하나의 고정된 결과가 아니라 다양한 가능성과 확률분포로 봐야 한다. 내 생각에 투자에서 성공은 복권 당첨자를 뽑는 것과 비슷하다. 둘 다 볼풀에서 공을 뽑아서 결정된다. 하나의 결과는 매번 여러 가능성들 사이에서 선택된다. “ – 하워드 막스


그렇다 이것은 나의 생각과도 똑같다. 투자의 결과는 정해진 하나의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사건들이 일어날 수 있는 확률분포로 구성되있다고 생각한다. 그 확률분포값이 존재하는 것이다.
-서문:

휼룽한 투자자들이 알고 있는 것1)”동료 투자자들과의 아이디어 교환은 매우 귀중한 성자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 투자의 비과학적인 성격을 고려했을 때 배움의 끝은 없으며, 통찰력에 대해 독점권을 가진 사람도 있을 수 없다. 투자는 혼자 할 수 있지만 홀로 투자하는 사람들은 지적으로나 대인관계에서나 많은 것을 잃는다.”
-저자의 노트
제1장 왜 사이클을 공부해야 하는가

  1. “투자란 금융시장의 미래에 대비해 미리 준비하고 대응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향후 몇 년 안에 일어날 사건들로 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현재의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이다.” 알려지지 않은 미래를 아는 것이 이익을 가져다 준다.


제 2장 사이클의 성격
논의를 사이클의 등락과 시계추의 좌우 진동으로 설명할 것이다.

  • “일반적으로 합리적인 중간은 극단에서 ‘정상적인’ 방향으로 되돌아오는 일종의 자석 같은 역할을 한다. 하지만 사이클은 가운데 지점에 오래 머무르지 않는다. 사이클의 움직임을 가운데 지점으로 이동시키는 요인들은 항상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고, 그러므로 극단에서 회귀하는 움직임이 중간지점을 통과해 반대쪽 극단으로 향해 더 멀리까지 진행되기 때문이다.
  • 사이클의 이러한 패턴이 있음을 믿고 인지하며 받아들이는 것은 중요하다. 움직임의 시기, 지속 기간, 속도, 힘 , 이유 등 세부 사항은 다르고, 이 점이 역사는 반복되지 않는다는 마크 트웨인의 말 이면에 숨겨져 잇는 뜻일 수도 있다. 그러나 기초 역학은 대개 비슷하다. 특히 고점이나 저점에서 되돌아오는 움직임은 중간지점에서 거의 대부분 멈추지 않는다 … 중간지점이 얼마나 ‘옳고’, ‘적절한’지는 상관없다. 중간지점을 지나 반대쪽 극단으로 가는 움직임은 계속될 것이다. 예를 들면 시장은 ‘저평가 상태’에서 ‘적정 가격’으로 이동해서 거기에서 멈추는 일이 거의 없다. 침체된 시장을 회복시키는 펀더멘털 개선과 낙관론의 확산은 보통 계속 효과가 있어, 사이클이 ‘적정 가격’을 넘어서 ‘고평가 상태’로 계속 가게 한다. 꼭 이렇게 될 필요는 없지만 대개 이렇게 된다.
  • ” 마지막으로, 나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말한 광기의 정의를 인용하고 싶다. “그것은 항상 똑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어떤 투자 대상이 결함이 없고 저평가되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이유로, 손실 위험 없이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면서 이미 고점까지 올라간 대상에 투자한다면, 그것은 미친짓이다. 그러한 믿음들은 매번 거품이 꺼진 뒤 그 여파로 파괴돼왔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품은 뒤이어 폭락한다는 사실을 모르거나, 빨리 부자가 되려는 열망 때문에 위험을 보지 못하는 많은 이들이 그다음 매수자가 된다. 엄청난 가격 상승으로 이익을 본 주식과 시장은 무한정 오르기보다 사이클 조정에 굴복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 ‘이번에는 다르다’고 믿는 열성적인 투자자는 그것을 알아야 한다. “ – 62p

제3 장 사이클의 성격
사이클은 일정하지 않다, 확률적 이며 예측할 수 없다. 주식시장에서 사이클에 주의를 기울이는것과 기울이지않는것은 큰 차이가 있다. 하워드 막스는 사이클에 대한 약간의 지식과 주의를 기울임으로써 다른 투자자 보다 우위를 가져갔다.


제4 장 경제 사이클
제5장 경제 사이클과 정부 개입
중앙은행은 경제 사이클을 관리하는 책임을 진다. 경제가 너무 올라가면 금리를 올리고 자산을 매각해서 통화를 흡수하고, 경제가 내려가면 금리를 내리고 자산을 매입해서 시중 통화를 늘린다.


제 6장 이익 사이클

  • 정의에 따르면 기업의 이익의 총합은 gdp와 같다.

기업의 이익은 경제상황에 따라 변동한다. 경제가 좋으면 대중들은 소비를 늘리는 경향이 있다. 예를들어 고가이고 오랫동안 쓸 수 있는 ‘내구재’ 자동차나 컴퓨터 같은 것들이다. 반드시 필요하지 않지만 장밋빛 미래가 그려지고 긍정적인 심리가 있다면 고민없이 이런 물건들을 산다.하지만, 경제위기가 오고 사람들의 심리가 ‘불안’으로 간다면 사람들은 이러한 소비를 줄인다. 이 재화들은 경기에 민감한 제품들이다. 하지만 경기가 어려워도 사람들은 식료품이나 옷 같은 생활필수재들은 크게 변화하지 않는다. 이렇게 경제상황에 따라 기업들의 이익변동폭은 다르다.

  • Operating leverage
    • 고정비
    • 준고정비
    • 변동비

일반적으로 영업레버리지가 큰 기업은 고정비가 크고 변동비가 낮은 기업이다. 왜냐하면, 매출이 올라 변동비가 오르는 비율보다 수익이 오르는 비율이 크기 때문이다.

  • Financial leverage

재무레버리지는 영업이익의 변동비율보다 큰 순이익의 변동비율을 가져온다.
제7장 투자자의 심리의 시계추

시계추의 움직임의 평균은 중간점 이지만, 시계추는 중간점에서 지내는 시간이 가장 적다.

  • “흔들리는 시계추는 ‘평균적으로
  • 는 중간지점에 있지만 실제로는 그곳에 거의 머물러 있지 않는다.
  • 기업의 이익이 계속해서 감소할 것이라 예상해서 미래의 낮은 가격을 땡겨온 상황이다. 하지만, 미래 기업의 이익이 예상만큼 하락하지 않고 상승할것이라면 이것은 좋은 저가 매수가 된다.
  • 뛰어난 투자자는 성숙하고, 합리적이며, 분석적이고, 객관적이며, 감정적이지 않다. 따라서 그는 투자 펀더멘털과 환경을 철저히 분석한다. 그는 잠재적 투자자산 각각의 내재가치를 계산한다. 그래서 현재 가격이 내재가치 보다 싸고, 미래에 내재가치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을 때 매수한다. 이 두 가지 조건이 함께 현재 가격에서 매수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신호를 보낸다.
  • 대부분은 잘못된 시기에 위치를 이동한다. 긍정적인 사건이 발생해서 가격이 오르고 난 후에 탐욕을 부려 매수하고, 부정적인 사건이 가격을 떨어뜨린 후에 공포를 못이겨 매도한다.
  • 뛰어난 투자자는 심리적 과도한 반응에 부정적이기 때문에 이러한 변동에 참여하지 않는다. 내가 알고 있는 다수의 아주 뛰어난 투자자들은 천성이 감정적이지 않다. 사실 나는 그들의 냉정한 본성이 그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큰 이유 중 하나라고 믿는다.
  • 감정의 절제는 재능이다(투자에서는 말이다 결혼과 같은 것에서는 아닐 수도 있다).

제 8장 위험에 대한 태도의 사이클

  • 위험을 잘 회피하지 않는 시기에는 리스크 프리미엄이 줄어들어, 수익률 vs 리스크 그래프의 기울기가 편평해진다. 즉, 리스크를 감수해도 낮은 리스크의 자산보다 수익률의 차이가 크지 않다. 호황기에는 리스크가 큰 자산을 경계해야 한다. 하지만 반대로 사람들은 호황기에 기꺼이 위험을 감수하고 별차이가 없는 수익률의 자산에 투자한다.
  • 위험은 투자자들이 낮다고 느낄때 높은 것이다.
  • 투자자가 위험을 편안하게 느끼는것은 시장 하락의 징조이다.

  •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것은 리스크가 없다는 믿음이다.
  • 마찬가지로 매수하기에 가장 안전한 시기는 모두가 대개 희망이 없다고 믿는시기이다.
  • 대중들이 기꺼이 매수할때 가장 신중해야 하고, 가장 매수를 꺼릴때 공격적이어야 한다. 뛰어난 투자자들은 이러한 사실을 인식하고 반대로 행동하려고 노력한다.

나의 생각)제 9장 신용 사이클경제가 발전하는 사이클은 다음의 사례로 설명할 수 있지 않을까?

1)한 걸설회사에서 은행에서 돈을 빌려 노동자들에게 임금을 지불하고 건물을 짓는다. (대출: 소비자 x, 회사 o)2)그 건설회사를 소비자가 은행에서 돈을 빌려 구입한다. (소비자 o, 회사 x)3)건설회사는 그 건물을 판 돈으로 은행에서 빌린 돈을 갚고 수익도 얻는다.1-2)그 건설회사는 은행에서 돈을 빌려 노동자들에게 임금을 지불하고 건물을 짓는다. 노동자들은 건물을 짓고 번 돈으로 은행대출을 갚는다.2-2)그 건설회사를 은행에서 돈을 빌려 구입한다.2-3)건설회사는 그 건물을 판 돈으로 은행에서 빌린 돈을 갚고 수익도 얻는다.
문제는 1)회사가 노동자들에게 임금을 지불할 수 없을때 발생한다. 채무불이행2)소비자가 더이상 건물을 구매할 여력이 없을때 발생한다. 재고증가. 물건이 안 팔리면, 노동자는
적절한 투자와 소비가 균형을 이룰때 위기를 피할 수 있다. 금리가 너무 낮으면 투자가 과도하게 증가하여 소비가 뒤 따라갈 수 없고, 재고와 빚만 쌓일 것이다. 금리가 너무 높으면 회사들이 금리를 뛰어넘는 수익을 낼 수 없어, 아무도 투자를 하지 않아 경제가 발전하지 않을 것이다. 이 둘 사이의 시소게임을 하는것이 경제다.

  • 신용시장에서 일어난 사건들은 광범위하게 격변하는 현실 속에서 사이클이 영원히 한 방향으로만 갈 수 없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경기는 시소게임이다. 한 쪽으로만 기우는 경제는 결국 충격이 찾아온다. 끓이기와 식히기를 반복하며 균형있게 나아가야 한다. 자본주의는 이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 채권가격은 수익률이 너무 높아서 매도가 꺼려지고 매수가 매력적인 지점에 도달했다
  • 시장 참여자들은 결국 부정적 심리가 보편적이고 ‘상황이 더 이상 나빠질 수 없는’때에도 그렇게 되지
  • 일이 잘 풀리고, 긍정적인 뉴스들이 나오며, 위험회피 성향이 적고, 투자자들이 열정적일때 사이클의 정점에 도달한다는 사실을 아는 것은 신용 사이클을 다루는 중요한 열쇠이다. 신용 사이클의 정점에서 대출자들은 돈을 쉽게 조달할 수 있고, 매수자와 투자자들은 자금 제공 기회를 얻기 위해 경쟁한다. 그 결과 저렴한 자금 조달, 낮은 신용기준, 부실한 거래, 현명하지 못한 신용 기한 연장 등의 상황이 발생한다. 신용 창구가 열려 있을 때 카드를 쥐고 있는 것은 대출기관이나 투자자가 아니라 바로 대출자이다. 이 모든 것의 결과는 분명하다.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제 10장 부실 채권 사이클
제 11장 부동산 사이클
제 12장 마켓 사이클의 정의

  • 한 현명하고 나이 많은 투자자가 내게 ‘강세장의 3단계’에 대해 알려준 것이다. 1단계, 대단히 통찰력 있는 소수만이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고 믿을때. 2단계,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개선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3단계, 모든 사람들이 상황이 영원히 나아질 것이라고 결론지을 때.
  • 과대평가된 잠재력에 비싼 돈을 기꺼이 지불할때, 그 때가 강세장의 마지막 단계이다.
  • 하지만 3단계를 알게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훨씬 더 좋고 간단한 가르침을 발견했다. 한 문장에 같은 메시지가 담겨 있다. “현명한 사람이 처음에 하는 일을 바보는 마지막에 한다.” 나는 이 문장이 최고의 투자 지혜이며 사이클의 중요성을 담은 놀라운 정수라고 생각한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초기 발견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잠재려을 싼 가격에 산다. 초기 발견자는 정의상 다른 사람들보다 미래를 잘 예측하며 대중의 동조 없이도 매숳라 수 있는 강한 정신력을 가진 드문 사람이다. 하지만 모든 투자 트렌드는 극단으로 나아가고, 지나치게 값이 올라 마지막 매수자는 과대평가된 잠재력에 돈을 지불한다.
  • 워런 버핏도 비슷한 말을 했다. “처음에는 혁신가, 그다음은 모방자, 마지막은 멍청이다.” (+내 생각: 동네에서 최고 멍청이도 투자를 했다는 말이 강세장의 끝을 의미한다.)
  • 약세장의 3단계. 1단계, 만연한 낙관주의에도 불구하고 몇몇 신중한 투자자들이 상황이 언제나 장및빛일 수는 없다는 사실을 인식할 때. 2단계,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상황이 나빠지고 있음을 인식할 때. 3단계, 모든 사람들이 상황이 더 나빠지기만 할 거라고 확신하는 때. (+내 문장: 마지막 사람조차 ‘항복’할 때가 약세장의 마지막 순간이자, 강세장의 첫 번째 순간이다.)
  • 시장 참가자들은 다른 사람들은 벌고 자신들은 놓친 돈 때문에 고통받으며, 이런 추세가 더 지속될까봐 두려워한다. 그들은 무리에 합류하면 고통이 멈출 것이라고 결론짓고 항복한다. 그래서 결국 자산이 많이 올랐을 때 매수하거나 크게 하락한 후에 매도한다.
  • 다시 말해서, 1단계 때 제대로 행동하지 못하고, 3단계 때 뭔가를 하는 것이 오히려 부적절할 때 행동에 나서 실수를 더 악화시킨다. 이것이 항복이다. 항복은 사이클에서 볼 수 있는 투자자 행동의 매우 파괴적인 양상이며, 심리 때문에 발생하는 최악의 실수를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 마지막 저항자가 포기하고 상승세에 매수했거나 하락세에 매도했을 때는 동조할 사람은 아무도 남아 있찌 않다. 더 이상 매수자가 없다는 것은 강세장의 종말을 의미하며, 그 반대도 마찬가지이다.(더이상 매도할 사람이 없는것은 약세장의 종말을 의미한다)
  • 마지막에 항복하는 사람이 고점과 바닥을 만들며 사이클이 반대 방향으로 움직일 상황을 조성한다. 이 사람이 ‘결국 바보다’.
  • 가치를 정량화해서 매력적인 매수 가격을 고집하지 않는다면 똑똑한 투자를 할 수 없다. 가격과 가치의 관계 이외의 개념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모든 투자활동은 비이성적이다.
  • 가격에 상관없이 투자하려고 할 때마다 사람들은 냉철한 분석보다는 감정과 인기에 바탕을 두었다.
  • ‘너무 높은 가격은 없다’라는 말은 참 쓸모없다. 너무 좋아서 가격이 비싸게 매겨질 수박에 없는 자산이나 회사는 없다. 분명히 이런 생각은 니프티 피프티 주식이 가라앉은 후 영원히 사라졌을 것이다.
  • 마지막 낙관주의자가 패배를 인정할 때, 바닥에서 동시에 일어나는 심리의 최저점, 신용 접근성의 완전한 불능, 최저 가격, 최대의 잠재수익률, 최소 리스크를 확인할 수 있다.

~282 page.


쌍둥이 위험이 있다. 첫째는, 돈을 잃을 위험이다. 둘째는, 기회를 잃을 위험이다. 한 가지 위험을 완전히 제거하면 다른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둘은 결국 서로 상보적인 관계이다. (시소같은) 그래서, 투자자들은 둘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려고 한다.그렇다면 어떻게 균형을 맞추는 것이 좋을까? 그것은 투자자의 목표,성향, 시장의 사이클에 달려있다. 또는 고객이 있다면 고객의 특성에 따라 달라진다. 시장이 사이클상 고점이라면, 첫번째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고. 사이클상 저점이라면, 두번째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는것이 좋을것이다.“2023년에 당신은 2018년에 좀 더 공격적으로 투자했어야 했는데” 라고 말할것 같은가? 아니면 “조금더 방어적으로 투자했어야 했는데” 라고 말한것 같은가. 또는 “2023년에 당신이 2018년에 xyz주식을 샀어야 했어” 라고 말 할만한 기업이 있는가? 이렇게 미래에서 현재로 질문을 한 다고 생각하면 조금 더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을것이다. – 328pp

 

*한줄평

질문을 한다는 것은 한 사람의 마음에 다리를 놓는게 아닐까.

*책을 읽고나서

 초등학교 6학년때 나의 과외선생님은 나에게 이렇게 말하곤 하셨다. “동영아 하루에 질문 10개만 하면 안돼?”. 어린시절의 나는 정말 궁금한것이 많았고, 그것은 곧 내 과외선생님의 몫이었다. 그중 아직도 기억나는 질문 하나는 “한 변의 길이가 1인 정사각형의 대각선의 길이는 몇이에요?”였다. 물론 공부하다가는 아니고 어떻게 하면 집에 빨리 갈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궁금해졌었다.

 나는 여전히 새로운 것을 아는것이 매우 즐겁다. 게임으로 치면 스킬을 하나 배우거나 스킬 레벨을 올리는 느낌이다. 새로운것을 알거나 배울수 있는 기회는 지식 또는 능력의 결핍으로부터 생긴다. 어릴때 나는 사람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나의 무식함을 뽐냈었다. 그리고 그 보상으로 여러 지식과 능력의 성장을 얻어갔다.

 그런데, 사춘기가 지나면서 나는 대한민국의 그 유명한 ‘눈치’를 보게된것 같다. 중학교 2학년때, 한 교실안의 학생들은 43명이었다. 나는 중학교 내내 수업중에 손을 들고 질문을 한 기억이 거의 나지 않는다. 수업중에 입을 굳게 다물게 하는 그 ‘보이지 않는 힘’을 나는 이겨내지 못 했었다. 대중들 앞에서 나의 결핍을 보이는 일이 부끄러웠던 것이다. 혹시나 “멍청한 질문은 아닐까?”, “나만 빼고 다 아는건 아닐까?”이러다가 기회는 지나가 버렸다. 결국 나는 수업이 끝난 후 선생님에게 가서 물어보거나 , 그냥 내가 나중에 찾아보자고 생각했다.

 점점 나이를 먹어가면서 사람들 앞에서 질문 하는 갯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나갔다. 이번에도 결국 그냥 나 혼자 찾아보자였다. 이 책에 나오는 말 중 이런말이 있다. “내가 질문하지 않으면 아무도 질문하지 않는다.” 이 말은 과거를 돌이켜보니 통계적으로 95%이상 맞는거 같다. 그리고 그 질문을 할 수 있는 기회는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그 말은 즉슨, 나는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하나의 기회를 영원히 잃어버린것과 같다는 말이다. 예전에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에 g20으로 한국에 왔을때, 한국의 기자들이 아무도 질문하지 않자 중국의 기자가 질문의 기회를 뺏어간것이 생각난다. 안타까웠지만, 내가 거기 있었어도 나도 똑같았을것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느꼈다. 질문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을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사람과의 정서적 교류의 절단을 의미하며, 성장의 지름길을 두고 돌아가는것을 의미한다. 질문을 하자. 그리고 공감을 하자. 질문을 쉽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 그리고 질문을 쉽게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자.

*책을 읽으면서

 -에디슨의 인재를 찾기위한 방법

 에디슨의발명가 에디슨의 면접 질문 그는 엄청나게 밀려들어오는 구직자들을 일일이 다 면접을 볼 수가 없어서, 141개의 질문으로 시험지를 만들었다. 이것이 지금의 대기업 인적성 시험의 시작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어떤 질문을 하느냐에 따라어떤 인재를 골라낼 수 있는지가 달라진다. 그리고 그 질문들은 기업의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것 같다. 에디슨은 전구같은 발명품 뿐만 아니라 이런 채용 시스템 까지 발명했단 말인가? 이 사람은 뭘 해도 잘 했을것 같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최고의 호스트는 최고의 질문자이다.

저녁 식탁에서, 회사에서, 사교 모임에서, 친구들을 만난 자리에서 그렇게 할 수 있다. 안건을 정학, 사람들이 아이디어를 나누며 서로에게 자극과 놀라움을 주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 절정의 소리로 사람들을 흥분시키는 명연주자처럼 탁월한 질문으로 분위기를 띄워 극찬을 받는 명질문자가 될 수 있다. ->이 말은 정말 무릎을 탁 치는 말이었다. 최고의 호스트는 최고의 개그맨이 아니라, 최고의 질문자라니. 질문으로 분위기를 띄우고 대화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최고의 질문자, 그것이 최고의 호스트라는 말에 매우 공감한다.

 -한 단어 질문

 저자가 하원 원내대표 낸시 펠로시에게 인터뷰를 하는 내용이 있다. 여기서 저자는 하나 또는 두 단어의 질문을 한다. 그러면 펠로시는 역시 하나 또는 두 단어로 대답을 한다. 그런데 저자는 자신이 알고싶은 내용을 두 단어에 담아서 질문하고, 펠로시 역시 자신의 생각을 누구나 알 수 있도록 한 단어에 담아서 전달한다. 그 예로, “민주당은 줄곧 ‘큰 정부론’을 옹호해오고 있다. 반대 진영에서는 그들을 두고 혈세를 걷고 쓰는 재미에 빠진 진보라 일컫곤 한다. ‘세금?’. 펠로시는 잠깐 생각한 뒤 대답했다. ‘투자’”. 민주당의 세금에 대한 방향성과 가치관이 간결하고 정확하게 드러나는 세상에서 가장 짧은 대답이었다. 이렇게 짧은 질의응답으로 대화가 진행될 수 있다는게 정말 놀라웠다. 실제로 1분도 안 되는 시간에 펠로시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에 대해서 빠르고 대략적으로 알게 됐다. 비유를 하자면 골프에서 첫 번째 장타로 골인 지점 근처로 보내는 느낌일까. 토론에서 복잡하고 장황한 말들을 통해 토론을 하곤 하는데, 그래야지만 의미있는 토론을 할 수 있는건 아닌가 싶다. 나도 친구와 한, 두 단어의 질의응답 토론을 해보면 재밌을것 같다.

 마지막 문단이 너무 좋아서 한 번 더 적었다. 질문은 우리가 타인과 이어지는 길이다. 나는 질문이야말로, 모방이 아니라 상대방을 가장 진실하게 치켜세우는 방법이라 믿는다. 좋은 질문을 하자. 그러면 자연스럽게 흥미와 호기심이 표출된다. 속도를 늦추고 주의 깊게 듣고 더 묻자. 그러면 더 깊이 교류하게 된다. 관심과 애정이 표현돈다. 신뢰가 형성된다. 공감하게 되고 차이를 잇는 가교가 생긴다. 더 좋은 친구, 동료, 혁신자, 시민, 리더 가족이 된다. 미래가 만들어진다. 질문에서 그 이상 더 바랄게 있으랴.

*인상깊은 문구

  • 무엇을 어떻게 묻느냐 에서 내 지식, 관심, 열의가 드러난다. 영리한 질문 10개를 작성하고 묻는 연습을 하자.
  • 좋은 진행자는 질문을 통해 사람들에게 웃음이나 즐거움을 선사하거나 엉뚱한 상황으로 들어간다.
  • “나는 인터뷰에 들어갈 때 두가지를 가정합니다. 하나는 내가 안 물으면 아무도 안 물을 거라는 거예요. 다른 하나는 그 사람과 앞으로 두 번 다시 대화를 못 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 읽게 된 동기 ]

요즘 주변에서 많이 얘기하던 책이었고, 나를 비롯한 90년생을 사회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이 책에서 그렸을까에 대한 호기심이 들어 읽게 되었다. 

[ 한줄평 ]

90년대생이 읽으면 공감하며 가게 읽을 수 있는 책, 다른 세대가 읽는 다면 얘네들 왜 이래…?

[ 서평 ]

갓 취직한 신입사원인 내 주위엔 90년대생이 매우 많다. 근데 그것은 친구들이 아니라 회사 동료들이. 우리 팀엔90년대생이 세명 중 한명 정도로 꽤나 많다. 모두 들어온지 얼마 안 된 사회초년생 들이다. 이 책의 제목 그대로 , 90년생이 오고있다.

 

-“요즘 젊은 놈들은 버릇이 없어”.

 4000년 전 바빌로이나 점토판 문자를 비롯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젊은이들에 대한 부정적인 평들을 찾을 수 있다  .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는 “고대의 장수들은 혼자서도 가뿐히 돌을 들어 적에게 던졌지만, 요즘 젊은이들 같으면 두 명이서도 들지 못할 정도로 나약하다”. 소크라테스는”젊은이들은 아무 데서나 먹을 것을 씹고 다니며, 버릇이 없다”라고 했다 한다.

구시대의 관점으로 보기엔 젊은이들은 너무 이상하다. 하지만, 구시대의 틀은 깨지고 세상은 변화하기 마련이다. 젊은이들은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윗세대보다 더 발전되길 원한다. 그리고 새로운 것을 습득하는 속도가 빠르다. 기성세대가 젊은이들에게 배우는 것도 이상하진 않을것 같다. 

-간단하거나

이 세대들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첫번째 단어는’간단함’이다. 이 세대는 길고 복잡한 것을 싫어한다. 이 것을 알 수 있는 것은 이들의 언어를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이들은 언어를 줄이고 또 줄인다.다. 일반적인 방식으로  축약형이 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를 줄인 케바케, 이것에서 변형된 사바사(사람 바이 사람), 개바개, 냥바냥이 있다. 줄일 수 있는 모든 것은 다 줄이며 다른 것으로 치환하는것 까지 서슴치 않는 특징을 볼 수 있다.

-정직하거나

이 세대들은 정직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에 반하는 행동을 봤을대 참지 않고 말한다.  예전은 한 여고의 쌍둥이 전교 1등 사건, 요즘 떠들썩 한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같은 일이다. 이들은 그것에 대해 크게 분노하고 신뢰를 완전히 잃어버린다.  

헨리 키신저의 세계질서
(인용)
-우리에게는 영원한 동지도 영원한 적도 없다. 우리의 이익만이 영원할 뿐이며, 그 이익을 지키는것이 우리의 의무이다.

-칸트는 서로 적대시하지 않고 국내외적으로 투명하게 행동하겠다고 약속하는 공화국들의 자발적인 연합이 해결책이라고 주장했다.

칸트는 서로 적대시하지 않고 국내외적으로 투명하게 행동하겠다고 약속하는 공화국들의 자발적인 연합이 해결책이라고 주장했다.

-진실에 대한 종교적, 정치적 개념이 서로 다른 국가들은 영원히 공존할 수 없으며, 사회의 모든 구성 요소와 이용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국제 문제를 전 세계적인 이념 경쟁으로 바꾸어 놓기 위해 싸워야 한다는 것이었다.

(서평)
어떻게 보면 이 책이 다루는 내용은 지구에서 가장 큰 범위의 분야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에게는 최근들어 관심이 들었지만, 친숙하지않았던 세계 질서의 역사와 필자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과거에도 있었고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고 앞으로도 펼쳐질 세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평화로운 세계는 어떤걸까? 만약 상상할 수 있다면 그 상상의 세계가 존재했던 적이 있었을까? 아니면 미래에 올 가능성이 있을까? 아니면 사람들이 생각하는 평화는 다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