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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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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게된 동기]

나다움이 궁금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한 줄 평]

나만의 시각으로 가치관을 형성하여 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이 되자.

[서평]

스타트업으로 시작하여 직원 수 1천명이 되어가는 우아한 형제들 창업 이야기를 소개한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집에들게 된 건 창업을 위해서라기 보다는 제목 때문이었는데, ‘배민다움’이라는 단어가 나에게 ‘다양성이 존재하는 이 세상에서 고유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배민만의 심지가 있다’ 라고 느껴졌다. 20살때부터 ‘나다움’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아직도 정의내릴 수 없는 ‘나다움’이라는 단어를 어쩌면 이 책에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있었다. 읽다 보니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창업과 사업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다루고 있어서 나에게 필요하다 생각되는 챕터를 콕 찝어 읽었다.

기업의 존재 이유를 확립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는지, 이야기를 나누었는지를 알 수 있었다. 시간을 투자하고 숙고하여 기업의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일생을 살아가는 사람들 또한 자신의 가치관을 명확히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깊이있게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하겠다고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다만 기업에서는 기업 구성원들이 함께 고민할 수 있지만 나라는 사람은 내 생각에 의해 확립하는 것이 차이가 되겠다. (물론 누군가와 함께 고민을 나눌 수는 있다.) 나만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옳은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연 나는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어떤 선한 영향력을 끼칠 사람이 될까? ^0^ 이 질문의 답을 내는 것이 이번 해의 숙제가 되겠다. (평생이 가도 찾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감명깊은 문장]

‘일이란 나 자신을 완성해갈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련의 도구다. 그 일을 통해서 꾸준히 반복적으로 한 단계, 더 높은 단계로 나를 수련해 나가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제 가슴에 콱 꽂혔어요. – ‘왜 일하는가’ 를 읽고 느낀 내용 27p

‘꾸준함’을 어떻게 훈련했습니까?

이런 겁니다. 네이버 오픈캐스트에 디자인과 관련된 사이트나 콘텐츠를 매일 8개씩 올리기로 스스로 다짐했어요. 그걸 하루도 빼놓지 않고 2년 동안 했어요. 정확히 755일 동안 했는데, 그러면서 제 삶이 진짜 바뀌는 걸 느끼겠더라고요. 27p

비즈니스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 함은 소비자가 일상에서 느끼는, 사소하지만 성가시거나 귀찮은 일들을 뜻하는 것이리라, 그렇게 소비자가 가려워하는 점을 세계적인 컨설턴트인 에이드리언 슬라이워츠키의 멋진 용어로 표현하자면 고충점(hassle points)이라고 한다. 소비자의 고충이 있는 곳에 기회가 있다 – 31p

시인은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사람들이라고들 한다. 그들은 사물에서도 마음을 느끼고, 다른 사람의 마음도 들여다 본다. 경영자들에게 시 짓는 법을 가르치는 황인원 시인은 시인이 세상을 보는 법을 다음과 같이 정리한다. “모름지기 시인은 관찰하고(Observe), 질문하고(Ask), 귀담아 듣고(liSten), 그 결과 통찰력을 갖게 되어(Insight), 다른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주는(Surprise) 사람이 되어야 한다.” (대문자만 줄여서 ‘OASIS’라고 기억하자.) – 32p

사업의 핵심은 아이디어보다는 실행력이라고 생각해요. 처음에는 아이디어로 출발하지만 대개 실행력이 부족해서 실패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34p

키치한 디자인

사람들은, 의식하든 하지 않든 매 순간 여러 가지 브랜드를 관리하고 있다. 우선 본인의 이름 석자가 관리해야 할 첫 번째 브랜드다. 나아가 자기가 속한 기업의 브랜드는 물론이고, 가문의 명예나 졸업한 학교의 명성, 조국의 이미지에 이르기까지 그 이름의 가치를 높이려 신경 쓴다. 어찌 보면 사람들이 일생 동안 하는 일이, 본인과 관련되는 각종 ‘브랜드를 관리하며 사는 것(branding)’이 아닌가 싶다.

삶에서나 사업에서, 브랜드 관리에 최우선시되어야 하는 것은 브랜드의 개념을 분명히 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우선 우리 사업의 특징을 주욱 나열해 보아야 한다. 열 가지고 스무 가지고 나열한 후, 그것을 자꾸 줄이고 줄이며 응축해보라. … (중략) 그런데 응축이란 단순히 ‘짧게 줄이기’가 아니다. 응축에 응축을 해나가다 보면 ‘핵심에 다가가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다. – 45p ★★★★★

우리도 여러 장의 보고서보다 ‘원 페이지 보고서’ 만들기가 더 힘들지 않던가. 아마도 어린 아들에게 책의 ‘핵심을 찾는 연습’을 시키는 것이리라. (중략) 응축의 결과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핵심에 다가가는 고심의 과정이기 때문이다. – 46p

저는 배수의 진을 절대 치지 말라고 강조해요. 배수의 진이라는 건 어렵고 절박한 상황이잖아요. 왜 스스로 그런 상황을 만드냐는 거죠. – 57p

저는 살면서 좀 더 쓸모 있는 사람, 남들에게 좀 더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 스스로 계속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꿈꾸고 있거든요. 열정은 그런 것 아닐까요? 그냥 주어진 일만 하는 게 아니라 나의 하루하루가 점점 좋아지는 거요. – 58p

배민의 핵심 역량은 무엇인가요? 우리의 핵심역량은요. 이렇게 말해도 맞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만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것’ 이라고 생각해요. 우리만의 시각이 틀릴 수도 있겠죠. 하지만 사람들이 이런 걸 좋다고 하니 우리가 그걸 해보자는 식이 아니라, 우리가 우리 것에 대해 정의하고, 산업에 대해 정의하고, 우리만의 시각으로 끌고 갈 수 있는 게 저희의 핵심역량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60p

어떻게 하면 ‘우리 기업만의 시각’을 키울 수 있을까요? 평균적 사고의 함정에 빠지지 않는 게 더 중요하다고 봐요. 다른 사람들 기준에 맞추고, 다른 이들의 칭찬에 연연하기보다 나만의 기준을을 세우고 나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게 맞다고 믿는거죠. – 60p

저희는 처음에는 그냥 사전적인 정의를 찾아요. 그 다음 저희만의 정의를 다시 해봐요. 보편적인 가치관은 이것인데,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관은 무엇인지 다 같이 생각해봐요. 가령 ‘우리가 생각하는 복지는 무엇인가’ 하는 식으로요. – 61p

수많은 연구 결과도, 제품이나 서비스에서 불만족스러웠던 고객에게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을 잘해주면 확실한 충성고객이 된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영화 <대부>의 주인공 마피아 두목인 마이클 클리오네가 한 멋진 말을 다시 새겨보자. “친구를 가까이 두어라, 그러나 적은 더 가까이 해라” – 87p

‘고객 유치’보다 더 중요한 것이 ‘고객 유지’ 이며, 늘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것은 고객평생가치(CLV: Customer Lifetime Value)이다. 이는 누군가가 어느 기업의 고객으로 머무는 기간 동안 창출하는 총이익을 의미한다. CLV의 관점에서 보면, 고객을 새로 개발하는 데 드는 마케팅 비용보다 재거래 고객을 유지하는 비용이 저렴하며, 거래금액이 적더라도 거래 빈도가 높은 고객이 더 가치가 있다. – 89p

지속적 성장의 핵심은 사람들의 충성심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중심 컨셉은 변하지 않되, 컨셉의 표현은 디자인을 통해서든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든 계속 진화해가면서 ‘자기다움’을 만들어 내야 한다. 이때 ‘중심 컨셉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믿음’ 과 ‘진화의 창의성’이 지속성의 핵심이다.

1991년 이래, 디젤 청바지의 중심 컨셉은 초지일관 ‘성공적인 삶을 위해서(for successful living)’이다. 여기서 ‘성공’이란 사회적인 성공을 의미한다기보다 사회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갖고 나답게 사는 것이며, 도전하는 삶을 말한다. – 125p

브랜드는 고객과 관계를 맺고, 고객이 브랜드 안에서 소속감을 계속 갖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 아닐까 싶다. SNS를 통해 고객 간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진 오늘날, 팬클럽은 단순히 고객접점 관리의 차원에서가 아니라 진정성을 띤 마케팅 활동의 장으로 적극 관리할 필요가 있다. – 133p

오늘날의 제프 베조스를 보면, 마치 아마존을 창업해 성공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 같다. 아마존은 위험을 감수하며 자기다운 꿈을 추구해온 결과 그 자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눈앞의 현실 때문에 흔들리다 기회를 잃곤 한다. 물론 현실을 무시하고 좋아하는 것을 좇다가 더 못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인생의 장기적인 그림을 그리면서,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인생의 좋은 결정(good life decision)이 무엇일까.. 한 번은 곰곰이 생각해 보시기 바란다. – 280p

소개된 책: 왜 일하는가, 오리지널스, 책은 도끼다

새로운 회사에 입사하였습니다. 함께 업무를 진행할 사수님과의 일주일간의 교육을 진행하였고, 마지막 날 사수님은 이전과는 다른 준비물을 챙겨 오셨습니다. 저게 뭐지? 하고 궁금했지만 저는 열심히 교육을 들어야 하는 입장이기에 궁금증은 잠시 접어두고 열심히 교육을 들었습니다(라고 말하고 좀 졸기도 했습니다.)

교육을 마치고 사수님은 저에게 주황색 책과 함께 똑똑하게 업무를 하는 데에 도움이 될거에요 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똑부러지게 안경을 쓴 캐릭터가 크게 박힌 주황색 책은 귀여운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땡큐 드러커.

피터 드러커는 경제적 제원을 잘 활용하고 관리해서 인간생활의 향상과 사회발전을 이루자는 명목 하에 경영관리의 방법을 체계화 시킨 미국의 경영학자라고 합니다. (참고는 네이버 인물 정보) 사수님은 회사에서는 필수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을 수행해야 하니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하여 재미있게 일해 보자 라는 생각에 신입사원들에게 이 책을 권유하신다고 합니다. 사실 이전까지 일을 하면 하는거지 일하는 방법에 대해 어떻게 하면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으며,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일은 내 일상을 살아가는데에만 필요한 것인 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사수님에게 받은 책을 읽기 시작했고, 업무 수행에 있어 이러한 마음가짐과 노하우들이 필요하구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땡큐 드러커는 홍대리가 새로 맡은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며, 그의 업무 수행 방식은 피터 드러커의 경영 방법에 근간을 두고 있습니다. 업무 수행에 있어 고민하는 부분을 피터 드러커의 저서를 읽으며 자기만의 방법으로 적용시킨 이야기 입니다. 굉장히 쉽게 읽을 수 있으며, 읽으면서도 공감 가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읽으면서 나는 어떻게 했을까? 도 고민하고, 홍대리가 제안하는 방법을 스스로에게 적용해 보기도 하면서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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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강점을 파악하라
피드백 분석
어떤 중요한 의사결정이나 행동을 할 때마다 스스로 예상하는 결과를 기록해 두고 일정 시간이 경과한 후에 자신이 기대했던 바와 실제 결과를 비교 투자한 노력과 의욕에 반하여 제대로 풀리지 않은 이유는 일과 자신의 성향이 맞지 않는 것
강점과 약점에 대한 분석은 문서를 작성해 보면 된다. 강점을 통해 성과를 올릴 수 있는 일을 해야하며, 강점을 충분히 발휘하는데 필요한 지식을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업무 스타일을 분석하고, 애써 자신을 바꾸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 가치관 분석 또한 중요하다.
‘한 사람의 가치관은 궁극적인 평가 기준이고, 또한 궁극적인 평가 기준이 되어야 한다.’

올바른 목표 설정
지식근로자: 지식을 이용하여 일하는 사람으로서 그들의 존재 가치는 조직의 목표 달성에 얼마만큼 기여하느냐로 평가할 수 있다.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일하자!
성과를 올리는 사람은 공헌에 촛점을 맞춘다. 자신이 하는 일이 최종적으로 어떤 성과에 공헌하는지를 고민하고 자신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 피터드러커의 다섯가지 질문

  1. 사명은 무엇인가
  2. 고객은 누구인가
  3. 고객이 가치 있게 여기는 것은 무엇인가
  4. 결과는 무엇인가
  5. 계획은 무엇인가

>> 이를 통하여 ‘나는 00로써(역할) 00에게(고객) 00을(고객 만족 가치) 제공한다’ 문장 완성이 가능

시간관리
계획을 수립하기 전에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 감각은 제일 믿을 수 없는 감각이며, 자신이 어떤 일에 얼마만큼의 시간을 쓰고 있는지 알고 관리해야한다.

– 시간관리를 위한 분석 절차

  1. 3주 정도의 시간을 기록하고 분석
  2. 낭비가 되거나 불필요한 시간 제거
  3.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연속적으로 활용 가능한 시간을 만들기

시간 기록: 3주의 시간을 기록한다. 그 후에 종합 결과를 파악

낭비 요소를 제거한다. 여기에서 낭비 요소는 전혀 할 필요가 없는 일 비생산적 활동으로 다른 사람이 나보다 더 잘할 수 있는 일 (권한 위임이라고 하며, 중요한 일에 집중하기 위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내가 하는 일 가운데 오히려 다른 사람의 시간을 낭비하게 하는 일
희소자원인 시간을 관리하지 못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관리하지 못한다.
중요한 일에 집중
중요한 일에는 필요한 시간 이상으로 잡는다.
시간과 경쟁하지 않고 편안한 속도를 유지하며 쉬지 않고 나아간다. (이 부분은 나에게 필요한 내용이기도 하다.)
한 번에 한가지 일에 집중한다. 중요한 일이 3가지 이상이라는 것은 중요한 일이 한가지도 없다는 말과 같다.

똑똑하게 일하기
효과적으로 일하는 지식근로자는 자신이 맡은 일부터 검토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먼저 고려한다.
목표를 달성했다는 것은 시간이 다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프로페셔널의 조건(피터드러커의 인생을 바꾼 일곱 가지 경험) 네번째 항목. 자신의 일을 정기적으로 검토하라. 피드백 분석, 정보관리시스템, 버릴 것을 정리 효과적인 사람은 새로운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낡은 것을 먼저 정리한다.

인간관계
그 사람이 나하고 잘 지낼 수 있을까?가 아니라 그는 나에게 어떤 공헌을 할 수 있는가? 그가 잘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통해 상호공헌하는 생산적인 관계를 형성함이 중요하다.

리더십
리더십 ≠ 카리스마, 리더십 ≠ 개인의 자질 목표 달성을 위한 수단일 뿐이다.

– 리더십의 본질

  1. 일: 조직 전체 성과에 기여하기 위해 윌 팀이 어떤 성과를 올려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고 그에 따라 올바른 목표를 설정하고 팀원들이 그 목표를 명확히 알도록 한다.
  2. 책임감: 목표 달성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그 책임을 전적으로 리더가 진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일에 대한 헌신적인 열정을 품게 된다.
  3. 신뢰: 성실성과 일관성있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믿고 따라올 수 있는 신뢰를 제공한다.

[ 읽게 된 동기 ]


2019년 Stew 독서소모임 두 번째 책

[ 한줄평 ]


가장 중요한 것은 ‘연결’ 이며, 어떻게 연결할지를 고민하는 것이다.

 

[ 서평 ]


내가 읽은 책 중에 제일 두꺼운 책이다. 호기롭게 3월 도서로 선정되자마자 구매하였는데 두께에 허우적 거리면서 읽었다. 주제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설명하는 600페이지가 되는 이 책에서 말하는 중요한 내용을 추려보니 다음과 같았다.

  1. 만들어진 제품에는 문제가 없다.
  2. 사람/제품/기능 간의 연결이 중요하다. (사용자/보완재/맥락 파악)
  3. 이를 어떻게 유기적으로 잘 활용할 것인지를 고민하라!

그중에서도 나는 제품(보완재)의 연결을 흥미롭게 읽었는데, 하나의 가격이 떨어지면 보완재의 가격이 올라가는 것이 새롭게 다가왔다. 특히 음악 산업에서의 제품 연결을 보면 인터넷의 급성장으로 CD의 가격이 하락했지만, 그와 반대로 콘서트의 가격이 증가한 것이다. 이를 미리 예측하고 가수들은 모두 콘서트를 다닐 준비를 해야한다고 말한 크루거 보위의 관찰+통찰력이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읽으면서 연결이 입소문과 비슷하다고 느꼈다. 수많은 제품들을 어떻게 홍보할지 고민할 때 (나 또한 현업에서의 회의에서 많이 느꼈지만) 결론은 SNS에서의 일명 인플루언서들을 활용하는 것이 결론으로 나오게 된다. 이른바 협찬! 지금까지 ‘잘’ 만들어온 그들의 계정에서 하나의 게시물로 여러 사람들에게 전파되며, 저 사람이 쓰네? 보네? 하면서 계속 보다보니 좋아 보이고 결국 구매를 하게 되기도 한다. 사실 나도 그랬다. 극단적인 하나의 예시일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많이 이루어지는 기업/제품 판매자의 연결 활용 예인 것 같다.

웹/앱 서비스에서의 예시를 보면 ‘조회수’, ‘즐겨찾기수’가 서비스에서 노출되는 이유도 이 때문일 것이다.

ex 1. 많이들 알다 시피, 각종 콘텐츠 제공 사이트 (네이버 포스트, 등…)에서는 조회수나 즐겨찾기수를 제공하기도 한다. 인스타그램 에서는 좋아요나 개인 계정에 대한 팔로워 수가 지표로 느껴질 수도 있다. 사실 내 경험으로도 한 게시물이 마음에 들어서 타고 들어갔는데, 팔로워 수가 많으면 더 관심있게 보게 된다.

ex 2. github에서의 star수!
github는 개발자이 자신이 만든 소스코드를 공유하는 하나의 저장소이고, 이를 통해 다른 사람이 만든 소스코드를 확인할 수 있다. star는 소스코드가 얼마나 유용한지, 유명한지에 대한 지표로 느껴져서 유명세를 떨칠 수도 있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연결’ 이 중요하다고 하였는데, 연결의 기반에는 탄탄한 콘텐츠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바라트 아난드는 계속해서 연결의 중요성을 언급하였지만, 연결도 연결 나름이고 콘텐츠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이는 무용지물이지 않을까? 라고 느꼈다. 잘 만들어진 콘텐츠를 회사/개인 입장에서 어떻게 잘 운용할 것인가에 집중된 책이라 생각하고 접근하면 좋을 것 같다.

같은 이야기를 많은 예시를 통해 도돌이표 처럼 이야기한 저자에게.. 대단하다는 말과 함께 박수를 남기며, 일을 하면서 회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의 몰락(?) 과 비슷한 예시가 나올 때 마다 책을 다시 펴 보는 것이 좋겠다 생각했다. 이에 인상깊은 문구는 생략

그리고 내 삶은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 ^ㅅ^? 를 고민해보아야 할 것 같다.

 제목 참 자극적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읽었습니다. (ㅎㅎ)

사실,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이면 언젠가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데 나는 당장의 미래는 생각하지만 어떻게 살다가 죽을 것인가 라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어떻게 살것인가 (유시민)’ 책을 읽다 보니 나는 죽음을 어떻게 대비(?)를 해야 하는가에 화두를 둔 적이 있었다. 생각하고 싶지 않은 주제였는지 어느 순간 잊혀지게 되었다. 여러모로 언젠가 맞닥들이게 될 미래이지만 회피하게만 되는 이 주제를 다시금 생각해 보고자 이 책을 집어들었다.

20년간 1500건의 부검을 담당한 법의학자 유성호 님의 책인데, 법의학자는 사망자들의 상태를 확인하며 죽음의 원인을 파악하는 일을 한다. 그가 처음 접한 ‘법의학’은 아주 생소한 분야였고 대한민국에는 단 1명의 법의학자만 있었다고 한다. 그렇지만서도 그는 법의학이 인권 옹호, 정의 구현에 반드시 필요한 학문이라고 생각하여 아무도 하지 않는 법의학의 길을 걷게 되었다.

책을 읽다보니 법의학자들이 처음 만나는 사람은 다들 죽어있는 상태이다. 이렇게 수십년동안 첫 만남에서 죽음의 원인을 파악하면서 실 사례를 바탕으로  삶은 유한하니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삶을 살아라- 헛되이 지내지 말라- 라는 교훈을 준다.

1장에서는 부검 사례를 소개한다. 어려운 생활에서 보험금을 받기 위해 아내를 살해한 남편. 자식들에게 보험금을 주기 위해 자살한 노부부. 말이 느리다고 살해당한 일병.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발생한 일의 결론이 ‘죽음’이 되었다는 점에서 모든 것이 다 충격적이었지만, 가히 더 충격적인 이야기는 고교시절 임신을 하여 원치않는 자식을 낳게 되어 갓난아이를 살해한 여자의 이야기이다.

아이 엄마의 진술은 안타까웠다. 아이 엄마는 “고등학교를 막 졸업하고 아이가 생겨 어쩔 수 없이 결혼을 한 상황이 싫었다. 남편은 변변한 직업도 없이 매일 술을 마셔 화가 난 참에 아이가 울어대서 벽에 딱 한 번 던졌는데 조용해지더니 갑자기 의식을 잃었다” 라고 했다.

 이러한 현상은 전형적인  ‘원하지 않는 아이 unwanted child’에 대한 폭력이다. 부모가 원하지 않았던 자식이었기 때문에 아이에 대한 사랑보다 부모의 자기 본위적인 욕구를 우선 순위에 두는 데서 발생한다.

탄생은 물론 축복받은 일이지만, 부모의 안정이 보장되지 않았을 때의 탄생은 정말이지 정말x100000 힘든 일인 것 같다.

여튼 이러한 시작을 통해 인권은 언제부터 시작되는지, 그리고 사회적인 변화에 따라 죽음의 유형이 어떻게 변하였는지를 언급한다. 마지막으로는 죽음을 준비하고 그에 따른 삶을 준비하고 실천해나가야 함을 이야기하며 책을 마친다.

무거운 이야기인 것 같지만서도 한번쯤은 생각해 보아야 하는 무겁지만 가벼운, 그리고 피할 수 없는 이야기인 것 같다. 다들 한번씩 생각해 보고 오늘에 감사하며 알찬 하루를 보내시기를 ! PEACE !

 

[ 읽게 된 동기 ]


STEW 2019년 1월 도서

[ 한줄평 ]


볼 수 있지만 보지 않는 눈먼 사람들

나는 얼마나 보고 사는가를 생각하게 만든 책

 

[ 서평 ]


  이 책을 처음 접한 건 영화가 개봉되었을 때이다. 제목부터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눈먼 자 라니.. 그러고는 시간이 흘러 어쩌다 티비에서 방영되는 이 영화를 보았는데, 보다가 채널을 돌렸다. 새하얀 방 안에서 눈이 보이지않는 사람들의 모습이 어찌나 참혹한지 결말이 어찌되었든 나는 끝까지 볼 수가 없었다. 그런데 이렇게 책을 읽게 되다니, 아이러니한 일이다.

  이 소설이 다른 소설과 다른 두드러진 특징이 있다.

  첫번째, 문장부호가 없다. 굉장한 집중력을 요구하는 문체였다. 문장부호가 없다보니, 대화가 이루어지는 부분에 있어 등장인물들의 감정을 한번 더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모든 것은 담담하지만 강단있게 흘러갔다.

  두번째, 등장인물의 이름이 한번도 언급되지 않았다. 중간에 몇번 이름을 묻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이름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목소리가 바로 나다 라는 말로 대체하였다. 모두에게 ‘백색 질병’이 사라졌을 때도 마찬가지이다. 이름은 언급되지 않는다. 외국 소설에서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어렵게 느껴지는 나로써는 다행이었다. 하지만, ‘이름’=‘나’ 라는 묻고따지지도 않는 일반적인 공식에서 벗어나는 이 표현은 이름도 껍데기인 뿐 이라는 생각이 깃들여 있던 것인가.

  아 그나저나, 정말로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눈이 멀어버리면 어떻게 할까? 책에서는 너무 극단적으로 부정적인 모습만 표현한 것이 아닐까 하여 긍정적으로 측면으로 접근해보았다. 그런데 나는 보이지 않는다는 것 자체가 부정적으로 다가와버렸다. 아! 만일 모두가 서로를 위하고 배려심 넘친다면 그들만의 체계 하에서 오손도손 잘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이렇게 되면 경쟁은 사라지고 탈문명화가 시작되며 자급자족의 문화가 형성될 것 같은데.. 하지만 존엄성이 무너지는 상황에서 모든 사람들이 자기 자신의 생사가 아닌 서로를 위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백색 실명’으로 모두가 눈이 멀어 정말 보이지 않는 상황이 되었지만, 우리네 세상에서도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닌 경우도 있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는 얼마나 많은 것을 보고, 생각하며 사는가?

 

[ 인상 깊은 문구 ]


  • 어쩌면 눈먼 사람들의 세상에서만 모든 것이 진실한 모습을 드러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180p
  • 우리는 눈이 머는 순간 이미 눈이 멀어 있었소, 두려움 때문에 눈이 먼 거지, 그리고 두려움 때문에 우리는 계속 눈이 멀어 있을 것이고. 지금 말하는 사람은 누굽니까, 의사가 물었다. 눈먼 사람이오, 어떤 목소리가 대답하더니 덧붙였다, 그냥 눈먼 사람, 여기에는 그런 사람밖에 없으니까. 185p
  • 눈이 빛을 잃으면 우리를 인도하는 염치라는 마음도 잃는다고 생각하는 거겠지. 233p
  • 누구든 항복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자를 내 손으로 죽여버리겠소. 왜요, 원을 그리고 앉은 사람들이 물었다.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이 지옥에서, 우리 스스로 지옥 가운데도 가장 지독한 지옥으로 만들어버린 이곳에서, 수치심이라는 것이 지금도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오로지 하이에나의 굴로 찾아가 그를 죽일 용기를 가졌던 사람 덕분이기 때문이오. 275p
  • 그녀는 아주 작은 글씨들을 훑어보았다. 위로 아래로 춤을 추는 문장들, 종이 위에 기록된 말들, 실명 상태에서 기록된 말들. 나는 그저 지나가는 사람일 뿐이오, 작가는 그렇게 말했다. 그리고 이것들은 그가 지나가면서 남긴 흔적들이었다. 의사의 아내는 작가의 어깨에 팔을 얹었다. 작가는 두 손을 잡더니 천천히 자기 입술 위로 들어올렸다. 이윽고 작가가 말했다, 자기 자신을 잃지 마시오, 자기 자신이 사라지도록 내버려두지 마시오. 이것은 예상치 못한 말이었다. 상황에 어울리는 것 같지 않은 수수께끼 같은 말이었다. 414p
  • 매일매일 연약한 삶을 보존해 가는 거예요, 삶은 눈이 멀어 어디로 갈지 모르는 존재처럼 연약하니까, 어쩌면 진짜 그런 건지도 몰라요, 어쩌면 삶은 진짜 어디로 갈지 모르는 건지도 몰라요, 삶은 우리에게 지능을 준 뒤에 자신을 우리 손에 맡겨버렸어요, 그런데 지금 이것이 우리가 그 삶으로 이루어놓은 것이에요. 418p
  • 당신은 여전히 볼 수 있잖아. 점점 안 보이고 있어요, 설사 내가 시력을 잃지 않는다 해도, 나를 봐줄 사람들이 없을 테니까, 나도 점점 눈이 멀어갈 거에요. 448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