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읽게 된 동기 ]


명견만리 2에 감명 받아 모든 시리즈를 정독!

[ 한줄평 ]


내 눈과 마음에 새로운, 객관적인, 참신한 안경을 씌어준 책!

 

[ 서평 ]


<인구>

2750년,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소멸하는 나라가 된다!

현재 출산율과 인구 감소율을 단순 계산했을 때 우리나라 미래 현실이 이 한마디로 표현된다.

우리보다 20년 사회 현상이 먼저 발생되고 있다는 일본은 이미 인구 절벽의 문제 속에서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다. 노령화는 급속도로 증가하고, 부동산 버블로 인해 집 구매를 포기한 청년층. 이로 인해 도시는 텅텅 비고, 사회는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 이 상황이 왜이리 공감될까?

몇 년 전부터 신문에 빠지지 않고 나오는 내용이 있다. 바로 청년실업과 노령화로 인한 각종 사회 문제이다. 800여만 베이비 세대는 2020년을 기점으로 은퇴를 한다. 그럼 청년실업이 줄어들까? 현재 일본에서는 일 할 청년이 부족해 기업에서 모셔간다고 한다. 그런 면에서는 청년실업이 줄어들 것 같은데…

두가지 걱정이 있다. 첫 번째.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급속도로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 (몇일 전 신문에서 보니 과거 억대 연봉을 받아 선망의 직업이었던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증권사 준비 신입사원들이 가장 기피한다고 한다) 두 번째. 베이비붐 세대들이 일본과 다르게 노후 자급이 준비가 안 된 사람들이 많아 은퇴 후에도 계속 일 한다는 점. (우리 회사에도 베이비붐 분들 은퇴 후에 다른 일자리로 바로 이직을 하시더라. 과거에는 창업이 붐이었지만, 다들 망하는 선배들을 많이 봐서 이직을 택하시더라.)

더 충격적인 건, 우리나라 출산율이 가임여성 1명 당 1명 밑으로 떨어진 것이다. 내 주변도 보면 출산 안하는 조건으로 결혼하는 커플들이 종종 보인다. 어디서인가 본 글인데, 현 출산율을 기반으로 계산해보면 고령화로 인한 세금 증가가 점점 늘다가 내 자식세대들 부터는 자신이 번 소득이 반을 세금으로 내야 하는 상황이 온다고 한다.

인구라는 사회적 문제는 현 세상에 있는 모든 상황들과 직결되는 문제이다. 우리나라는 20년 앞서 가고 있는 일본을 반면교사 삼아 미리 준비해야 될 것 같다. 다행히 정부에서도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준비를 하는 것 같다. 이 글을 보니 자식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은 드는데, 나 뿐만 아니라 30대가 된 내 친구들은 모두 결혼에 대한 엄청난 부담을 가지고 있다… 끝나지 않는 고민과 생각들이 내 머릿 속을 휘젓는 시기이다.

 

<경제>

풍요의 역설 : 효율성과 기술의 진보 덕분에 분명 세상은 더욱 발전하겠지만, 그럴수록 우리의 일지리는 점점 더 위협받고 있다.

신문에서 매주 한 번씩은 나오는 기사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기계의 인간 대체 사례인 것 같다.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중국에서 그 사례가 가장 많이 나오는데 정말 기가 막히다. 이미 중국은 무인 음식점과 무인 편의점, 드론 택배 등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아직 각종 규제 때문에 그 속도가 더디지만, 댐이 무너져 물이 범람할 날이 얼마 안남은 것 같다.

미국 월마트는 전 세계 대표 유통업체이다. 저렴한 가격 책정을 위해 미국이 아닌 세계 저가 제품들을 취급하던 월마트가 2013년 부터 값이 나가더라도 미국산 제품을 팔겠다고 공언했다. 책에서 말하는 이유는 한 가지. 기업이 아무리 이윤을 남긴다고 해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사람이 늘어날수록 기업의 물건을 사줄 소비자도 함께 사라지기 때문이다. 미국의 일자리 감소에 큰 공헌을 한 월마트이기에, 공존의 성장을 위해서 택한 결과다.

이 외에 이 파트에서는 일자리 감소로 인한 사회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룬다. 과연 몇 년 뒤 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의료>

‘이제 천국과 지옥의 선택은 신이 아닌 인간에게 주어졌다’

의료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각광받고 있는 산업이다. 산업의 발달로 전체적인 삶이 풍요로워진 지금, 이제는 이 풍요로움을 즐기기 위해 건강을 최우선순위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문제 삼고 있는 것은, 존엄한 생명을 결정지을 수 있는 게놈기술의 발달이다.

우리나라는 황우석 박사 줄기세포 논란으로, 유전자 기술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다. 15여년이 흐른 지금 인간 유전자 게놈프로젝트는 전세계 과학자들의 전투적인 연구로 엄청난 결과물을 내놓고 있다. 미국에서는 100만이면 내 유전자 분석을 통해 내가 무슨 병에 걸릴지 등의 정보를 알 수 있다. 한 사례로 미국의 한 여성은 이 분석을 통해 몇 년이 흘러 유방암에 걸릴 것이라는 분석을 보고 미리 유방을 잘라냈다. 앞으로 이 산업이 발전하면 남여가 만날 때 유전자 정보를 주고 받는 상황이 벌어질거라 책에서는 말한다. 얼마 전 중국에서는 고릴라에 인간 뇌 유전자를 이식해 큰 논란이 있었다. 더 나아가 새로운 생명이 태어날 때, 유전자 분석을 통해 장애가 있는지, 큰 병이 걸리는지를 확인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 보면 유전자 분석은 인간의 불로장생과 건강을 통한 행복 추구에 최선의 도구로서 유토피아를 보여줄 것 같다. 하지만, 과거부터 생명 존엄에 대한 문제는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고, 책에서도 정부, 전 세계적으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세워서 윤리적이고 책임감 있는 방향으로 의료 산업이 발전해야 한다고 말한다.

 

명견만리 책은 사실 목차만 보면 아는 내용일 거라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정독을 하고 난 후에는 너무도 많은 생각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명견만리  3도 정독해야겠다. 감사합니다 명견만리 제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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