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보다는 퍼블리라는 새로운 콘텐츠 서비스의 이용 후기에 더 가까울 것 같다.

퍼블리, 새롭게 이용하기 시작한 유료 컨텐츠 서비스 중 하나이다. 올해 초부터 이용하기 시작하였는데, 이용하기 시작한 이유는 간단하다. 글로 되어 있는 콘텐츠 임에도 재미있고, 또한 어디에서도 접할 수 있는 독특하면서도 깊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퍼블리라는 서비스의 이용기와 장단점 그리고 몇 가지 대표적인 컨텐츠를 소개하고자 한다.

퍼블리는 자신을 일하는 사람들의 콘텐츠 플랫폼이라고 소개한다. 기본적으로 외부 전문가, 저자를 섭외하여 하나의 시리즈, 콘텐츠를 제공하지만, 외부 작가의 역량에만 의존하게 되는 오픈 플랫폼과는 다르게 운영된다. 기획부터 편집, 디자인, 마케팅까지 팀이 따로 붙어서 컨텐츠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우수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사람과 돈을 내는 사람을 일치시키는 콘텐츠 유료 구독 모델을 잘 정착시켰고, 현재까지 성공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2019년 4월까지 약 6000명의 유료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

제공하는 콘텐츠는 해외에서 개최되는 컨퍼런스의 정보를 한글화하여 제공하는 해외 취재형 콘텐츠, 영문 기사를 주제에 따라 큐레이션 해서 제공하는 기사 콘텐츠, 사업 또는 여행과 같은 경험담 기반 콘텐츠, 케이스 스터디 콘텐츠으로 나눌 수 된다. 이러한 컨텐츠에서 퍼블리의 장점이 강하게 나타난다. 어디에서도 접하기 힘든 생생한 정보와 이야기를 압축적으로 정제해서 제공해준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콘텐츠는 신문 기사나 잡지에서 다루기 힘든 개인적인 이야기를 다양한 형식으로 제공해주고 어떤 콘텐츠는 수 년이 소요되는 책의 출판 과정 없이 지금 현실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감 넘치는 이야기들을 인터넷 공간에 게시되는 글들보다 훨씬 높은 퀄리티로 제공해준다. 즉, 기존의 출판물이 제공할 수 없었던 틈새와 한계를 아주 잘 채워주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구독자들의 대다수는 직장에 다니고있는 25,35 세대들로 실제 돈을 지불하고 소비할 만한 독자층을 잘 타겟팅 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단점 또한 명확하다. 분야 자체가 마케팅 쪽 사람이 관심을 가질만한 내용이 대부분인데다가 새로운 콘텐츠가 아주 부족하다는 점이다.

아래는 퍼블리에서 4월 넷째 주 신규 콘텐츠 안내로 온 메일의 콘텐츠 리스트이다.

  • 교토의 디테일 – 고객을 사로잡는 한 끗 차이를 발견하다 (1)
  • 일잘러의 정리법 – 업무 효율 극대화의 기술
  • 브랜드가 부동산을 바꾼다: 무지, 밀도, 로컬스티치
  • 파이낸셜 타임스 – 큐레이터가 선정한 뉴스

보통 한 시리즈 (주제)의 글을 6-8 편으로 나뉘어서 게재되는데 위의 각 글들은 시리즈 중 하나씩에 해당되는 글들로 대체로 A4 1-2 장 정도 분량이다. 정규 구독료가 월 2만1900원 인 것을 고려하면, 사실 기존의 콘텐츠를 소비하였다면, 비싼 금액이라고 여겨진다. 실제로 주위에 퍼블리를 구독하고 있는 지인들에게 물어보면 이러한 신규 콘텐츠 부족으로 재구독을 하지 않았거나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들었다. (기사 상 보고하고 있는 재결제율이 85 % 라고 하는데, 이 수치가 의문이기는 하다.)

분명 퍼블리는 기존의 한국의 한정적인 출판 시장에 새로운 콘텐츠를 새로운 방식으로 제공해주고 있다. 그래서 무엇보다 응원해주고 싶고, 그래서 성공적인 케이스로 잡아가기를 바란다. 1년 구독을 신청 하였기에 실제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변천 과정을 살피고 기록해보고자 한다. 또한,

해외 취재형 콘텐츠

기사 요약

경험담

케이스 스터디

인터뷰

각각의 대표적인 콘텐츠를 틈틈히 정리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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