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W 2020.7월 지정도서 <지리의 힘>

나는 여행을 참 좋아한다. 그래서 지금까지 30개 가까운 나라들을 다녀왔던 것 같다. 전세계를 다니면서 정작 세계지리에는 무지했던 것 같다. 이번 지정도서를 읽으면서, 지리의 힘, 자연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알 수 있었고,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 있다면 단연 ‘미국’이다. 

미국이 어떻게 강대국이 되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어떻게 강대국을 유지해가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지리적 축복을 타고난 것도 있지만 운이 좋았다고도 말할 수 있다. 위로는 이민족의 침입이 어려운 자연환경을 가진 캐나다가 있고, 아래로는 사막이 방패역할을 해주는 멕시코가 있다. 책에서 말한다. “미국은 침략과 정복이 거의 불가능한 나라다”라고 말이다. 또한 에너지마저 자급자족하게 되면서 미국은 강대국이 될 수 밖에 없는 환경이 되었다. 이러한 지리적 특성을 보면서 우리의 삶이 얼마나 땅에 지배 당하는지 알 수 있었다. 단순히 땅의 문제만은 아니다. 강과 산, 사막과 호수, 그리고 바다에 의해 어느 정도는 결정된다는 것이다.

이 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상황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우리나라도 지리적 이유 때문에 피해를 받았다고 하면 받은 지역이다. 수많은 산맥들이 있지만 알프스 산맥 같은 제대로 된 산맥이 있었더라면 침략을 그렇게 받지는 않았을 것이다. 즉, 중국과 일본으로부터 침략을 받을 수밖에 없는 열린 구조였다는 것이다. 물론 침략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는 반대로 진출 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글로벌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이 순간, 우리는 각 세계의 지도자들의 성향과 이념, 기술 말고도 여러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된다. 그러나 그 영향은 일시적이다. 세대가 바뀌어도 산맥, 천연자원이나 식량 자원에 대한 접근 등은 피할 수 없는 요소이다. 결국 이념은 스쳐 지나가도 지리적 요소는 오랜 세월이 흘러도 그대로 남는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주까지 진출해 가는 한 우주 공간에서의 정치 투쟁도 불가피해보인다. 지리의 중요성을 알기에, 우주로 진출해 새로운 기회를 발견해 나가고자 하는 모습에서, 자연이 준 것에서 최대치를 얻어 내기 위해 경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지금의 이러한 도전이 빛날 수 있도록 서로 힘을 모아야 한다. 지리가 과거, 현재, 미래를 주시하는 만큼, 또한 앞으로 지리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세계 경제를 어떻게 좌지우지 하는지 더욱 더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한줄평 : 늘 그렇듯 지리적 요소가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별점: ★★★★

인상깊은 문구: 우리의 삶은 언제나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땅>에 의해 형성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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