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지정도서 – 헨리 키신저의 세계 질서
- 일시: 2019년 6월 2일 (일) 10시
- 장소: 미정
- 도서: 헨리 키신저의 세계질서
- 저자: 헨리 키신저
발제 요약
- 사람의 본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성선설, 성악설, 성무선악설 등)
사람과 사람 사이 신뢰를 만들고 유지하게 하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 사우디와 이란의 이슬람식 세계질서 추구 방식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이야기해주세요.
또, 이슬람교의 세계질서 추구를 어떻게 대처하여야 할지 이야기해봅시다.
- 현재 북핵 협상 진행과정에 있어서 미국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일지 생각해보고 동시에 우리와 북한이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이야기해봅시다.
- 이중적인 면모를 가진 미국이라는 나라를 당신은 얼마나 신뢰하십니까?
- 사람의 본성에 대한 본인의 생각에 기반하여 국가가 선택하여야 하는 외교 정책은 현실주의입니까? 이상주의입니까? 또한 한국이 추구해야 하는 세계질서는 어떤 것입니까?
발제문
- 사람의 본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성선설, 성악설, 성무선악설 등)위 질문의 답변에 근거하여 사람과 사람 사이 신뢰를 발생하게 하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혹은 어떤 요인이 가장 신뢰를 잘 발생시킵니까?) 또한 신뢰를 유지하게 하는 요인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 세계 질서는 매우 다양합니다. 책에서는 유럽의 베스트팔렌 체제에 중심을 두고 아시아의 세계 질서를 비교하며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슬람교와 관련한 부분은 베스트팔렌 체제와 정반대에 있으며 그들의 목적은 베스트팔렌 체제의 붕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할 때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이슬람식 세계질서 추구의 방식은 매우 상이하면서 둘 다 의미가 있습니다.
이러한 사우디와 이란의 방식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이야기해주세요. 이슬람교의 세계질서 추구를 어떻게 대처하여야 할지 이야기해봅시다. - 아시아의 국제질서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남한은 거의 언급되지 않습니다. 특히 한국전쟁에 있어서도 미국과 중국, 소련의 냉전의 일부로 언급하면서 남한의 역할보다 국제적 관계에 기반하여 설명하고 있고 동아시아의 세력균형을 이야기하면서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차세대 패권국가의 등장과 관련한 전략적 선택으로 설명을 하여 남한의 역할은 없는 듯 보이며 그저 의외의 성장을 기록한 아시아의 작은 국가하고만 인식하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이와 더불어 미국에게 베트남전쟁이 가져왔던 결과를 생각해봅시다. 베트남 전쟁은 미국에게 패전은 아닙니다. 실제 평화협정과 철군 과정에 중심적인 역할을 했던 저자이기에 그러한 평가를 내리지 않은 것일 수도 있으나 표면적으로 남베트남의 멸망은 미국의 개입이 끝난 후 일어난 일이었고 미국은 그 이후 과정에서 베트남과 좋은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왔다는 것에서 패전이라고 평하기에 무리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 전쟁과 아프가니스탄 전쟁, 이라크 전쟁에서 미국은 표면적으로는 민주주의의 확립을 위한 개입이라는 세계 경찰적 역할이라는 이상주의적 관점을 견지했으나 실제로는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현실주의적 관점에서 선택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미국의 행동은 시어도어 루즈벨트 이후 이어진 이상주의와 현실주의의 양립을 잘 보여주는 사례들입니다.현재 북핵 문제 있어 미국은 한국을 중요한 동맹이라 칭하고 있고 한국은 스스로 중재자를 자처하는 입장에 있습니다. 최근 잇다른 미사일 실험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북한 또한 여전히 대화를 원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일지 생각해보고 동시에 우리와 북한이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이야기해봅시다. - 필자에 따르면 미국의 외교전략은 2개의 계층으로 구성됩니다. 이상주의의 표면 아래 현실주의의 전략을 더한다는 것이 기본 골자인데, 이는 사람으로 치면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민주적 가치확산과 자유경제의 보급은 분명 옳은 일이긴 하지만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의 사례에서 볼 때 군대를 앞세워 그들의 문화와 전통까지 밟아가면서 세워야 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이중적인 면모를 가진 미국이라는 나라를 당신은 얼마나 신뢰하십니까?
- 길지는 않지만 다루고 있는 내용의 무게로 매우 무거운 책이었습니다.마지막으로 처음의 질문으로 돌아가 사람의 본성에 대한 본인의 생각에 기반하여 국가가 선택하여야 하는 외교 정책은 현실주의입니까? 이상주의입니까? 또한 한국이 추구해야 하는 세계질서는 어떤 것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