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지정도서
- 일시 : 2021년 1월 3일 오전 10시
- 장소: 온라인
- 도서: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 저자: 유발 하라리
- 발제자: 오형진
(Brainstorming) 책에는 총 21가지 제언이 각 장마다 정리되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게 읽었던 장이 무엇이었나요? 왜 해당 제언을 가장 유심히 읽으셨나요?
인류가 맞이할 위협들
책의 전반부에서 유발 하라리는 인류가 맞이할 다양하고 파괴적인 위협에 주목하였습니다. 거대한 인간의 데이터를 처리하여 여러 방면으로 악용될 수 있는 AI, 그런 인간의 데이터를 수집하게 만들 생명과학, 코로나 19 바이러스와 같이 인류가 맞이할 생태적 위협 등 매우 다양했습니다. 이 중에서 여러분에게 가장 두려움을 주었던 위협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었나요? 책에 나오지 않았던 위협이 있었다면 그런 부분도 공유해보도록 합시다.
교육
변화만이 유일한 상수다.
유발 하라리는 세상이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인류는 끊임없이 효과적으로 배우며 자신을 재발명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정신적 강인함과 새로운 것을 빠르게 습득하는 능력 등이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변화에 대처하고, 새로운 것을 학습하며, 낯선 상황에서 정신적 균형을 유지하는 능력일 것이다.
자신이 최근에 배운 것을 바탕으로 하여 자신이 끊임없는 학습에 얼마나 준비됐다고 생각하는지 공유해보도록 합시다.
자유의지
자유의지는 우리 인간 사회의 거의 모든 것에 기반이 될만큼 강력한 개념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법체계와 경제 이론 등이 탄생했죠. 그러나 생명 과학이 발전함에 따라 인간의 자유의지가 실존하는 것인지에 대한 논쟁이 불거졌습니다. 인간의 몸이 생화학적 메커니즘에 따라 움직인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학적 통찰이 우리 뇌와 몸의 작동 방식에 대해 제시하는 견해는, 우리의 감정은 인간만의 어떤 독특한 영적 특성이 아니며 어떤 유의 ‘자유의지’도 반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난 이후, 여러분은 인간이 자기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믿으십니까? 만약 있다고 믿는다면, 자신의 자유의지를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요?
의미
유발 하라리는 개인의 정체성은 물론 인류 사회의 전 체계가 이야기 위에 구축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야기를 믿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는데요.
이야기 위에 개인의 정체성과 사회의 전 체계가 구축되고 나면, 이야기를 의심하는 것은 생각할 수 없게 된다. 그것을 뒷받침하는 증거 때문이 아니다. 그것이 무너지면 개인적, 사회적 대격변이 일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떤 이야기가 여러분의 정체성에 있어 가장 중요했나요? 또한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어떻게 규정하시나요?
세속주의
유발 하라리는 세속주의에 대한 제언을 했던 14장에서 세속주의를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이들에게 세속주의란 이런저런 종교에 반대하는 입장이라기보다 나름의 일관된 가치 기준으로 규정되는, 대단히 긍정적이며 적극적인 세계관이다.
세속주의는 진실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고자 믿음에 의지하지 않고 관찰과 증거를 활용합니다. 이는 믿음을 기반으로 한 종교와 대비되는데요. 이러한 측면에서 유발 하라리는 세속주의의 긍정적인 측면을 부각합니다. 세속주의를 행함으로써 도그마적인 신념에 맡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부정적인 측면도 인정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모든 종교와 이데올로기, 신조에는 그늘이 있다. 어떤 신조를 따르든지 불가피한 그늘을 인정하고, “우리에게는 일어날 리 없다”라는 안일한 확신을 피해야 한다.
해당 챕터에서는 사회나 문화의 그늘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는데요. 이것을 개인의 레벨로 가져오는 것도 흥미롭다고 생각했습니다. 즉, 자신의 약점, 혹은 개선해야 할 부분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새해에 이러한 약점을 개선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할 것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