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의 시대는 끝났다”
제목이 아주 자극적이다.
이 책은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기술 발전, 그리고 앞으로의 노동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노동의 종말보다는 조금 더 읽기 쉬운 책이었다.
사실 노동의 시대는 끝났다고 말하기 어려울 것 같다.
인간은 “노동”에 의미를 두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다만 앞으로 인간과 기술은 조금 더 적극적으로 공존할 것으로 생각된다.
지금까지의 기술이 단순하게 인간의 도구로 사용되었다면, 앞으로의 기술은 조금 더 높은 지위에서
인간의 동반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과정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그 기술과 공존하면서 더 성장할 수 있을까?
다만, 그 과정에서의 경제 양극화는 우리 시대에서 가장 크게 해결해야할 문제인 것으로 생각된다.
인간의 존엄성을 AI가 해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AI의 발전이 인간이 컨트롤 할 수 있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
또한 AI의 발전 방향성에 있어서 AI가 인간 사회를 잠식하지 않을 수 있도록
우리는 AI에 대한 담론을 형성해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