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캐치했고, 내용도 읽을만했지만 그렇다할만한 인사이트가 부재해서 다소 아쉬웠던 책이었다.
이와 비슷한 내용을 다루었던 책 중에 작년쯤 읽었던 factfullness가 더 좋았던 것 같다.
뭔가 “숫자”가 진실을 담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이 책의 제목과는 다르게 내가 느낄 때 이 책에서 숫자가 얼마만큼 사용되었는지는 모르겠고,
그 숫자들이 “진실”로 이어진 정보들이 얼마나 되는지도 잘 모르겠다고 느꼈다.
특히나 해당 책이 발간된 연도와 현재 시점간의 시점 차가 있다보니 이런 책의 경우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를 해줘야
정보 수단으로서의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했다.
이 책의 저자가 하고자 했던 말들은 “숫자”를 통해서 세상을 이해하되 그 숫자의 시계열을 조금 더 넓혀서 장기간의 추세를 봐야한다는
메시지를 남기고자 했던 것 같다.
조금 더 유의미한 서평을 쓰고 싶은데,, 이것참 쉽지 않은 과제이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재미있게 읽었던 사람은 factfullness라는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바츨라프 스밀 시리즈 걱정되긴 하지만 다음 책은 조금 더 시간을 꿰뚫을 수 있는 인사이트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