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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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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게 된 동기]
STEW 지정 도서

[한줄평]★★★ ( 3점 / 5점 )
학창시절 자기개발서를 많이 읽어서 그런가? 개인적으로 다 비슷한 내용과 같은 맥락으로 구성된 책으로 느껴짐
특정 직업군에 있어서는 매우 유익하고 중요한 서적 이겠지만, 나와 같은 일반 직장인에 있어서는 큰 공감과 활용에 어려움이 많을 것 같고 적용에 있어서도 쉽지 않을 것 같음

[서평]
“질문의 중요함”
스튜 추천 도서로 지정되어 읽게된 ‘ASK MORE’ 추석 명절 기간 동안 다 읽어야지 하고 마음을 먹었지만, 명절때 겨우 1/3 정도만 읽을 수 있었다. 책의 서두를 읽어보니 단숨의 책에 내용과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느낄 수 있었다. 내가 느낀 본 책의 핵심은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공감하고, 읽고)를 통해 내가 얻고자 하는 목표와 목적을 위해 다양한 방식(상대방의 상황과 입장에 따라 차별화)의 질문을 통해 듣고자 하는 답변을 유도해 내는 것이다. 

이 세상 사람들은 모두 특별환 상황과 어지러운 이해관계 얽힌 채 삶을 살아간다.
누군가는 돈, 명예, 권력 등을 쟁취하기 위해서 많은 거짓과 악행을 범하기도 하며,
누군가는 가족, 친구 등 사람들간의 인간 관계에 있어서 슬픔과 배신, 폭행 등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는데 불안해 하기도 한다.
그러나 또 누군가는 위와 같은 문제를 바로잡기를 원하며, 슬픔을 달래주고 행복한 삶을 살게끔 도와준다.
공식적인 질문과 감정의 교류를 질문이라는 매체로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있고, 이로 인해 숨어져 있는 모든 거짓이 바깥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것이 삶의 자연적인 순환이고 생태의 움직임이라 생각한다.

“질문을 하려면”
책을 읽는 나같은 독자는 다양한 문제를 인식하고 보다 높은 삶의 질을 얻기 위해 질문의 방법을 배우고 일상에서 적용하는 연습을 해야 할 것이다.
어떠한 문제해결을 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양의 질문을 하는지 생각해 보았다. 거이 없을 것이다.
나의 상황과 책에서 언급한 사례와 비슷한 부분이 있을까?

사람이 생을 살면서 엄청난 양의 말을 할 것이고 이중 반절은 질문이라고 한다. 그만큼 주변 사람들과 대화를 유지 해야하고 대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계속된 질문이 오가고, 그러면서 대화속 상대방을 이해하며 느끼는 것이다.
그러나 일상 생활에서의 질문은 어떤 뚜렷한 목적이 있기보다는 내가 속한 공간에서 나라는 사람을 더 알리고 편하게 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조금 과하게 목적을 대입해 본다면 ‘회사에 대한 다양한 정보’, ‘내가 모르고 있던 이슈’ 그리고 ‘뒷담화(?)’ 정도가 특수한 목적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 언급한 것처럼 이책이 나에게 쉽게 공감을 줄 수 없었고, 일상 생활에서 적용하기에는 더더욱 어려움이 클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책의 의도대로 내가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해 질문이 필요할 경우도 있고, 대화속에 답을 얻어야 할 경우에는 큰 도움의 책이 될 것이다. 책이 제시한 상황에서 그 상황에 맞는 질문을 하고 효과적인 답변을 얻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이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생각보다는 깊이 생각하고, 철저한 준비와 분석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질문의 이유”
어른들과 선생님들은 항상, 질문을 많이 하라고 같은 말씀 하신다. 그런데 왜 질문을 많이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말씀을 많이 아끼신다. 이유는 사실 단 하나, ‘창의력’, ‘창조력’, ‘넘치는 아이디어의 발굴’ 등 기존의 생각을 뛰어넘어 새로운 것을 생각하게 하려는 의도이다.

21세기는 혁신의 시대, 창조의 시대이다. 

아마도 현재는 우리가 필요로 하고 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는 모든 것이 존재할 것이다. 만약 없더라도 하루 이틀이면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을 갖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의 질을 높이고 보다 쾌적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계속해서 창조하고 바뀌길 원한다.

최근 다양한 창업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다양한 기술이 나온 이유는 내부에서의 다양한 토론과 질문이 있기 때문이다. 어떤 특정 목표를 추구한다는 것 보다는 우리 삶속의 불편함을 찾고 그로인해 무형의 창조물 또는 유형의 산출물이 얻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왜’라는 질문은 가장 기본적 이지만, 필수적인 질문이다. 창조를 위해 ‘왜’를 외치는 스타트업들이 있기에 우리는 편한 삶을 살 수 있게 된 것이란 말이다. 그러는 동시에 스타트업들은 ‘왜’라는 간단한 질문 때문에 그들이 원하는 ‘답’ 이상의 보답이 찾아오게 될 것이다.

“Ask More”
질문은 대상에 따라 목적에 따라서 다양한 질문의 패턴을 적용해야 한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다양한 패턴의 예시와 방법에 대해 잘 설명해 준 책이다. 일상 생활에 큰 공감을 얻을 수 없었지만, 면접관에게 질문을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향후 이직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간 하면서 읽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약간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관련 분야의 직종이나 그렇지 않아도 질문이 필요로 하는 분야의 있어서는 큰 지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책에서 제시한 내용을 숙지하고 질문 한다면 보다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때문의.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신선한 책이라 생각이 든다.

“Me pregunto a mi mismo”
마지막으로 나는 나에게 질문해 보았다.
내 인생의 핵심적인 질문이 있었을까? 질문을 통해 내 인생의 판을 바꾼적이 있을까?
개인적인 변화나 새로움, 아니면 어떤 중요한 결정을 위해 스스로 많은 질문을 해왔다. 그러나 아직까지 내 인생의 판을 바꾼 질문은 없던 것 같다.
어쩌면 내 삶의 가장 중요한 시기가 아직 오지 않았거나, 어쩌면 질문할 용기가 없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질문하고 또 질문하는 습관을 갖자. 그리고 현명하고 객관적이며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소양을 길러낸다면 내가 원하는 질문의 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내 삶의 판을 바꾸기 위해 계속해서 질문 하는 더 질문하자.
Ask more.

[읽게 된 동기]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여행을 하고 싶으나 지금 당장 여행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여행에 대한 대리만족을 하고자 해서 선정함


[한줄평]★★★ ( 3점 / 5점 )
여행에 대한 직접적인 내용 보단 자신이 집필한 소설작품에 대한 출판 과정을 여행에 빗대어 표현한 탄생의 비화로 느껴짐

[서평] ‘나에게 여행이란?’
책을 읽기 전 나 자신에게 물어보았다. 그런데 난 답을 내지 못했다. 평소에 그렇게 ‘여행 가고싶다’ 라고 말을 하고 다녔지만, 나는 그 여행을 정의하지 못했다. 
“여행 가고싶다, 떠나고 싶다, 사진에서 보는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
누구나 여행에 대한 로망은 갖고 있으며,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나도 작년까지만 해도 긴 여행을 했고, 여행에서 느끼고 배운게 생각 보다 많았다. 실제로 여행은 눈으로 보고, 몸으로 즐기고, 입으로 알게되는 다양한 만족을 얻는다. 사실 이러한 다양한 만족을 느끼며 행복을 얻는것이 여행의 진짜 이유이기도 하다.

 
장기간 여행 했을 때, 내가 가장 큰 행복을 느꼈던 순간은 생각보다 단순했다. 아무도,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고 밤하늘을 보면서 아무 생각을 하지 않고 누워 좋은 음악과 맥주를 마시며 하늘을 바라봤을 때, 난 그때를 아직도 있지 못한다.
단순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았을 때가 나에겐 가장 행복한 여행 순간이였던 것이다.  


여행의 개념은 시대가 흐르면서 과거와 현재의 개념이 완전히 변화되었다.
여행의 어원은 고대 프랑스 단어인 ‘travail’의 기원으로 “일하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또한 지금 현재 영어의 단어로도 ’travail’ “고생, 고역”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시대적 배경과 상황이 많이 다르긴 하지만, 초창기 여행(travel)의 개념은 지금의 휴식과 재충전이라는 개념이 아닌생존을 위한 출발이고 고생과 고난이 동반되는 긴 여정으로 정의 할 수 있다. 시대적 상황을 이해한다면 긴 여정이 얼마나 힘든 일이고 위험한 일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여행은 그때와는 많이 다르다. 힘듬과 고통이 아직 존재하긴 하지만, 누구나 떠나고 싶고 새로운 것을 보고 싶은게 사람의 마음이고 지금의 여행이다. 생존 보다는 새로운 경험을 맛보기 위함과 잠시나마 일탈을 꿈꾸기 위함이 더 가까울 것이다. 


“호모 비아토르” 인간은 여행을 하기위해 존재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여행을 준비하는 기간동안의 설렘과 두근거림은 너무나 기분 좋은 육체적 반응이다. 꼭 초등학교 시절, 수학여행, 소풍을 가기 전 날 잠 못이루는 밤이 어쩌면 행복한 설렘이 아니였나 생각이 든다.
당장 여행을 떠날 수 없지만, 저렴한 항공권을 보며 구매를 지를까 할때도 나도 모르게 엔돌핀이 솟아 오른다. 사람의 심리는 애나 어른이나 똑같다고 생각한다. 여행을 하기위해 존재한다는 의미가 어쩌면 설렘을 느끼는 기분을 통해 쾌락을 느끼는 건 아닌가 싶다.

나 또한 잠시나마 거짓 설렘이라도 느끼고 싶어 스카이스캐너에 들어가 보려 한다.

누구나 여행을 하는 목적이 분명 조금씩 다를 것이다. 책의 주인공 김영하 작가도 많은 여행을 다닌다. 
하얗고 하얀 호텔식 이불 시트에 누워 호텔 특유의 향기의 취해 쓰러저 잠을 취하는 그런 여행. 누구나 꿈꾸는 여행이다. 비싼 호텔에 묵는 이유는 고급진 서비스와 함께 집에서 의무적으로 해야될 집안 일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부분에 집중할 수 있고, 열중할 수도 있다.
그러나 생각 외로 여행은 다른 부분에 집중할 수도, 열중할 수 없는 작용을 범하고 있다. 

여행을 시작할 때 또는 여행 중에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고, 새로운 계획을 만들고 미래를 위해 다시금 생각하려 한다. 그러나 실제로 여행을 하면서 이들의 이러한 결론을 짓지 못한다. 단지 심적 안정을 취하고 잡생각을 없애고 돌아온 이후에, 결정을 내리고 필요한 부분을 수행을 하는게 대부분일 것이다.

여행은 이렇다. 여행으로 심적인 부분의 안정과 휴식을 통해 에너지를 재 충전하고, 그로인해 새로운 시작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원동력을 선사한다.

책을 쓰기 위해 여행을 간다?조용하고 한적한 곳에서 새로운 구상을 시도한다?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단지 새로운 생각과 견문을 넓혀 소재를 확장하고 이야기 거리의 양적, 질적 확대가 가능하겠지만,그 이상의 진행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한다.
잠시 머무르는 새로운 공간과 환경에서 무엇 인가를 창작하고 창조한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닐 것이며, 집중과 몰입을 하기에는 오히려 방해 요인이 더 많이 존재한다. 
여행이 감춘 새로움이란 죽을때까지 갈증을 해소해 주지 못할 것이다. 여행을 하고 또 할지라도, 또 하고 싶은데 여행이다. 중독과 마약과 같은 그런 여행이란 말이다.

우린 또 언제 여행을 할 수 있을까? 큰 여행과 작은 여행 무엇이 하고 싶은 것일까?
지금 하는 일이 어렵고 힘들다고 느낄 땐, 과감히 휴가를 내고 떠날 줄 아는 그런 자신감과 나 자신을 돌아볼 여유를 갖길 바란다.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란 말이 있다.

1보를 더 나가기 위해 잠시나마 쉬는 습관을 갖는 건 어떨까?
나도 달력과 휴가일정, 스카이스캐너를 보며 설렘을 느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읽게 된 동기]
스튜 8월 지정도서

[한줄평]★★★★ ( 4점 / 5점 )
군더더기 없는 별점 5점의 마땅한 도서다. 그러나 진실은 아니지만 진심이 담긴 어느 정도 사실을 기반으로 작성했을 가능성이 높은 씁쓸한 대한민국의 경제 역사를 느끼게 해주어 별점 4점.

[서평]
책을 읽기 전, 책 표지와 제목을 본 나는 ‘경제 민주화를 저지하려는 거대한 음모와 암투’ 라는 책을 설명해 주는 문구를 발견했다.

책에 대한 사전 정보와 지식이 전혀 없었고, 스튜 모임이 아니었다면, 죽기 전까지 읽을 기회가 없을 책임이 분명했다. 경제학을 전공하지 않은 나에게는 경제란 너무 어려운 분야고, 다가가기에 두려운 존재라고 생각하고 그렇다고 경제에 대해 공부하기엔 암흑과 같은 어둠만 가득할 것 같았다.  다행이 본 책은 직접적인 경제에 대한 설명보다는 경제를 가상의 공간의 나를 초대했고, 그 안에서 경제를 느낄 수 있게 쉽게 풀이해 주었다.

사실 나는 최근 부동산 경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부동산에 대해 아무것도 아는 게 없는 초짜 이지만, 내가 사는 지역에 대해 미래 가치를 알아보고, 예연하며, 그리고 투자까지 쉽지 않은 도전과 모험을 진행해왔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부동산 경제는 우리나라 경제와 직간접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실 시작은 스튜인 이윤석군의 테라펀팅에서부터 시작되었다.ㅋㅋ)

경제란 단 한 순간의 상황으로 판단할 수 없고, 정말 다양하고 다양한 존재들의 연결과 사람들의 행동, 정부의 선택과 개발 등 모든 것을 고려하고 반영해야 하는 연결의 연속임을 알 수 있었다. 이렇게 경제가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는 1인 이지만, 반대로 하나씩 알아가고 경제에 대해 재미를 느끼는 1인 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랬을까? 아니면 그냥 책이 재미있어서 그랬던 걸까?

나는 주인공과 함께 우리나라를 경제를 책임지는 역할을 책을 읽는 내내 함께 수행하였다. 다른 책과 다르게 상당한 몰입도가 있었고, 한편의 인기 드라마처럼 다음주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어른처럼 뒷 얘기가 궁금했다.

모피아(Mofia)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이전 재정경제부 출신인사들을 지칭하는 말. 재정경제부의 영문약자인 MOFE(Ministry of Finance and Economy)와 마피아(Mafia)의 합성어이다. 재경부 인사들이 퇴임 후에 정계나 금융권 등으로 진출해 산하 기관들을 장악하며 거대한 세력을 구축하는 것을 마피아에 빗대어 만든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ᅠ모피아[MOFIA] (한경 경제용어사전)

책을 중간쯤 읽었을까? 모피아의 뜻이나 정의가 무엇인지 궁금증이 오기 시작했다. 책의 서두 부문에서 모피아에 대해 이야기를 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경제에 대한 이해가 없고 별로 중요하다 생각지 않아서 읽고도 그냥 넘어갔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위의 내용이었고, 이제야 책의 내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다.

지금 살고 있는 내 시대, ‘포노 사피엔스’ 시대라고도 하는 지금 이제 시대를 이끌어 나가는 것은 국가도 정부도 아닌 국민과 평범한 시민이다. 이제는 작은 핸드폰으로 모든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고 문제에 대해 통곡이 통하는 그런 시대에 도래했다. 그러나 모피아가 주로 이루었던 불과 10년 채 되지 않았던, 내가 학창시절 열심히 게임을 즐겼던 그 시대만 해도 이런 끔찍한 상황들이 많았다.

고위 관료들과 퇴임 관료들이 각자 저마다 자신들만의 성을 차린다?

책에서는 특정 집단을 대상으로 모파아로 칭하고 있다. 위에서 간단히 설명했지만, 한마디로 “재무관료 + 마피아 = 모피아” 로 성립된다. 또한 책의 주요 내용은 모피아들의 퇴직 이후 제 2의 삶을 꾸리며 대한민국의 원수까지도 마음대로 조정하려 한다. 모피아라는 특정 집단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폐해를 보여주는 것이다.

왜 그들은 가지려 하고 욕심내려 하는지, 단순 재무적 이득을 보기 위해서인지 권력이란 무시무시한 보이지 않는 힘을 얻기 위함인지,
권력이라면 권력의 끝은 어디가 될지 난 도무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
그들의 성 안에는 정말 없는 게 없을까?

디폴트
책에서 디폴트가 2번 언급되었다.(사실 잘 모르겠다..) 나라의 채무를 막지 못해 결국 파산까지 가는 결국 망한다는 그 디폴트.  디폴트의 정확한 정의는 몰랐어도, 경제적 용어로 투자 쪽이나 금융 쪽에서 한번쯤 들어본 용어일 것이다. 또한 디폴트와 나와의 연관성도 없기 때문에 디폴트가 진행된다는 가정을 난 해본 적이 없다.

그런데 만약?
원화가 2천 원 선에 육박하면서 우리가 사용하는 돈이 일반 종이와 다를 바 없다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했다. 몇몇 나라를 여행하면서 난 우리나라의 원화의 힘을 느낀 적이 많다.

단 1천원으로 근시하진 않지만 저녁식사를 할 수 있고, 3천원이면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그러한 나라들이 많이 존재한다. 특히 정치적 큰 문제를 갖고 있는 베네수엘라는 그러한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단 1천원이면 스페인어 1:1 원어민과 1시간동안 공부할 수 있는 금액 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자국의 화폐의 가치를 잃었고, 자국의 힘도 잃었다. 그들은 타국으로 넘어가 새로운 삶을 살고자 시도하며 자신의 나라를 한탄 하는 모습도 보았다. 너무나도 슬픈 일이다. 나라로서 책임을 다할 수 없다는 게 과연 나라로 남을 수 있는 것인가.

다시 책으로 돌아와, 내가 만약 이런 상황에 처했고, 나라가 도움을 요청한다면…

내가 더더욱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었던 이유가 어쩌면 내가 피부로 느낀 게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디폴트는 다시 말해 나라의 부도이다. 우리의 삶이 한 번에 바뀔 수 있는 상황인 것이다. 책의 내용이지만 실제로 있을 법 하고, 관료들의 정치적 욕망과 갈증이 한 나라를 망하게 하는 끔찍한 내용으로 남을 것이다.

‘아우님이 총리 한번 하시기로 한 거네’

책의 한 대사이다. 말 한 마디로 모든 게 정해지고 진행되는 그러한 곳. 최정상의 사람들의 대화가 과히 내 얼굴을 붉히게 하는 내용이었다. 대통령조차도 힘을 잃고, 꼭두각시가 되어 누군가의 지시를 받는 그런 내용.. 최근 몇 년 전 작은 불로 하나가 된 그 상황이 갑자기 떠오른다. 엄밀히 말하면 다른 내용이지만, 또 쉽게 생각하면 일부 비슷한 내용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이 내용은 씁쓸하고 사실로 남은 역사이다. 난 그저 꼭두각시 정치가 없길 바랄 뿐이다.

나는 경제를 잘 모른다. 최근 단지 부동산 경제에 대한 관심과 재미가 붙은 상황이긴 하지만, 그마저도 전문가라 말할 수 없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경제의 중요성과 화폐의 힘, 그리고 애국심에 대해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은 두 가지로 압축한다면,
– 우리니라의 역사, 관료사회 시대의 암흑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들
– 자금 세탁을 위해 만들어진 페이퍼 컴퍼니
– 그리고 중년의 Love Story?

점점 경기가 안 좋아지고 어렵다고 하지만, 이 전 부터 큰 위기들을 많이 이겨내며 지금까지 왔다. 대부분의 경기 상황이 안 좋은 건, 외부 환경에 따라 그 영향이 더 크다고 대부분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모르는 내부적 요소와 요인으로 안 좋아 지는 이유도 분명 있다는 것이다.

특정 집단의 이득권을 높이기 위해 진행되는 문제들은 어쩌면 외부 영향보다 더 큰 피해를 갖고 올 것이다. 이제는 모두가 말할 수 있는 시대로 변했다 하지만 또 어디에서 아무도 모르게 암흑이 다가 올 수 있다는 것이다.

모두가 행복한 시대,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정치계 그리고 걱정 없는 삶을 보낼 수 있는 날들이 오기만을 기대하며 서평을 마치겠다.

[인상 깊은 문구]

사실 평소에는 인상 깊은 문구가 있으면, 표시하거나 메모장에 옮기면서 읽기 시작했다. 그러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에는 별도의 체크 없이 쭉쭉 읽어나갔다. 사실 읽으면서 인상 깊은 문구나 내용이 많이 있었다.

그런데 다시 찾아보려하니 내용이 눈에 들어오질 않는다. 아쉽지만 그래도 다시 찾은 내용이라도 찾아 공유를 해볼까 한다.

“진실을 보여줄 수는 없어도 진심을 보여줄 수는 있다. 진실로, 진심만이라도 전달하고 싶었다.”

“너 그러다 잘려. 지금은 옛날이랑 달라”

“대부분의 나라는 선진국이 되면서 자국의 통화가 강해졌다.”

“국민소득은 늘어났지만, 자국 화폐가 그에 반비례해서 약해진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결국 오바마도 이곳은 손을 못 댔지”

“왜요. 지금 한국은행에 자금 흐름 조사를 지시하시게요?”

“김수진의 한마디 한마디는 오지환의 가슴 구석구서을 파고들었다.”

“젠장 저 여자는 도대체 뭘까?”

“청와대로 보낼 생각이니, 한국은행에서 뒷얘기 나오지 않게 잘좀 처리하게”

“한국의 돈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아우님이 총리 한번 하시기로 한 거네. 자네가 한국 경제를 살렸네, 살렸어.

“외화표시 공기업 채권들이 이상해”

“모피아들은 재계 서열 앞쪽에 있는 기업도 무서워해”

“김수진은 비를 맞고 있는 오지환에게 우산을 씌워줬다.”

“그냥, 그냥 믿어주십시오. 제가 반드시 답을 찾아내겠습니다.”

“대통령은 직접 차를 우렸다. 식히는 과정 중 한 번을 생략해서 찻물이 뜨거웠다.”

“자, 이제 제가 뭘 해드리면 되겠습니까?”

“세상 일 모든 게 공식적인 기록만으로는 설명이 안 됩니다.”

“공기업 외환표시 채권들, 아직 제가 쥐고 있습니다 각하 임기 끝날 때까지 쥐고 있을랍니다.”

“헬리콥터는 15분 만에 인천항에 도착해 머니세이버라는 이름의 배에 직접 착륙했다.”

“한국은행 팀장이 이런 데서 살고 있다는 게 특이하긴 하구먼.”

“소주 한잔 마시자고 그냥 쳐들어왔네. 괜찮지?”

“정권이 바뀌어도 왜 세상은 좋아지지 않는가?”

[읽게 된 동기]

나는 ‘호모 루덴스(놀이하는 인간)’형 인간이 되고 싶었다.  그러나 새로운 문명이 우리의 삶을 바꿀 것이라는 신인류시대를 준비하기 위해서.

[한줄평]

기업의 움직임과 경제의 변화에는 ‘스마트 폰’ 이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고, 나 역시 이미 ‘포노 사피엔스’가 되었다는 사실을 느끼게 되었다. 또한 내가 평소 아버지에게 말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모두 해준, 간지러운 등을 시원하게 긁어준 기분이 드는 책.

[서평]

나의 아버지는 개인택시 운전사이다. 지금 어느 정도 일단락되었지만, 택시 산업과 관련해, 과거 국내 우버의 도입과 최근 카풀에 대한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이야기 되었다. 국내는 아직까지 택시산업에서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이 반대하고, 심하게는 그들을 대표해 투신까지 하는 상황까지 발생하며 현재의 논란은 더 이상의 다른 산업이 진출하지 못하게 일단락되었다. 그러나 나는, 나의 아버지가 택시 운전사임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에게 우버와 카플이 국내에 빨리 도입되어야 한다고 주장을 하며 의견(다툼)을 나눈 적이 있다. 그 이유는 딱 한가지로 사용자인 내가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고, 더 저렴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시간이 바뀌고 세상이 바뀌었지만, 변화를 두려워하고 기존의 것을 갈구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글로벌 시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수용해야 함을 알아야 할 것이다.

“포노 사피엔스” 란 ?
–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시공간의 제약 없이 소통할 수 있고 정보 전달이 빨라져 정보 격차가 점차 해소되는 등 편리한 생활을 하면서, 스마트폰 없이 생활하는 것이 힘들어진 사람
– ‘지혜가 있는 인간’ 이라는 의미의 호모 사피엔스에 빗대어 ‘지혜가 있는 폰을 쓰는 인간’으로 정의 함

스티브 잡스의 아이폰으로 시작된 포노 사피엔스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게 되었다. 처음 등장은 아이폰을 시작으로 안드로이드에서도 본격적인 스마트폰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모두가 핸드폰의 대체가 아닌 다른 게임용 기기로 생각을 했고, 그러는 사이에 우리가 모르는 문이 열리기 시작했다.

<포노 사피엔스 = 자발적 학습효과>
단순히 아이폰을 만들어서 포노 사피엔스의 문명이 시작된 것이 아니다. 스마트폰 내 앱스토어라는 플랫폼을 더해 애플과 개발자(게임), 소비자가 함께 즐기고 상생하는 생태계 자체를 새롭게 디자인하면서, 초연결 사회의 자연적인 현상과 특성을 반영하였고 이는 자생적으로 성장하게 된 것이다.

책에서는 자발적 학습효과를 가장 잘 반영하고 이끌어 낸 시대가 밀레니엄세대(1980년 이후 태생하여 어려서부터 인터넷과 컴퓨터를 많이 써본 사람들, 특히 인터넷 게임을 많이 한 사람들) 이며, 익명의 사람과 무의 공간에서 문화를 만들고 관계 형성 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이제 밀레니엄세대의 연령층은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까지가 주 연령으로 분포되어 있고, 그들이 포노 사피엔스를 이끄는 시대의 왕인 셈이다.

아이폰이 없었던 2천년 전후 게임 산업이 성장하기 시작했고, CD와 온라인 게임으로 학창시절을 보낸 밀레니엄세대의 주인공들은 너무나도 쉽게 아이폰 내 앱스토어를 게임을 받고 사용할 수 있었다. 이렇게 시작된 가상의 플랫폼은 점차 확산되기 시작했고, 여기에 비즈니스가 합쳐지면서 더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게 되었다.

이렇게 누군가의 강요와 누군가의 교육도 없이 밀레니엄세대로부터 자발적인 참여와 발전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내가 보는 축구방송, 어린 친구들이 보는 게임방송>
우린 월드컵과 프리미어리그, 그리고 호날두를 보고 열광한다. 빅 매치나 내가 좋아하는 선수가 있는 팀의 경기가 있을 경우 새벽이든 낮이든 상관없이 생방송을 본다. 졸려도 꼭 봐야 한다.

그러나 롤, 배그, 스타크래프트 등 게임방송들을 보는 어린 친구들을 보며 어른들은 왜 게임을 보냐며, 그리고 이제는 게임 방송까지 보냐고 꾸지람을 한다. 게임 산업이 발전하기 전에는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과 중독이라는 치명적인 단점을 부각한다.  나 또한 책을 읽기 전까지 그렇게 생각했던 사람 중 1인이다. 그런데 또 시대가 바뀌었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e-Sport 는 전세계에서 크게, 그리고 가장 빠르게 성장한 산업이다. 단순 게임이 아는 정식 스포츠이며, 규모 또한 일반 스포츠를 넘는 상황까지 발생하였다. 2018 자타르 아시안게임 시범 종목으로 e-Sport가 시작되었고, 시청률은 개막전 보다 ‘롤’ 결승전이 더 높은 상황까지 발생했다.

지금 TV에서 보는 운동선수들은 우리시대의 가장 큰 놀이중 하나였고, 수 많은 노력과 연습을 통해 현재의 최고가 되었지만, 이제는 프로게이머의 연봉이 현재 최고의 운동선수 연봉 이상을 상회하고 있다. 시대가 바뀌면서 관심도 바뀌고 취미도 바뀌고 있다. 내가 포노 사피엔스이기때문에 유트브를 통해 축구를 보고, 호날두 영상을 보는거와 똑같이 지금의 어린 친구들이 게임방송을 보는 이유이다.

내가 어렸을 땐 안좋은 게임이 이제는 안좋다고 정의할 수 없는 시대가 온 것이다.
이것이 모두 ‘포노 사피엔스’의 영향이다.
우리는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상식도 바뀌어 하지만, 바뀌는 것은 너무 힘든 일이다.

내가 아버지에게 시대가 바뀌어서 우버와 카플에 도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지만, 정작 내 후배 세대들에게는 내가 안좋게 생각하고 느꼈던 부분에 변화를 인정하지 않은 꼴이 되고 말았다.

<기업들의 움직임>
모든 기업들은 ‘포노 사피엔스’ 중심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최근 몇년동안 엄청난 일들이 발생했다. 거대 제조업들이 하나둘씩 문을 닫기 시작했고, 대형마트들도 파산을 하며, 글로벌 기업들이 무형의 플랫폼 산업에 투자를 하는 기묘한 일들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어쩌면 지극히 당연한 일이고 시대가 바뀌고 있다는 현상을 가장 쉽게 보여주는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제 인간은 인간의 삶에 스마트폰이 빠질 수 없는 시대로 접하게 되었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지식을 찾고, 내일 먹을 음식을 배달하고, 전세계 모든 숙소를 순식간에 예약한다. 그저 상상의 기대들이 이제 현실로 다가와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업은 이제 전체적인 고객에서 보다 세분화 된 실제 사용자를 위한 마케팅이 증가하고 있고, 사용자들은 갑 중에 갑인, 왕이 되었고, 기업은  왕을 위해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고 유용하게 쓸수 있는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계속된 혁신은 사용자의 만족을 이끌어 내고, 이는 다시 기업의 생존을 위해 투자하고 움짐인다.

공장을 부수고 리프트사의 무인택시에 에 투자한 GM, 모빌리티 컴퍼니로 선언하며 그랩에 투자한 토요타, 현대자동차 등 모두 잘나가는 자동차 제조사였다. 그러나 타산업으로 진출하기 위해 엄청난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들이 하나둘씩 증가하고 있다.

우리가 주목할 점은, 어디서 이런 변화가 시작 되었는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 새로운 문명을 경험한 인류는 그전의 경험을 순식간에 백지화하고 신문명으로 옮긴다. 그리고 곧 사회의 표준이 바뀌고 그것이 비로서 지금 현재의 사회가 만들어 질 것이다. 국내에 없지만 해외여행을 하면서 경험한 다양한 편익은 우리가 추가하고 바라는 기술로 자리잡기를 바라며, 거짓말처럼 우리 옆에서 너무 쉽게 볼 수 있을 것이다.

거대 제조회사는 이러한 변화가 올 것임을 예지한 것일까? 아니면 너무나 뻔한 미래로 생각했을까?

 

“포노 사피엔스”의 본격적인 시작은 지금부터 일것이다. 우리가 앞으로 스마트폰을 24시간 손에 간직하고 있을 경우,  포노 사피엔스 문명은 계속해서 존재할 것이며, 더더욱 발전 할 것이다.

앞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그 이상을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것이다. 이제 모든 기업들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혁명을 이어갈 것이고, 사용자도 상상 이상의 기대와 만족을 스마트폰으로 얻을 것이다. 뇌의 구조가 바뀌고, 지식을 외우는 기억세포가 줄어도 우리의 삶은 더욱 편리해 질 것이고, 유익한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포노 사피엔스”가 좋지도 나쁘지도 않고, 더 나아가 “포노 사피엔스”를 받아들이고 수용해야 하는 마음을 갖고 생활해야 할 것이다.

 

[인상깊은 문구]

  • 조직의 안녕과 발전을 위해서는 불합리한 갑질 행위나 폭력도 ‘관행’ 이라는 말도 안되는 명분을 달아 보호하고 감싸주는 게 이 사회의 상식
  • 모든 것은 스마트폰 탄생 이후 꼬여벼렸습니다.
  • 디지털 소비 시대의 바작용만 언급하며 막아내려 할 것이 아니라 그만큼의 노력을 기울여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을 앞장서서 리드해야 합니다.
  • “소비자의 입장에서 혁신적인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했다면 서로 공정하게 경쟁해야 한다. 따라서 새로운 기술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한 우버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필요한 혁신으로 봐야 하고 그래서 합법이다”
  • 특허도 없고, 공장도 없고, 기존 택시와 별다른 차이도 없는 이 회사가 이렇게 놀랍게 커버린 것이 제일 큰 문제이자 잘못입니다.
  • ‘새로운 인류의 자발적 선택’ 때문입니다.
  • 포노 사피엔스라는 새로운 인류의 사고방식과 생활방식이 적용될 수 있는 모든 것을 고민하며 시작된 사업인 것입니다.
  • 새로운 정보가 발생하면 거의 하루 만에 30억명 인구에게 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진 인류, 이것이 포노 사피엔스 시대의 정의입니다.

[읽게 된 동기]

STEW 공식 지정도서.

내가 읽은 책 중, 가장 두꺼운 책.

 

[한줄평 및 별점]

★★★ (3.5/5)

4차 산업혁명과 콘텐츠의 관계 및 시사점을 알 수 있는,

콘텐츠가의 방향과 미래 콘텐츠의 역할을 확인할 수 있는 어렵지 않았던 책.

[서평]

매년 연말 연초에 미래에 대한 예측, 기술동향 보고서, 산업혁명 등 우리가 피부로 느끼지 못하는 어려운 얘기와 신기한 얘기들로 가득하다.

로봇, 인공지능, 스마트시티 등 아직 상용화가 되지 않은 기술이지만 그리 멀리 있지 않은 느낌의 눈 깜짝 할 사이에 피부로 느끼곤 한다.

또한 새로운 기술들은 콘텐츠를 통해 접하게 되고, 사용자들에게 더 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와 무엇이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증가하고 있다. 플랫폼은 어느 순간 삶의 일부가 되어 시스템적으로 움직이며, 플랫폼을 사용하는 사람들과 소통의 기회를 주는 순환과정의 연속이다.

나는 기술과 콘텐츠를 삶과 어떠한 영향도 없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반대로 내가 이들을 일상에서 많은 사용과 즐기지 않다고 생각했다. 아직까지도 나에게 로봇은 멀리 있다고 생각하고, 콘텐츠가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생각해 본적 없기 때문이다.

사실 콘텐츠의 정의는 쉽게 생각해 ‘주제’라고 생각했다. 나는 여행을 좋아하고 즐기기 때문에 여행과 관련해 유투브 방송을 구독하고 잠자기 전 가끔 새로운 나라를 경험하고 향후 언젠간 가보자고 생각한다.

이렇게 보면 나는 여행이라는 주제의 콘텐츠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콘텐츠를 제작하고 제공하는 공급자에 따라 재미와 감동이 달라지겠지만, 각자 개개인의 취향과 생각, 관심사에 따라 콘텐츠를 이용하는 고객도 크게 달라질 것이다.

내가 느끼고 알고 있는 콘텐츠,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콘텐츠의 함정이 콘텐츠를 사용하는 고객인 나에게 어떤 영향으로 다가올지 사실 책을 읽어도 정확히 무엇인지는 찾지 못했다.

그러나 콘텐츠를 만들고 제작하는 공급자들의 생존의 흐름을 느낄 수 있고 그 중 연결이라는 보이지 않는 매개체가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은 중요한 시사점을 전달했다.

[콘텐츠, 문화 콘텐츠]

앞에서 언급했듯이 내가 생각한 콘텐츠는 문화 콘텐츠를 떠올릴 수 있다. 쉽게 문화적 요소를 갖고 있는 구시대적 개념을 그대로 갖고 왔다.

우리나라는 제조 산업을 기반으로 IT, 자동차, 조선산업 등의 주력 경쟁산업이다. 그러나 이런 제품의 성격을 갖는 유형의 상품은 기술경쟁력과 가격경쟁력이 항상 위험요소로 미래 먹거리로 불안감을 보이고 있으며, 이를 대체하는 것이 무형의 문화콘텐츠를 이용해 유형의 상품을 만들고 부가가치를 높여 판매할 수 있는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이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요소로 우리나라의 매우 중요한 이슈가 분명하다. 문화 산업과 문화 콘텐츠는 부가가치의 파급력을 이용해, 기업들에게는 잘만 이용한다면 매력적인 수익창출의 효과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제조업이라는 미래에 대한 한계와 불확실한 발전성을 알고 있음에 이를 대체할 문화콘텐츠의 주목을 했고, 이를 생산하기 위한 무한한 노력을 진행했다. 과거의 노력으로 지금의 K-pop을 시작으로 K-beauty, K-drama, K-food 에서 이제는 K-culture 까지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을 이어 왔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범한 가장 큰 실수와 손실은 문화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지 않았다는 점이다.

(혹시 만들었을 수 있지만 사실 내가 알고 있는 내용은 없다.)

책 앞 표지

“최고의 콘텐츠,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함정에서 벗어나라”

우리는 만드는데에만 부단한 노력을 진행했던 것 같다.

[음악]

중학교 1학년 때 쯤 부터인가? 내가 노래에 눈을 뜬 시기다.

초등학교때는 라디오에서만 노래가 나오길 기다려 테이프로 노래를 녹화해서 들었던 기억이 있다. 이후에는 인터넷의 발전과 P2P 파일 전송이라는 엄청난 혁신으로 어떤 노래도 쉽게 찾아 들을 수 있었던 시기가 중학교 1학년 때 이였던 것 같다.

그때를 돌이켜 보면, 음악이라는 콘텐츠를 얻기 위해 불법 사이트를 이용이 불법이라고 말하기에 너무나 보편적이고 일반화 되어 있었다. 나 또한 이 시절 SONY의 CD플레이어를 구입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였고, 내가 갖고 있었던 CD는 가수의 정품 CD가 아닌, P2P 불법파일로 제작한 불법 CD로 학창시절을 함께 했었다.

과거 서비스를 이용하는데에는 비용을 치루지 않았다. 사실 그때는 돈도 없었던 가난한 청소년이였지만, 돈을 주고 음악을 듣는 사실 자체가 헛웃음만 나오는 시기였다.

하지만 콘텐츠는 바뀌고 보이지 않게 흐름을 타고 변화하는 과정 속에서 보완재와 함께, 성장해 나왔다.

음악산업에 제작사의 수입이 준다면, 그에 걸맞은 무엇인가가 성장하다는 사실.

이제는 어떠한 제품을 구입하면서, 단순히 그 제품의 기능을 사용하기 보다는, 다른 보완재를 사용하기 위해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연결이라는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조금 더 편리하게, 조금 더 다양하게, 조금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대를 제공하는 것.

그것이 바로 연결이다.

특히, 콘텐츠의 연결이 가장 크게 작용하는 현 시점에 다양한 기회의 포착을 위해, 다양한 연결 방법을 찾은 것이 중요하다.

The NEXT_클라우스 슈밥의 제 4차 산업혁명
시간의 움직임과 흐름 속, 기술의 발전은 우리가 피부로 느끼지 못 할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빠르게 발전되는 기술을 활용해 삶의 질을 높을 수 있는 기회와 그로 인한 행복을 얻을 수 있지만,
기술의 역기능 때문에, 또 다른 숙제와 함께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이 발생한다.
이 책은 단순 기술발전이 우리의 삶 수준을 높이는 높이는 기술적 얘기를 하지 않는다.
4차 산업혁명 과정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기술들을 알려 주고 이해시키는 동시에,
기술의 의미와 기술의 기치, 그리고 관념 등 발전하는 기술에 대하 바라보는 시각과 어떻게 활용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읽게 된 동기]
이직 준비를 위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알라딘 중고서점에 갔고,
4차 산업과 관련된 중고서적이 많지 않아 어쩔 수 없이 Get!
[한줄평]
너무 전문적인 내용과 깊게 파고든 역사와 개념으로 기초 지식이 없는 나같은 사람은 읽기가 어려움..
[서평]
최근 몇 년동안 크게 이슈가 된  4차산업혁명.
우리는 미래 기술에 대한 다양한 책들과 전문가로부터 미래에 주도되는 기술과 현상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다.
이 책도 마찬가지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미래 산업에 대해, 주의해야 할 점과 단순하게 생각하면 큰 사고와 피해로 돌아올 내용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패스트팔로워가 아니다. 퍼스트무버는 더더욱 아니다. 다양한 기술을 찾아가며 신기술을 사용하지도 않는다. 그만큼 기술에 대해 문외한이며, 단지 직업접 특색때문에 내가 알지도 못한 미래기술들을 남들보도 일찍 접할 수 있고, 아직 상용화 되지 않았지만 곧 상용화 될 예정의 기술들을 먼저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우리나라도 4차 산업에 맞춰 특정 분야에 지원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 특히 기술개발을 진행하는 Start-up, 대학 연구소, R&D 센터 등에서 많은 혜택을 받으면서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4차 산업이 미래의 우리 일자리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의미하며, 기술을 선점하고 확보해야하는 중대한 필요성이 있음을 명시한다. 기술 선점을 진행하지 못하고, 일정 기술도 따라가지 못한다면, 향후 우리는 기술을 수입해서 사용해야만 하며, 이는 국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 이다.
<4차 산업혁명 15대 핵심 기술>
AI/빅데이터
5G
정보보호
지능형 센서
AR/VR
스마트가전
로본
미래형자동차
스마트공장
바이오
웨어러블
물류
안전
에너지
스마트홈
일반 사람들에게는 기술개발의 중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지만, 위 핵심 기술은 분명 미래 우리 경제와 가장 큰 연결고리로 접근하게 될 것이다. 아쉽게도 우리나라의 산업은 제조업 기반을 중심으로 경제성장을 이룬다. 아직까지도 제조업을 중심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제조업을 포기할 수 없으며, 다만 이제는 제조업과 자동화와 인공지능을 융합한 제조산업을 만들고 있다.
단순히 완성된 기술을 사용한다는 개념에서 한발 더 나아가, 기술의 출처를 생각하고 가치를 생각할 수 있는 견해를 가질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과연 기술을 수입할 것인지 수출할 것인지, 책에서 제시하고 다양한 학자들이 주장하는 미래 기술에 대해 우리도 심각성을 인지하고 정부가 제시하는 4차 산업혁명의 15대 기술 분야에 대해서도 중요함을 느껴야 할 것이다.
<기술이 아닌 시스템>
무엇보다 4차 산업혁명은 강력하고 새로우며 융합된 기술들이 어떻게 세계에 영향을 끼치는지를 아직 정확히 계산하고 파악할 수 없다. 다만 삶의 질이 높아지고 편안해 질 것이라는 건 모두가 예상하는 내용이다. 그러나 기술을 단순한 도구나 필연적인 외적 요소로 생각하는 것을 넘어, 우리 삶을 형성하는 시스템에 영향을 미침을 주의해야 한다.
지금까지의 산업혁명이 진행되면 삶의 시스템을 변화시켰다. 농업, 공업, 통신에서 부터 운송 산업 전 분야에 변화한 모습들을 볼 수 있다. 산업혁명이 진행되면 그 안에 내포되어 있는 시스템 전면이 자연스레 삶에 융합되고 융화한다는 의미이다.
기술에만 익숙해져 있는 우린 기술을 통해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되고 있음을 알아야 하며, 새로운 기술에 시스템을 연결하고 적절히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야 함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자연스럽게 변화하고 적응되는 기술 이지만, 보이지 않는 시스템이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자.
이러한 시스템은 우리가 미래를 결정하는 것이 아닌 권한을 부여하는 의미로 접근하는게 옳다 생각한다. 기술변화는 통제하기 어려울뿐더러 기술 발전을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기도 어렵다. 기술이 인간의 행동양식에 영향을 끼치는 것에 대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있을까?
이렇게 개발된 기술은 단순히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 활용되는 도구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나조차도 시간을 단축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도구로 느껴진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의 기술들은 모두 숨은 가치들을 내포하며 만들어진다. 단순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개발하는 것이 아닌 가치를 먼저 생각하고 그에 따라 이익이 따라 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4차 산업혁명들의 기술이다.
사용자는 가치에 대해 의식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개발자들의 의도와 순수한 관점으로 기술을 사용한다면 숨은 가치와 거기서 얻을 수 있는 삶의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시스템으로 인식하고 받아들이고 싶진 않지만, 기술은 삶의 일부분으로 시스템적으로 구동되고 움직이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적인 메시지로 가슴속에 담아 두어야 할 것이다.
[인상깊은 문구]
‘기술 혁신의 과정, 즉 기술의 발명과 상업화, 광범위한 확산과 사용은 역사 시작 이래 부와 안녕을 가져다준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었다’
‘의도를 가지고 개발하기’
‘4차 산업혁명의 기술 변화를 공부할 때 ‘기술이 아닌 시스템’에 집중하는 리더가 그러지 않는 리더보다 우위에 설 것이다’
‘사회, 기술, 그리고 경제 사이의 정치적 협상 과정에서 사회적 가치에 어느 정도의 비중을 두느냐는 우리에게 달려 있다’
‘기술의 등장과 접근성의 확대로 이제 전문가만이 환경 관리를 할 수 있었던 시대는 저물어가고 있다’
‘현재 화석연료에 투자되고 있는 액수의 두 배가 재생에너지에 투자되고 있다’
‘글로벌 불균형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4차 산업혁명의 진정한 전환적 잠재력은 크게 훼손될 것이다’
‘경제적 불평등과 정치적 양극화는 경제/정치 시스템의 정당성의 토대인 사회적 결속을 해치고, 글로벌 위험을 증폭시킨다’
‘인종과 나이, 성별과 배경에 무관하게 모든 개인들에게 권한을 줄 수 있도록 재구성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눈먼 자들의 도시

 

2018년 마지막 책을 읽었다. 본 책의 저자는 포르투갈의 최초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주자 사라마구’ 이다. 그는 그가 살았던 시대 속 부정세력에 맞서 싸우고 독재정권에 대해 우화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다양한 책을 집필했고, 특히 ‘눈먼 자들의 도시’는 인간이라는 본능에 대해 이야기를 풀었다.

부정부패 권력, 인간의 본성과 본능은 추악하고, 익명의 무서움 등, 
아무도 보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의 행동에는 책임이 없고, 
이기적인 행동만 더욱 하게 되는 인간들의 진짜 모습을 시대적 경에 맞춰 인간의 본질을 빗대어 말한다.

과거에는 특히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문제를 해결하려하고, 더 심하게는 권력을 악용해 사람들의 약점을 파고드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지금도 마찬가지로 비슷한 문제가 발생해 사회의 이슈가 되고,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이것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성향 속에서 발생하는 ‘성악설’과 연관되어 인간의 본성에 대해 얘기한다. 지금이야 경제가 발전하고 사람들의 인식과 시선이 변화해 과거처럼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지만, 책의 내용처럼 상황이 안 좋아지고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다면 다시금 인간의 본성이 나온다는 뜻이다.

나는 지금 행복한 삶을 살고 있지만, 하루하루가 생존인 경우에는 나조차도 책에 나오는 수많은 눈먼 사람들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의 삶을 연장하기 위해 하루하루가 힘든 상황 속에서 남들을 과연 도울 수 있을까? 아니면 정말 성악설이 맞는 것일까?

[읽게 된 동기]

약 10년 전 군대에서 재미있게 읽었던 책.
어느 날 서점에 들렀는데, 책이 눈에 들어와 구매했고,
아무 생각 없이 읽었던 군대시절과 다르게 작가의 의도와 생각을 이해하고 싶어서..

[한줄 평]

일반적인 삶의 감사함을 느끼고, 볼 수 있음에 나 자신에게 감사함을 갖도록 해야겠다.

[서평]

10년 만에 다시 읽었던 책으로 다시금 나에게 재미를 선사했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책을 보게 되었다. 다른 책을 읽을 때와 다르게 한 시간 동안 집중력을 잃지 않고 읽을 수 있었던 책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만큼 스토리 전개와 흐름이 적절하게 구성하려고 한 노력이 느껴졌고, 보고 싶었던 책을 봐서 그런지 책을 읽고 난 후 개인적인 만족감도 컸다. 다만 멀리서부터 다가온 인간의 본성에 대한 아쉬움과 언제가 우리 지구에도 알 수 없는 전염병이 올 수 있다는 끔찍한 생각을 하게 된 점 외에는 높은 평점을 주고 싶다.

볼 수 없다면?

책을 읽는 동안 많은 생각을 했다. 하루아침에 원인도 모르는 백색의 빛만 가득하다면, 그리고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좌절감이 갖고 오는 공포는 어느 정도일까?

나는 사실 백색의 공포를 경험한 적이 있다. 다만 양쪽 눈이 아니라는 점이 조금 다르지만, 한쪽 눈을 잠깐 잃었던 경험이 있다. 정확히 말하면 약 한 달 동안은 두 눈 다 잃었던 것 같다. 우연치 않게 한쪽 눈을 크게 다쳤고, 눈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최소 5개월은 눈을 감고 생활을 해야만 했던 때가 있었다.

그때의 백색의 공포 중에 가장 큰 두려움은 의사의 진찰과 소견에도 앞으로 계속 못 보게 되면 어쩔까 하는 생각이었다. 괜찮아 진다는 얘기는 사실 내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표현은 못했지만 두렵고 무서웠다.

또 난 정말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그녀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더더욱 하루하루가 힘들었을 것이다.

다행이 나에게도 안내자가 있었다. 그녀는 항상 나에게 먼저 희생을 했고, 도움을 주었다. 혼자서 반찬의 위치도 확인하기가 어려웠고, 숟가락과 밥그릇만 잡고 있으면 반찬을 올려주었고, 가끔은 머리도 감겨주셨다.

그녀의 희생은 의무인가 봉사인가

지금 돌이키면 너무나 감사한 일이다. 매일매일 내가 보지 못하는 동안 나의 눈과 손이 되어 주셨다. 그때 눈 과 손은 평생 감사를 잊어서는 안 된다.

여기서 그녀는 나의 어머니다. 나의 어머니기에 당연히 해야 하는 어머니로서의 의무가 있을 수도 있고, 아들을 향한 사람의 힘일 수도 있다. 나는 그때의 어머니의 눈과 손의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살고 있다.

그러나 책에서의 그녀는 아들도 아니고 먼 가족도 아니다. 물론 자신의 남편도 있지만, 그렇다고 모두를 위해 희생할 필요까지는 없었을 것이다. 어려운 상황에서 남들을 도와가며 나의 삶을 포기하기까지 그녀도 많이 힘들고 외로웠을 것이다. 상황이 만든 의무 일 수도 있고, 희생과 봉사에 대한 마음에서 한 행동일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그녀의 행동에 대해서 결코 잊어선 안 될 일이다.

과연 나였더라면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그리고 남을 위해 내가 희생해보고 봉사했던 게 언제 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인간의 모습

나는 본성과 본질을 어떨까? 나도 극한의 상황에서는 악한행동을 저지를까? 나는 아닐거라 생각하지만, 상황에 처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옳은 정답은 없을 것이다. 왜 우리가 악한 행동을 할까? 답은 간단하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악한 행동을 저지른다. 그 악은 우리의 마음속에서 나오는 가장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욕구이다.

인간의 악함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되고, 또 권력을 남용하는데서 쉽게 볼 수 있다. 최근 면접을 본적이 있다. 이직을 결심했고 우여곡절 끝 최종면접까지 가게 되었는데, 그곳에서의 나는 을이 될 수밖에 없다. 갑은 말 한마디 한 마디가 을에게는 법이 되고, 이행해야만 한다. 이를 지키지 않고 생각이 다를 경우 면접에서 미끄러지는 건 안 봐도 뻔 할 것이다.

사실 면접은 상황이 약간 다르다. 면접관들은 갑이 아니고 면접자도 을이 아니다. 그러나 면접자들은 행동을 조심해야 하고 조금이라도 좋은 이미지를 보이기 위해 노력한다. 면접관의 사인하나와 점수 하나가 그들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갑은 아니지만, 때로는 슈퍼 갑이기도 하다. 권력을 이용하지는 않지만 이용할 수도 있는 그런 사람들이다.

이처럼 권력은 작은 곳에서부터 여러 다양한 곳에 두루두루 있다. 책의 내용 중에 암울한 환경에서도 인간은 권력을 얻고 권력을 이용한다. 권력이 도대체 무엇이고,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 느끼는 힘은 어느 정도일지 너무나도 궁금하다. 나도 나이가 먹어 어느 정도 사회의 일원이 되었을 때, 권력을 갖고 있을 때, 과연 권력을 어떻게 활용할지 미래에 나에게 묻고 싶다.

[인상 깊은 문구]

– 눈이 먼 남자는 마치 눈을 뜬 채로 우유의 바다에 빠진 것처럼, 진하고 균일한 백색을 본다고 단언했다.
– 나도 데려가야 할 거에요. 나도 방금 눈이 멀었거든요.
– 우리는 세상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이제 곧 우리가 누군지도 잊어버릴 거야, 우리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할지도 몰라
– 모두 입 다물어, 조용히 해, 누구든 목소리를 높이면, 그냥 쏴버리겠다.
– 네 목소리는 잊지 않겠어. 나도 네 얼굴을 잊지 않겠어
– 그녀가 절망감에 사로잡혀 수도꼭지를 비틀자 마치 감옥에 갇혔다 풀려나는 것처럼 물이 갑자기 분출하며 사방으로 튀었다.
– 불길은 점차 사그라들기 시작한다. 달빛이 다시 비춘다. 눈먼 사람들은 불안을 느끼기 시작한다.
– 검은 색안경을 썼던 여자의 이런 진지한 걱정을 보면 그런 자들의 선입관이 얼마나 근거 없는 것인지 금방 알 수 있다.
– 맨 앞에 볼 수 있는 누을 가진 여자가 섰고, 그 다음에 눈을 가지고 있지만 볼 수는 없는 사람들이 섰다.
– 이 도시의 눈먼 사람들은 무엇을 기다리고 있을까
– 참나, 눈을 감고도 오르 내릴수 있었던 계단인데
– 우리는 죽어야 한다는 생각이 너무 두려워서, 늘 죽은 사람들에 대해서는 용서해 줄 구실을 찾으려고 하죠, 우리 차례가 될 때를 대비해 미리 우리 자신에 대한 용서를 구해놓듯이 말이에요.
– 이 모든 일이 아직도 꿈 같아요.
– 그는 소리쳤다, 눈이 보여
– 그녀는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모든 것이 하얗게 보였다. 내 차례구나, 그녀는 생각했다. 두려움 때문에 그녀는 눈길을 얼른 아래로 돌렸다. 도시는 여진히 그곳에 있었다.

책의 주인공들의 이름은 없다. 이름 없이 특징으로만 그들을 설명한다. 사실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이름은 중요하지 않다. 그들이 누구인지 알지도 보지도 못하는 곳에서, 이름은 뭐가 중요할까.

나의 이름을 속여 말할 수 있지만, 나의 이름을 걸고 말하기는 어려운 게 많다. 나에 대한 믿음과 내가 행한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어야만 나를 알릴 수 있고 이름을 붙일 수 있다. 그들은 눈 뜨기 전까지 자신을 알리고 말하는데 어려움이 컷을 것이다.

볼 수 있던 볼 수 없던 그건 중요하지 않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아름다운 세상으로 남기를 바랄 뿐이다. 불가능하겠지만 보이지 않아도 행복한 꿈을 꿀 수 있는 갖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