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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사소한 불행에 인생을 내어주지 마라

철학 명언집을 한 스푼 넣은 숏츠 모음집

오세용 by 오세용
2025-05-10
in 사소한 불행에 인생을 내어주지 마라
0
철학 명언집을 한 스푼 넣은 숏츠 모음집

스튜 독서소모임 스토아 철학 시즌 두 번째 도서. <사소한 불행에 인생을 내어주지 마라>

스토아철학 시즌 세 권을 고르며, 가장 최신 출간 도서를 한 권 넣었다. 철학이란 주제가 다소 무거우니 가벼운 도서도 하나 넣은 건데, 너무 가벼웠나 싶다.

평온한 요즘

2025년 초는 사업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원했던 것을 얻기도 했고, 결코 잃고 싶지 않았던 것을 잃기도 했다. 원하는 것을 얻었음에도, 지키려는 것을 잃었음에도 어쨌든 세상은 돌아가도 삶은 이어지는 걸 보면 얻고 잃는 건 그리 중요하지 않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새로운 취미가 생겼다. 시작은 무릎이 아파 좋은 신발을 찾는 데서 시작했다. 10만원이 넘는 신발은 쳐다도 안 봤는데, 안 아프기 위해 비싼 신발은 뭐가 다른지 찾아보게 됐다. 쿠션감이나 오래 걸어도 괜찮은 신발을 찾다 보니 자연스럽게 단가가 올라갔다. 단가를 올리다 보니 디자인 요소만으로 값이 오른 신발들도 알게 됐다. 어차피 사는 거 기능도 좋고 디자인도 좋은 걸 사야겠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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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을 보다 보니 자연스럽게 유튜브 알고리즘에 다양한 패션 영상이 떴다. 신발을 사러 아울렛에 갔다가 옷에도 눈길이 갔다. 마침 봄이기도 하고 옷도 좀 사볼까 싶었다.

그동안 몸도 많이 불었고, 배도 많이 나왔다. 이대로는 옷을 못 사겠다 싶어 다이어트에 관심이 생겼다. 10살 어린 대표자들을 새로 알게 되며 겸사겸사 패션에 계속 눈길이 갔다. 신발이며 옷이며, 다이어트까지 하다 보니 지속 가능한 패션에 관심이 생겼고, 자연스럽게 운동 횟수를 늘리게 됐다.

지난 한 달 동안 체지방도 많이 빼고, 옷도 사고, 신발도 사고, 시계도 사고, 펌도 해보고. 퇴근 후 유튜브 1시간 깔짝 보던 게 유일한 취미였는데, 요즘은 여기저기 눈길이 많이 간다.

평온하다. 초기 기업 대표가 뭔 패션이며, 운동이냐 싶었는데 뜻밖에 활력소가 됐다. 하루하루가 그저 똑같았는데, 두부 다이어트를 하며 내일은 얼마나 체형이 바뀔까? 내일은 무슨 옷을 입을까? 내 일상에 내가 관심이 생겼다.

아타락시아(Ataraxia, 부동심) : 언제나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고, 흔들리지 않는 마음, 부동심을 연습하라

뭐랄까, 요즘은 내 삶이 너무도 평온하고, 내 삶이 꽤 마음에 든다.

소소한 환경을 꿈꾼 지난 날

창업을 하며 그간 갖지 못했던 많은 걸 꿈꿨지만, 사실 10년 전만 해도 내 꿈은 소박했다. SI에서 남의 회사 서비스를 만드는 게 아닌 우리 회사 서비스를 만들고 싶은 것. 그리고 인터넷이 되는 환경에서 일하고 싶은 것. 서비스야 그렇다 쳐도, 인터넷도 안 되는 환경에서 몇 년 동안 어떻게 일했나 모르겠다.

인생 최악의 날씨에 대처하는 법을 배우고 평정심을 습득한 스토아주의자라면 날씨가 어떻든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날씨가 그렇다는 것을 느낄 뿐 날씨는 살아가는 방식에 아무 영향도 끼치지 못한다.

최악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환경에서 도대체 어떻게 좋은 개발자가 되나 싶었다. 그런데 10년을 일해보니 좋은 개발자는 그 당시 함께 일하던 사람들이었다. 그 뒤에 만난 좋은 환경에서는 그때 만큼 좋은 개발자를 만나지 못했다. 최악의 환경에서 만난 사람들이 최고였다니.

시간이 흘러 지금은 우리 회사 서비스를 만들고 있고, 당연히 인터넷이 되는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 내가 최고라 생각했던 사람들은 여전히 최고이며, 지금 환경에 감사하며 일하고 있다.

숏츠 모음집

유튜브 숏츠에 빠졌던 적이 있다. 오며가며 걸으면서도 숏츠를 보고 들었고, 자기 전 새벽 늦게까지 숏츠를 보다 피로한 상태로 출근한 적도 있다. 지금은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 그 영상들을 왜 쳐다보고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차라리 영화라도 봤다면 기억에라도 남지 않았을까 싶다.

“저기 아래를 보시오! 바로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줄 값진 보석이요.” “헤엄을 잘 치지 못해 저곳까지 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바닥까지 잠수해야 하는데 수심도 깊고 물도 차갑고요.”

에너지가 없단 핑계로 1-2시간에 걸친 업무를 기피했다. 그냥 생각을 안 하고 싶었지만, 잠은 오지 않아 침대에 누워 숏츠만 봤다. 그런데 무릎 통증이란 계기로 해결을 위해 집중하다 보니 되려 힘도 생기고 하고 싶은 것도 더 생겼다.

아쉽지만 도서 <사소한 불행에 인생을 내어주지 마라>는 철학 도서계의 숏츠가 아닐까 싶다. 다 읽었음에도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것도 없고, 차라리 묵직한 철학 도서를 읽는 게 나았지 싶다.

한줄평

  • 철학 명언집을 한 스푼 넣은 숏츠 모음집

인상 깊은 문구

  • 생각으로 끝내지 않고 실천하는 것이 스토아주의다.
  • 아타락시아(Ataraxia, 부동심) : 언제나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고, 흔들리지 않는 마음, 부동심을 연습하라
  • 중요한 것은 인생에서 어떤 일이 닥치는지가 아니라 그 일에 어떻게 반응하는지임을 깨달아라
  • 살아가면서 나의 통제 밖에 있는 것에는 관심을 두지 말자. 그러면 삶이 가벼워진다.
  • 스토아주의자는 언제나 성공과 실패에 대한 기대치를 낮출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성취한 것에 만족해야 한다.
  • 비록 주변 환경이 당신을 힘들게 할지라도 당신이 배운 덕에 충실하라. 그 같은 덕목은 난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공정한 대우를 받으려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공정한 사람이 되어라.
  • 인생 최악의 날씨에 대처하는 법을 배우고 평정심을 습득한 스토아주의자라면 날씨가 어떻든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날씨가 그렇다는 것을 느낄 뿐 날씨는 살아가는 방식에 아무 영향도 끼치지 못한다.
  • 평안을 유지할 때 내면에서 보호받고 안전하다고 느끼며, 동시에 모든 강요에서 자유로운 해방감을 맛본다. 이것이 스토아적 행복과 평온의 원천이다.
  • “저기 아래를 보시오! 바로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줄 값진 보석이요.”
  • “헤엄을 잘 치지 못해 저곳까지 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바닥까지 잠수해야 하는데 수심도 깊고 물도 차갑고요.”
  • 스토아 철학의 가르침을 따르는 이들은 세간에 통용되는 틀에 박힌 사상을 좇지 않는다. 반짝 지속되는 유행에 빠지지 않는다. 오히려 보이지 않는 내적인 것, 쉽게 변하지 않고 지속되는 것에 관심을 둔다. 남들과 똑같이 일상을 보내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면의 동요 없이 감정과 충동을 적절히 통제한다.
  • 빠르고 늦다는 차이는 있지만 결국 모든 것은 원래의 매력을 상실한다. 지금 하는 일이 아무리 흥미진진하고 매력적이더라도 언젠가는 이례적인 루틴이 되고 만다.
  • 누구나 자신만의 삶의 속도를 가지고 있다.
  • 늘 제게 일어나는 모든 일에서 좋은 점을 보려고 노력했어요. 어떤 일에 대해 우리는 항상 두 가지 태도를 취할 수 있는데, 사람들은 대부분 부정적인 시각을 택하지요.
  • 어떤 일이 닥쳐도 쉽게 무너지거나 들뜨지 않는 자기 자신만의 삶의 기준을 가져라.
  • 사람이 이미 자신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습득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 당신 활을 종종 이완시켜주는 일이 중요한 것처럼 내게도 이따금 긴장을 풀고 쉬는 것이 필요하다오.
  • 뜻이 맞는 상대 없이는 행복해질 수 없다.
  • “현자는 성공 여부가 아닌 의도만 바라본다.”
  • 스토아 철학에 따르면 사람들이 살면서 해야 할 일은 두 가지 뿐이다. 하나는 선하고 정의로운 사람이 되는 것, 다른 하나는 자신의 운명과 소명, 천직과 책무를 충실히 따르는 것이다.
  • 정직이야말로 가장 대담한 형태의 용기다.
  • 현재에 존재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삶으로 향하는 유일한 길이다.
  • 스토아 철학은 모든 인간은 불완전하고 그 존재가 미완성이라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 우리는 미완성인 채로 이 세상에 태어났고, 역시 미완성인 채로 세상을 떠날 것이다.
Tags: STEWSTEW 독서모임독서모임독서소모임서평철학
오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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