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이 일상이 된 세상이다.
최대 실적을 달리는 SK와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들 또한 지금 뒤처지면 몰락한다는 절박함을 직원들에게 역설하며 생존을 말하고 있다.
현재에 안주하는 순간 경쟁에 뒤처지는, 오늘이 과거가 되는 세상이다.
이 책은 Stew AI 시리즈 마지막 책이다. ‘박태웅의 AI 강의’와 ‘AI2041’을 통해 AI가 바꾸는 현재와 미래를 보여줬다면, 이번 책은 현재에 초점을 맞춰서 지금 우리가 서 있는 곳에서 어떻게 AI를 활용하여 생존하고 발전할 수 있는지 현실적인 조언을 해준다.
‘AI를 다룰 줄 아는 자가 당신의 자리를 노린다’
나도 그랬지만 AI로 인해 어떤 일자리가 사라질까만 생각했지, 어떻게 AI를 활용하여 앞으로 나아갈지는 생각하는 부분은 부족했다. 저자는 말한다. AI로 인해 일자리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AI를 활용하는 사람들이 당신의 자리를 빼앗을 것이라고. 또한 중요한 것은 AI를 단순하게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문제를 바라보고 올바른 질문을 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점이다.
이 외에도 저자는 급변하는 AI 시대에 과거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삶의 자세로 AI라는 급류에 올라탈 수 있는지 조언해 준다. 두 번째 책이 강렬했기 때문에 이번 책에 대한 감명은 부족했지만 실제 AI 기반의 기업이 어떻게 시장을 만들어가고 있는지 배울 수 있는 책이었다.
최근에 혁신에 대한 특강을 들었다. 혁신이 일상이 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세상에 대한 끊임없는 관찰, 이건 내 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털어내고 내가 속한 조직이 나아가려는 혁신에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고 고민해야 도태되지 않는다는 점,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가장 큰 위험이라는 점 등.
직장인 10년 차로서, 미래를 위해 도전해야 할 시점이지만 과거에 머무를 수도 있는 위험한 시기이다. 언제 어떤 기회와 위험이 다가올지 모르기 때문에, 혁신을 위해 몰입은 못하더라도 세상에 관심을 가지고 새로운 것을 유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는 지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 준 책이다.
